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작은 사람들의 나라 -릴리퍼트 기행-
제2부. 큰 사람들의 나라 -브롭딩낵 기행-
제3부.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 -라퓨타, 발니바르비, 럭낵, 글럽덥드립, 일본 등의 나라 기행-
제4부. 말들의 나라 -휴이넘 기행-
제2부. 큰 사람들의 나라 -브롭딩낵 기행-
제3부.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 -라퓨타, 발니바르비, 럭낵, 글럽덥드립, 일본 등의 나라 기행-
제4부. 말들의 나라 -휴이넘 기행-
본문내용
풍자의 소재와 대상이 너무 많아 초점이 흐려진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 본성에 대한 걸리버의 자각' 이라는 측면에서는 주제를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행이 계속될수록 걸리버는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며 분위기도 음울하고 서술어조도 더욱 더 어둡고 신랄하게 바뀐다. 처음에 릴리펏에서의 걸리버와 럭낵에서의 걸리버는 분명히 사고방식과 주변에 대한 인식구조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여행은 휘넘국이다. 나는 걸리버의 여행기 중에서 이 부분에서 가장 충격을 받았다. 이 곳에서는 말이 이성을 가진 존재고, 인간은 '야후'라 하여 손댈 수 없이 골치아픈 동물로 나타나 있다. 처음에 걸리버는 휘넘들을 말로 생각하며 나름대로 신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야후들이 그 곳에서 어떻게 대접받고 있는가, 또한 그들의 본능과 자신(인간)의 본능이 얼마나 같은지를 깨닫고 인간에 대한 심한 환멸을 느끼게 된다. 추악하고 더러운 인간(야후)에 비하여 말의 모습을 한 휘넘들은 도덕적이고 깨끗하다. 조나단 스위프트는 이 휘넘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 본성에 대한 것을 나타내려 한 것 같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휘넘들이 지니고 있는 바람직한 본성은 야후들이 지니고 있는 부패한 본성(자만심, 탐욕, 색욕, 분노, 탐식, 질투심, 나태)과는 철저하게 상반되는 본성인 것이다. 이 나라에 있는 동안 걸리버는 자신의 '인간에 대한 시각'을 최종적으로 교정하게 된다. 특히 이 곳에서 걸리버는 정신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아서 인간혐오주의자로 돌아서게 된다. 물 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야후랑 같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자신이 다른 야후와 관계를 맺고, 결혼하고, 그들 틈에서 살았단 사실에 괴로워하게 된다. 나중에 휘넘 의회에서 걸리버를 추방하라고 결정내렸을 때, 그는 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도덕적인 휘넘들 사이에서 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결국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부인과 아이들과 엄격하게 간격을 두고 생활하는 등, 그는 염세적인 인간혐오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며 끝을 맺는다.
마지막에 걸리버가 취한 행동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조나단 스위프트를 비난했다고 한다. (스위프트 자신이 염세적이고 인간혐오주의적인 게 아닌가 하고) 소설 속의 주인공이 꼭 작가 자신이 아니듯이 걸리버를 스위프트라고 보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어쨌든 이 소설을 읽고 나서 나도 한참동안 '인간' 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많은 책 속에서 인간에 대해 언급하고 고찰하고 있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과연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걸리버 여행기에 나타난 인간의 추잡한 모습들도 물론 우리의 한 부분이지만, 우리에겐 휘넘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도덕성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일 뿐.... 이 책은 처음엔 쉽고 재밌게 읽으려고 빌린 책이었지만, 나에게 인문학과 인간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되고 탐구하고 싶어지게 만든 책이다^^
마지막 여행은 휘넘국이다. 나는 걸리버의 여행기 중에서 이 부분에서 가장 충격을 받았다. 이 곳에서는 말이 이성을 가진 존재고, 인간은 '야후'라 하여 손댈 수 없이 골치아픈 동물로 나타나 있다. 처음에 걸리버는 휘넘들을 말로 생각하며 나름대로 신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야후들이 그 곳에서 어떻게 대접받고 있는가, 또한 그들의 본능과 자신(인간)의 본능이 얼마나 같은지를 깨닫고 인간에 대한 심한 환멸을 느끼게 된다. 추악하고 더러운 인간(야후)에 비하여 말의 모습을 한 휘넘들은 도덕적이고 깨끗하다. 조나단 스위프트는 이 휘넘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 본성에 대한 것을 나타내려 한 것 같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휘넘들이 지니고 있는 바람직한 본성은 야후들이 지니고 있는 부패한 본성(자만심, 탐욕, 색욕, 분노, 탐식, 질투심, 나태)과는 철저하게 상반되는 본성인 것이다. 이 나라에 있는 동안 걸리버는 자신의 '인간에 대한 시각'을 최종적으로 교정하게 된다. 특히 이 곳에서 걸리버는 정신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아서 인간혐오주의자로 돌아서게 된다. 물 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야후랑 같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자신이 다른 야후와 관계를 맺고, 결혼하고, 그들 틈에서 살았단 사실에 괴로워하게 된다. 나중에 휘넘 의회에서 걸리버를 추방하라고 결정내렸을 때, 그는 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도덕적인 휘넘들 사이에서 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결국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부인과 아이들과 엄격하게 간격을 두고 생활하는 등, 그는 염세적인 인간혐오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며 끝을 맺는다.
마지막에 걸리버가 취한 행동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조나단 스위프트를 비난했다고 한다. (스위프트 자신이 염세적이고 인간혐오주의적인 게 아닌가 하고) 소설 속의 주인공이 꼭 작가 자신이 아니듯이 걸리버를 스위프트라고 보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어쨌든 이 소설을 읽고 나서 나도 한참동안 '인간' 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많은 책 속에서 인간에 대해 언급하고 고찰하고 있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과연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걸리버 여행기에 나타난 인간의 추잡한 모습들도 물론 우리의 한 부분이지만, 우리에겐 휘넘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도덕성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일 뿐.... 이 책은 처음엔 쉽고 재밌게 읽으려고 빌린 책이었지만, 나에게 인문학과 인간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되고 탐구하고 싶어지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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