경제학의이해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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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증편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가장 선호도가 높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성진희, “인삼 막걸리를 이용한 인삼 증편의 개발”. 경희대 대학원 식품 영양학과 석사과정 논문, 2007
⑤ 막걸리를 이용한 양갱
⑥ 막걸리를 이용한 초콜릿
(4) 막걸리의 품질 개선
한국키틴키토산학회지가 2007년에 기제한 ‘키토산 첨가가 막걸리의 저장성 및 품질 증진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논문을 살펴보면, 탁주에 키토산의 첨가가 생균수, 효모수, 당도, pH, 산도 및 관능 평가에 있어서는 유의적인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으나, 지질의 산화 억제에 효과를 보이며 탁주의 현탁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막걸리의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막걸리 고유의 향이 있는데, 이러한 향이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을 위하여 향을 개선하는 방법 또한 연구 되어야 한다. “키토산 첨가가 막걸리의 저장성 및 품질 증진에 미치는 영향”, 한국키틴키토산 학회지, 2007
(5) 막걸리 영양성분 표시제 도입 (선택 사항)
이미 다양화 된 막걸리를 더욱 알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부적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막걸리와 전통주의 품질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술병의 상표에 담겨야 한다. 어디서 구한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야 신뢰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와인 같은 경우는 생산지와 생산자, 생산시기와, 숙성시기, 포도의 품종 등 그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들의 기호에 맞는 와인을 선택한다. 막걸리도 이러한 표기가 필요하며, 한 가지 더 막걸리만의 특색 있는 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곡주인 막걸리 안에는 다른 어떤 술 보다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러한 막걸리의 영양 성분 표시를 보다 세밀하게 적어 둔다면 막걸리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6)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 개발
막걸리와 함께 어울리는 안주를 개발한다면 세계화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막걸리에는 파전이 전통적이지만, 다양한 퓨전 막걸 리가 등장함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의 형태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어울리는 안주가 있을 때 술맛도, 분위기도 한층 올라 갈 것이다.
(7) 관광과 막걸리의 결합
현재의 막걸리 열풍으로 대도시 중심의 양조장들이 활성화되고 있긴 하지만, 소규모 지역 양조장들도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광과 만나야한다. 어느 지역을 가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맛보는 것처럼, 그 지역 술을 맛볼 수 있고 더불어 양조장도 구경할 수 있게 일정 부분 개방되어야한다. 개방이 되고, 관광자원이 되면 그 자체로 홍보와 마케팅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 막걸리에 대한 지속적 연구
막걸리를 잘 아는 전문가 배출과, 전문 서적이 필요하다. 실재로 한국에는 막걸리에 대하여 자세하게 기록된 서적이 한 권도 출간 되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 전, 일본에서 온 여행자가 막걸리 맛에 반해서 우리나라 각지를 돌면서 막걸리를 조사하고 꼼꼼하게 기록하여 처음으로 막걸리 책을 냈다. 우리나라 전통주를 일본인이 먼저 연구하고 책을 출간했다는 것이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Ⅴ. 결론
이번 경제학의 이해 과제 주제로 ‘막걸리’를 택하였다. 경제학과 관련된 주제를 찾던 중에 네이버 뉴스 생활경제 부문에서 막걸리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이 주제를 택했는데, 처음에는 막걸리와 경제학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관련 서적과 논문, 인터넷 신문 기사 등을 찾다보니 지금 막걸리의 세계화가 대두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즉 세계화와 경제학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막걸리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우리의 전통주의 훌륭함을 알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한국의 전통주는 영양학적으로 다른 술에 비하여 탁월함을 알 수 있었고, 맛 또한 풍부하고 다양하다. 막걸리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맛과 효능이 인정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와인 판매량도 뛰어넘었다고 한다. 이처럼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막걸리 종류가 개발되고 있고, 막걸리 전문·체인점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막걸리를 홍보하기위해 각종 시음회 개최와 TV광고까지 제작되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대통령은 막걸리 홍보대사임을 자청하고 나서기까지 했다. 이점에서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막걸리에 열광했는가. 단지 막걸리의 효능이 각종 암을 예방하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일까? 아니면 일본 사람들이 막걸리의 전통 고유의 맛을 알고 한국의 막걸리를 찾기 시작한 뒤부터 였을까? 사실상 한국의 막걸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류시장에 당당히 대세로 굳혀지게 된 것은 일본 관광객들이 막걸리를 찾기 시작한 시점과 비슷해 보인다. 나 또한 예전에는 거의 마시지 않았던 막걸리를 작년부터 선호하게 되었는데 혹시 이것마저도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것이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먹기도 아까울 만큼 좋은 쌀과 밀을 재료로 하여 술을 빚고, 고유한 맛을 가진 지역 특산주도 개발하여 관광 상품으로 연계시키고, 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의 조화도 연구하는 등 다각적인 차별·명품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막걸리 자체의 변신도 중요하지만 세계인들에게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시급하다. 지난해 연말에 홈플러스에서 와인을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와인에는 달고 쓴맛의 정도와 지역, 품질표시와 등급이 적혀져 있었던 게 떠오른다. 심지어 어떤 요리와 음식에 어울리는지도 표시해두고 있었다. 만약 이러한 표시 제도를 막걸리에 도입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즉, 한국 막걸리의 진정한 세계화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만이 살길이다. 지금의 막걸리 열풍을 순간적인 일순간의 바람으로 그쳐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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