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중심이 된 한국의 산성 -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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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의 중심이 된 한국의 산성 -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다녀와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릿말
1. 한국사와 관련된 역사의 중심지
2. 조선시대 산성축성 기술의 보고
3. 서울에 인접한 대표적 문화유산

Ⅱ. 본문
1. 남한산성의 외연
⑴ 위치와 유래
⑵ 지형과 지세
⑶ 형태와 규모
2. 남한산성의 역사
⑴ 역사 개괄
⑵ 병자호란
3. 남한산성의 구조
⑴ 성곽
① 옹성 ② 치
③ 성벽 ④ 수구
⑵ 문
① 동문(좌익문)
② 서문(우익문)
③ 남문(자화문)
④ 북문(전승문)
⑤ 암문
⑶ 방어시설
① 여장
② 돈대
③ 포루
4. 남한산성의 문화재
⑴ 수어장대
⑵ 행궁과 관아시설
⑶ 사당
⑷ 사찰

Ⅲ. 맺음말

# 답사 후기

본문내용

어나 서울 근교로 나간다는 게 평소엔 참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번 답사를 통해 서울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 전통의 문화재들을 몸소 엿보고 즐길 수 있었다.
남한산성을 따라 가는 3시간의 답사는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이나 힘든 고행이었다. 하지만 답사 경로를 따라 가볍게 등산하는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남한산성은 지금껏 역사적으로도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도 그러할 것이 산성은 약 10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수도를 지키고자 하는 그 쓰임새가 분명하였고 제 기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르게 우리 조상의 ‘문화재’라는 인식을 해오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제기를 거쳐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남한산성은 의외로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장대한 역사를 가지며, 아직도 발굴되지 않고 묻혀있는 문화재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미지의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이곳이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등산하고 거닐면서 이곳저곳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당시 우리가 남한산성에 도착했을 때는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붐볐다. 그 사람들이 결코 우리와 같이 ‘산성이 어떻게 생겼으며 우리 조상들이 이곳을 통해 어떻게 적을 막아냈을까?’와 같은 역사적 호기심만으로 그 곳을 찾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맑은 공기 마시며 산성을 따라 산에도 오를 겸, 여러 문화재도 구경하고 사찰에도 들리고자 삼삼오오 모여 찾아온 것이 아닐까. 여러 문화재들이 전시된 ‘박물관’도 사람들에게 역사적인 유물, 유적들을 소개하고 그것들을 알게 하는 데 기능하지만, 이처럼 우리가 부담 없이 거닐면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과연 우리 선조들이 여기서 어떻게 전쟁을 치렀으며 적들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었을지 상상하게끔 하는 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소통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체험의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한산성은 지금 북한산성과 더불어 복원공사가 한창이었다. 우리가 찾아간 날만 하더라도 이곳저곳에 공사게시판이 붙어있었고, 그래서 우리 조가 보고자 했던 문화재를 몇 점 보지 못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발굴 작업과 복원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이곳이 지금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유적지로 크게 각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역사적인 사실들이 발굴되고 연구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한산성은 사람들에게 무관심하게 잊혀져 가는 쓸쓸한 곳이 아니라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숨겨진 역사적 가치가 재발견될 것이다.
# 답사후기 6
조금 떨어진 곳으로 다녀온 답사였지만 목적을 가지고 갔던 답사였던 만큼 남은 게 많았던 것 같다. 단순히 놀러갔다 오는 차원이 아니라 가기 전에 문화재에 대한 조사를 어느 정도 하고 가서 조사해 갔던 것을 확인해보고 또 새로운 것도 보는 재미까지 있었던 유익한 답사였다.
우리나라에 있는 산성은 성하면 쉽게 떠오르는 중세의 성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세의 성은 뾰족뾰족한 건물들이 있고 높은 성벽이 둘러쌓고 있는 고지대의 성이지만, 산성은 산의 능선을 따라서 세워지고 성벽의 높이도 중세의 것에 비하면 낮다고 할 수 있다. 솔직히 딱 보았을 때, 미관적으로 중세의 성이 더 멋스럽지만 이번에 답사해보았던 남한산성과 같은 산성 역시 나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우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산을 따라서 만든 성인만큼 전체 성곽의 둘레가 12km가 넘을 정도로 엄청났다. 산성 로터리에서 시작하여 수어장대를 거쳐 서문과 북문을 거쳐서 동문까지 성곽을 쭉 따라 걸었었는데 산 하나를 등산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답사 당일에도 등산객들이 많긴 했다.
또 다른 점은 중세의 성은 그 지역의 성주가 사는 성인 반면에, 산성은 그 지역을 보호하는 방어벽의 역할을 하면서 실제로 성안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한다. 현재도 로터리 쪽을 중심으로 하여 음식점들이 많았고 이를 남한산성이라는 문화재 속에서 장사를 한다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생활터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답사후기 7
오랜만에 다녀온 알찬 답사였다. 평소에는 이러한 사적지를 방문할 기회조차 별로 주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설혹 박물관이나 사적지를 방문한다고 해도 단지 한 번 둘러보는 정도여서 계속 아쉬움이 남았던 터였다. 이러한 차에 수업의 일환이나마 남한산성을 직접 찾아가 둘러볼 수 있었으니 참으로 소중한 기회라 하겠다. 특히 이번에는 단지 일반적인 방문이 아닌, 처음부터 ‘답사’를 목적으로 하여 다녀왔기에 더욱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남한산성은 고고한 기품이 묻어나는 문화 유적지라기보다는, 오히려 일반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의 유적지였다. 원래 산성이라는 것 자체가 주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었기 때문일까? 경복궁이나 종묘 같은 곳에서는 조용한 분위기 아래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었다면, 남한산성에서는 활기찬 분위기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 중에는 산림욕을 하러 온 아주머니들도 있었고, 소풍을 온 유치원생과 답사를 온 보이스카웃 아이들도 있었으며, 산성 안의 사찰을 찾아가는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렇게 활기찬 사적지의 모습은 오직 남한산성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일 것이다.
또한 답사 후에는 보고서의 역사 부분을 맡아, 남한산성의 역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책의 설명을 답사 경험에 비추어가며 읽는 재미가 남달랐다. 비록 보고서에는 간략하게밖에 소개를 하지 못했지만, 남한산성에는 옛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의 병자호란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파란만장한 역사가 숨어있었다. 그러한 역사의 현장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왔다는 점에 스스로 탄성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비록 산길이 험해 힘도 들었고, 날씨도 그리 따뜻하지 않아 고생은 했지만, 좋은 조원 분들 만나 이렇게 알찬 답사를 할 수 있어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모든 분들께 참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더불어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이명미 선생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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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0.04
  • 저작시기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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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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