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발표]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본문내용

망치기에만 바쁜 자신들의 모습에 대한 반성이라고도 보여줍니다. 이러한 ‘안’의 모습들은 현대 사회의 지식인 내면의 고뇌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나’의 “우린 이제 겨우 스물 다섯 살입니다.” 말을 통해 ‘나’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자신들의 앞길은 창창하므로 사내가 죽은 일로 귀찮은 일에 휘말려들고 싶지 않은 도피하고 싶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서울, 1964년 겨울의 본문을 정리하고 분석해 보면서 결국 이 작품의 주제는 어떤 연관성도 없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여 만나는 세 인물이 느끼는 삶의 공동성과 파편적 개인성을 드러내고 현대인의 소외와 고독의 문제 그리고, 주체성 없는 현대인의 삶을 비판하는 동시에 현실의 부적응으로 인한 삶의 허무를 나타내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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