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법칙 22가지

목차

천규 1. 스스로에게 엄격함으로써 인격을 완성하라
천규 2. 좋은 인연은 선의의 결과이다
천규 3. 말을 잘 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
천규 4.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중책을 맡아라
천규 5. 상사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심복이 되어라
천규 6. 성실과 신의는 사람됨의 근본이다
천규 7. 널리 사랑하여 우정을 얻어라
천규 8. 인간 관계의 장애물을 뛰어넘어라
천규 9. 공동의 신념은 조직의 무기다
천규 10. 은혜에 대한 감사는 공평한 게임의 법칙이다
천규 11. 협동은 성공을 보장한다
천규 12. 개인과 조직을 융합시켜라
천규 13. 선행으로 시비와 악을 초월하라
천규 14. 본성이 밝고 올바르면 화를 복으로 바꾼다
천규 15. 감정을 다스리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천규 16. 질투심을 극복하라
천규 17. 재물과 여색을 멀리 하라
천규 18. 적을 친구로 만들고 이익을 나눠라
천규 19. 의사소통으로 적과의 갈등을 해소하라
천규 20. 분노의 활화산을 가라앉혀라
천규 21.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라
천규 22. 바다처럼 넓은 포용력을 가져라

본문내용

공리적 행위로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 관계에서 남이 이로우면 내가 손해이며, 반대로 내가 이로우면 남이 손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리사욕을 위해 남의 이익을 돌보지 않아 결국 남과 자신에게 모두 손해를 입히는 지경에 이른다. 사실 가장 이상적인 인간 관계는 적을 친구로 바꾸고 남과 자신을 모두 이롭게 하는 관계다. 만약 적대감으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이 먼저 욕심을 버리고,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존경의 표시로써 어떤 식으로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그러면 상대도 당신에게 친구로서 화답할 것이다.
천규19. 의사소통으로 적과의 갈등을 해소하라
삼장법사는 ‘목숨을 걸고 노력해 서천에 이르겠다’라는 정신만을 놓고 보면 일행 네 명중에서 으뜸이었고, 이 때문에 일행의 리더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얕은 식견과 무능함, 선악을 구분할 줄 모르는 점 등은 속세의 어수룩한 시골 영감이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삼장법사가 대표하는 이런 류의 사람들은 인의나 자비의 외피를 뒤집어 쓴 채 손오공처럼 악을 처단하는 것이 선을 행하는 것이며 때로는 최고의 선행일 수 있음을 부정한다. 이런 까닭에 삼장법사와 손오공은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삼장법사는 한마음으로 선을 지향하는 인물이지만 시비를 잘 판별하지 못하고 식견이 얕아 보인다. 시비를 판별하지 못하면 아예 요괴를 감화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그리고 손오공의 잘못은 무조건 요괴를 때려죽이는 것에만 열중한 데 있다. 또한 손오공은 문제를 너무 빨리 처리하려 해서 삼장법사가 그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웠다. 게다가 손오공은 항상 태도가 너무 강경하여 다른 사람의 반감을 사기 쉬웠다. 만약 그가 천천히 문제를 처리하고 리더와 동료들과의 소통에 힘썼다면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반면에 삼장법사는 생각과 행동이 너무 굼뜨고 늘 이론에만 치우는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장 큰 잘못은 유혹을 받은 것도, 시비를 판별하지 못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집단을 관리하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 데 있다. 소통이 없으면 상호 이해와 협력에 이르기 어렵다.
천규20. 분노의 활화산을 가라앉혀라
<서유기> 속의 화염산은 옛날 손오공이 하늘나라 궁전에서 소란을 피울 때, 태상노군의 팔괘로를 발로 차는 바람에 지상으로 떨어진 뜨거운 벽돌이 변한 것이다. 따라서 <서유기>에서 묘사된 화염산은 상상의 산이다. 손오공은 당시 화를 못 이기고 8백 리나 되는 이 불덩어리 산을 만들었다. 일시적인 분노로 인간 세상에 엄청난 재난을 초래한 것이다. 여기에서도 분노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제 그가 사부를 모시고 서천으로 가려면 그 화염산을 통과해야 한다. 이것은 첫째, 분노는 반드시 손해를 부르고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둘째 좋은 결과를 거두려면 분노의 화염산을 가라앉히고 화를 통제할 줄 알아야 하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자기 감정과 언행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만드는 분노는 어리석음에서 시작되어 후회로 끝나게 된다. 이를 알기에 사람들은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지만, 외적인 방법으로 분노를 다루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분노는 마음 속에서 일어나므로 마음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제력을 키워야 하며, 둘째로 인내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인내와 양보는 인간 관계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내적인 힘을 나타내며 충실한 마음과 무욕, 용감함의 표현이다.
천규21.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라
미국 남북전쟁 시기에 에이브라함 링컨은 자주 병원을 찾아 부상병들을 위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가 곧 임종을 맞을 젊은 병사 하나를 소개했다. “내가 당신을 위해 무슨 일을 해줄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은 이렇게 물었다.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병사는 힘겹게 잦아드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했다. “어머니께 보낼 편지 한 통만 받아 적어줄 수 없을까요?” 종이와 펜이 준비되자 대통령은 정성을 다해 받아 적기 시작했다. 기운이 다한 병사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자 링컨은 그 대신 서명을 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에이브라함 링컨이 당신의 아들을 위해 이 글을 대필했습니다.”
젊은 병사는 그 편지를 좀 보여 달라고 한 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말 대통령이십니까?” “그렇소. 대통령이오” 담담한 말투로 대답한 뒤 그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또 없겠느냐고 물었다. “제 손을 좀 잡아주실 수 있습니까? 그러면 남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겠군요.” 병사는 그렇게 부탁했다. 조용한 병실 안에서 한 대통령이 젊은 병사의 손을 붙잡고 가슴 속에 스며드는 자상한 말들을 들려주고 있었다. 그의 나직한 이야기는 병사가 숨을 거둘 때까지 잔잔히 이어졌다.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은 자신을 위대하다거나 고귀하다고 여기는 법이 없다. 그들은 국민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 되기를 기꺼이 바라는 사람들이다.
천규22. 바다처럼 넓은 포용력을 가져라
“넓은 마음으로 참아내는 것이 지혜로운 자의 진면목이다.”라는 말이 있다. 바다 같은 포용력이 없으면 인간 관계에서 남의 결점이나 자신의 손해를 받아들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포용력이 없으면 나중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 손실은 작게는 친구를 잃는 것이며, 크게는 비난의 표적이 되어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는 것이다. 사오정의 포용력은 실로 평범한 게 아니었다. 그는 삼장법사의 옹고집과 손오공의 난폭함, 나아가 잔꾀를 부리는 저팔계의 천성까지 모두 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행 중의 누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었고 인간 관계에 막힘이 없었던 것이다.
남의 잘못을 계속 염두에 두거나 조그만 실수까지 꼼꼼히 따지려 하지 마라. 넓은 가슴으로 남을 헤아리고 결점과 실수를 포용해주면 언젠가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이 있다. 우리가 너그럽고 넓은 마음으로 남을 대하면 혹시 무심코 꽂은 나뭇가지 하나가 언젠가 시원한 나무 그늘이 되어줄 지도 모른다. 은혜를 입은 사람은 이심전심으로 당신에게 보답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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