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의 원인과 증상 및 분류와 임상유형

목차

제1장 정신장애의 이해
1. 정신장애의 정의
2. 정신장애의 원인
3. 정신장애의 증상론
4. 정신장애인의 검사

제2장 정신장애의 분류 및 임상유형
1. 정신장애의 분류(ICD－10 및 DSM－Ⅳ)
2. 정신장애의 임상유형

본문내용

충분히 설명해 줄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를 밝혀 내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5) 신체변형 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
이는 정상적인 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대해 상상적으로 변형하거나 결손 등의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된 호소는 얼굴의 용모(주름살. 부기, gi부의 반점, 안면의 과도한 털 등), 코, 입. 턱, 또는 이마의 모양, 머러, 손, 발, 가슴. 유방. 성기 등 신체 부위의 모양에 문제나 결함이 있다는 것인데, 이 장애를 가진 대부분의 개인들은 그들의 가정된 불구로 인하여 현저한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신체변형 장애는 대개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남성과 여성에서 거의 비슷한 빈도로 나타난다.
7) 해리성 장애
해리성 장애(dissociative disorders)는 의식이나 주체성 및 행동의 정상적인 통합에 갑작스럽고 일시적인 이상이 생긴 상태로서, 그런 기능의 일부가 상실되거나 변화된 것을 의미한다. 전환 장애처럼 해리성 장애란 개념은 Freud에서 시작되었는데, 해리성 장애의 원래 병명은 히스테리성 신경증이었다. 정신분석 이론에 의하면 억압이 강한 성적 욕망을 의식에서 제압할 수 없을 때 해리성 장애가 발생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환자가 자기의 마음 일부를 의식에서 분리시킨다는 것이다.
이 장애는 해리성 기억상실, 해리성 둔주, 해리성 정체감 장애, 이인성 장애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장애들은 모두 의식, 정체감 또는 운동 행동의 정상적인 통합 기능상에 돌발적인 일시적 변동이 나타난 결과들이다.
(1) 해리성 기억상실(dissociative amnesia)
해리성 기억상실은 이미 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서, 개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갑자기 회생시키지 못할 매 생기는 장애이다. 즉 단순한 건망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기억상실은 개인적인 정보를 회상하는 능력을 빌어버린 것으로서, 이는 정상적인 망각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한 것이며, 개개 외상성이거나 스트레스성 등으로 나타난다.
(2) 해리성 둔주(dissociative fugue)
해리성 둔주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난 후에 발생되는 총체적인 정체감의 상실을 말한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감정적인 경험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강력한 동기가 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서, 증상은 평소의 일상적인 활동 장소에서 벗어나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은 여행 장소 등에서 개인이 과거에 대해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회상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해리성 둔주는 일반 인구의 0.2% 정도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병률은 전쟁이나 자연재해와 같은 심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 일어나는 기간 동안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3)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다중 인격장애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한 개인이 서로 다른 시기(시간)에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서,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분리된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 때 다중 인격장애의 성격은 다른 성격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예를 들면, 정숙하고 겸손한 성격의 젊은 여자가 갑자기 옷차림과 목소리를 바꾸어 남자를 고르기 위해 술집에 나갈 수 있다. 이 경우에 두 성격은 각기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으로서, 대개 가치와 갈망의 갈등에서 기인된다고 볼 수 있다.
(4) 이인성 장애(depersonalization deisorder)
이인성 장애는 자기 자신이 변화했다는 이인증 또는 외부세계가 달라졌다는 비현실감을 호소하는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지각의 변화로서, 현실감각이 일시적으로 상실되는 장애이다. 이는 간질, 뇌종양, 감정적인 외상, 우울과 불안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데, 흔히 심한 스트레스 이후, 쉴 때 나타난다.
8) 적응 장애
적응 장애(adjustment disorders)는 어떤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지 3개월 이내에 일어나는 비적응적인 반응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 또는 여러 가지 정신적인 충격에 의해서 발병될 수도 있고, 인격장애나 문화적 집단적인 특징들 또는 기질성 정신장애가 있을 때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감수성 등이 증가되어 적응 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적응 장애는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어떤 연령층에서도 생길 수 있다.
이 장애의 유병률은 조사된 인구집단과 측정방법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외래정신과 치료를 받는 개인들 가운데 적응 장애가 주요 진단인 경우는 약 5%에서 20%에 이르며, 불행한 생활 환경을 갖고 있는 개인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때문에 이 장애의 위험도가 매우 크다. 이러한 적응 장애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불안 기분을 수반하는 적응 장애
(2) 우들 기분을 수반하는 적응 장애
(3) 행동장애를 수반하는 적응 장애
(예：무단결석, 문화예술 파괴행동, 무모한 운전, 폭력 행위, 범법 행위 등)
(4) 감정과 행동의 혼합 장애를 수반하는 적응 장애
(5) 불안과 우울기분의 혼합감정 양상을 수반하는 적응 장애
(6) 신체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적응 장애
(예：특정한 신체적인 질환이나 장애로 진단될 수 없는 피로, 두통, 요통, 혹은 그 밖의 동통 등을 호소하는 신체적인 증상 등)
(7) 철퇴를 수반하는 적응 장애
(예：뚜렷한 우울증이나 불안 없이 사회적인 접촉이 없어지는 경우 등)
(8) 작업(또는 학업) 억제성 적응 장애
(예：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거나 보고서 또는 논문을 작성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등)
9) 기타 정신병적인 장애
앞에서 언급한 정신장애 이외도 정신장애진단 통계 편람 제4판(DSM-ⅣTM)을 보면 유아기 또는 소아기의 급식 및 섭식장애(feeding and eating desorders), 배설장애(dlimnation disorders), 물질관련장애(substance-related desorders), 암페타민 관련 장애(amphetamine related disorders), 수면장애(sleep disorders), 운동장애(movement disor-ders) 등이 정신병적인 장애 또는 정신장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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