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전인교육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기독교의 전인교육

본문내용

을 감히 찌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계속 침략을 당하고, 고난을 받았습니다. 침략과 정복을 좋아하여 이제 화성까지 정복하려는 서양보다 늘 언제나, 오른 뺨을 때리면, 왼쪽 뺨까지 내놓는 한국이 예수의 ‘고난받는 종’의 모습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적인 것을 무속적인 것으로 여기며, 서구적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주를 창조하실 때에, 한국도 지으셨습니다. 한국인도 지으셨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적인 것’은 하느님이 한국인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하느님은 한국인을 자식으로 지어 놓으시고 버리지 않았습니다. 돌보고, 아끼고, 교통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선교사들이 한국에 기독교의 제도를 전해 주기 전에도 하느님과 한국인이 교통했던 ‘영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세계가 놀란 한국교회의 부흥은 목회자들의 능력에 있기보다는 하느님이 한국인들에게 ‘기독교적인 영성’을 주셨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놀라운 부흥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느님의 선물을 버리고 있습니다. 김광식 교수는 감리교와 기독교장로회는 선비적 특성(사회참여적)이 강한 교회이고, 예수교 장로회는 스님적 특성(제사장적)이 강한 교회이고, 순복음교회는 무당적 특징(치유적)이 강하다고 하면서 한국적으로 토착화가 잘된 교회들이 부흥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3) 그러나 우리는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의 전통을 계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서양의 악기만 연주될 뿐, 우리의 악기가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이 아닌, 서양사람들의 신앙고백을 서양의 가락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에 경건은 있지만, 영적인 힘이 샘솟는 축제와 신명의 요소는 빠져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예배시간에 (통일 찬송가) ‘미국의 복음가’ 가락을 269편이나 빌려서 부르고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복음성가’를 부르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는데, 통일 찬송가의 48%가 미국 복음가의 가락입니다. 또 우리는 외국의 세속음악의 가락을 빌려서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외국 국가의 가락을 빌려서 부르는 곡이 5곡입니다.(77장-러시아 국가, 79장-영국 국가, 127장-독일 국가, 245장-독일 국가, 521장-하우슈카의 국가) 영국 찬송가에는 우리가 빌려서 부르고 있는 영국 국가의 가락이 없습니다. 독일 찬송가에도 우리가 빌려서 부르고 있는 독일 국가의 가락이 없습니다. 외국의 대중가요 가락을 빌려서 부르는 곡이 10곡입니다.(117장-영국 가요, 1장-프랑스 가요, 145장-독일 가요, 88장.264장.314장.390장.407장.482장.545장-미국 가요) 박영미는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라는 우리 대중 가요의 가락을 ‘앉으나 서나 주님 생각’이라는 가사로 바꾸어 찬송가로 부를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외국 오페라의 가락을 빌려서 부르고 있는 곡이 7곡입니다.(58장-오페라 ‘알렉서지스’ 서곡, 61장-가극 ‘마을의 점쟁이’, 94장-가극 ‘마을의 점장이’, 124장-오페라 ‘시로’의 아리아, 371장-오페라 ‘루치아’, 431장-오페라 ‘마탄의 사수’, 520장-중세가극 ‘나귀의 잔치’) 371장은 민족 운동을 하였던 우리 감리교회의 장로인 남궁 억 선생님이 작사한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라는 찬송인데, 외국 오페라의 가락에 실어 부르고 있습니다. 외국의 교향곡에서 가락을 빌려 부르고 있는 곡이 3곡입니다.(13장-베토벤의 심포니 9번, 17장-하이든의 교향곡 D장조의 느린 악장, 287장-베토벤의 심포니 9번) 외국 민요에서 가락을 빌려서 부르는 곡이 21곡입니다.(21장.173장.467장-영국 민요, 80장.338장-스코틀랜드 민요, 533장-아일랜드 민요, 14장.33장.48장.57장.225장.430장.517장-독일 민요, 125장.160장-프랑스 민요, 32장.39장-네덜란드 민요, 40장-스웨덴 민요, 454장-핀랜드 민요, 113장.405장-미국 민요) 그러나 우리 민요 가락에 실어 부르는 찬송은 한 곡도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 연합 장로교회에서 우리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의 가락을 찬송가로 부르고 있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미국의 소방대원 행진곡 가락도 빌려서 부르고 있습니다.(388장-소방대원 행진곡으로 작곡한 가락을 남북전쟁 때, 북군(Yankee)이 “남군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를 신 사과나무에 목을 달고” 라는 가사로 노래하였습니다.) 외국의 피아노곡 가락을 빌려서 부르고 있는 곡이 3곡입니다.(126장-멘델스존의 작품 68 ‘축제의 노래’, 176장-고트솨크의 독주곡 ‘마지막 희망’, 267장-슈만의 야상곡) 보스턴 공립학교 노래 책의 가락을 빌려서 부르고 있는 곡도 있습니다.(370장) 본래 제목이 'Work Song'으로서 현재 우리 찬송가에 있는 가사에도 신앙적인 용어가 전혀 없습니다. 타종교 찬송의 가락을 빌려서 부르고 있는 곡이 9곡입니다.(1장-유대교 찬송, 67장.68장.70장.81장.104장.147장.479장.548장-카톨릭 찬송) 일본 찬송가의 가락을 빌려서 부르고 있는 곡도 있습니다.(278장, 416장)
그러나 한국인 찬송은 16편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외국의 복음가와 세속 음악의 가락들을 빌려서 하느님을 찬양하고, 우리의 가락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찬송가가 없다는 것은 ‘종교 사대주의’, ‘문화 사대주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한국인들의 영적인 기운을 살리기 위해서는 한국인들의 삶과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한국인들의 신앙고백을 한국의 가락에 실어 부를 때에 가능합니다.
4) 우리는 이제 ‘자본주의, 합리주의, 서구 문화’라는 낡은 문명을 넘어서서, 하느님이 우리 민족에게 선물로 주신 나눔의 영성, 살림의 영성, 어울림의 영성을 다시 살리는 한국적 기독교교육을 해야할 것입니다. 나눔의 영성을 지닌 ‘하느님의 나라의 시민’, 살림의 영성을 지닌 ‘영적 인간’, 그리고 어울림의 영성을 지닌 ‘멋진 한국인’을 길러내는 한국적 교육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이 한국적 기독교교육은 세계에 대하여 폐쇄적인 교육이 아니라, 하느님이 구원하시려고 하는 세계를 위한 교육입니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986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