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관련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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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관련 신문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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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언어장애, 정서장애, 학습장애는 각각 3건, 2건 1건으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특정한 장애유형을 부각시켜 보도하는 것은 전반적인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었다. 산업화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장애 형태도 다양해지고 이러한 다양한 장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고자 하는 독자의 요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신문의 기사는 주로 지체장애에 초점을 맞추고 그 밖의 장애유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였다.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한 신문 기사를 늘려 이 분야의 인식개선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장애 지칭 용어별로 보면 전체 642건의 기사에 포함된 장애 지칭 용어는 모두 106개로 용어들을 특징별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법적인 근거에 의한 용어를 사용한 예로 장애인,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등이 있고 의료적인 병명과 질환으로 장애를 지칭하는 용어로 소아마비, 뇌성마비, 자폐증 등이 있으며 장애인을 능력이나 기능에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용어로 정신박약자, 정신장애자, 앞을 보지 못하는 이 등이 있었다. 또한 신체적인 손상 정도나 손상 부위를 이용하여 장애를 지칭하는 용어로 왼쪽 손목 부위가 절단된 장애인, 사지기형장애인 등의 용어와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꼽추, 장님, 귀머거리, 그리고 장애인이 사용하는 보장구를 지칭하여 간접적으로 장애인을 지칭하는 용어로 휠체어, 목발, 클러치 등의 표현이 있었다. 장애유형에 따른 용어를 분류해 보면 ‘장애일반’에 관한 용어가 556개(55.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은 ‘지체장애’와 관련된 용어가 165(16.5%)개를 차지했고 시각장애가 102개(10.2%), 청각장애가 71개(7.1%), 정신지체가 53개(5.3%), 정서장애가 8개(0.8%), 언어장애가 4개(0.4%), 기타 40개(4.0%), 학습장애 1개(0.1%)의 비율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장애관련 용어사용에서 미흡한 편이었는데 정확성을 생명으로 하는 신문보도가 잘못된 용어나 기사문체를 사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왔다. 특정 장애유형에 관한 용어가 많은 것은 우리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지체장애나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눈에 보이는 장애에만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올바른 장애용어와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에 기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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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