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이론입문 안석모공저(학지사 출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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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상담이론입문 안석모공저(학지사 출판)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목회상담의 정체성
2. 목회상담의 특성들(교회 내 상담으로서)
3. 목회상담의 역사 (구약, 신약, 초대교회)
4. 목회상담의 역사(중세, 종교개혁)
5. 목회상담의 역사(현대 및 미래의 전망)
6. 목회상담자: 정체성
7. 목회상담자 : 역할과 기능
8. 신학과 심리학의 관계
9. 목회 상담학의 신학적 지평
10. 임상현장에서의 신학과 심리학의 만남

본문내용

인식의 문제로 재해석하고 보다 임상적인 틀 안에서 성찰한다는 점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다.
9) 목회상담의 신학적 대전제
이기춘이 지적한 오늘날 목회상담의 위험성 2가지는, 첫째 목회상담을 설교의 연장으로 생각하여 하나님 말씀 선포 및 강요에 목적을 두는 것이고, 둘째 현대의 심리치료 방법론을 아무 이의 없이 그대로 적용하여 목회상담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목회상담을 임상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신학과 상담학과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해야 하고 또 계속해서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10. 임상현장에서의 신학과 심리학의 만남
1) 신학의 임상적 정의
여기서의 신학의 정의는 인간의 심리구조 가운데 작용하는 신적인 것들에 대한 것이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체득, 실행시키는 내면적 삶의 구조이다. 보이지 않는 힘이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지배받는 심리적 구조를 형성하는 한 요소이다.
신학적 논의를 시도할 때 버려야 할 환상: 첫째, 신학은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학문적 작업이라는 것이다. 둘째, 신학의 주체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카우프만은 신학의 주체는 인간 그 자신, 그들의 목적을 위해 진행되는 인간적 작업이라고 하였다. 신학은 인간의 현실 가운데 있는 인간의 삶에 작용하는 방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인간적인 일이다. 셋째, 신학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늘 언제나 상황과의 긴밀한 연관아래 발전해왔다. 상담의 현장에서 내담자가 가지는 하나님생각은 그가 꾸려가는 일상적 삶, 위기 중에 그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과 엄청나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신앙고백적 신학과 적용적 신학
우리가 인지적으로 하는 고백의 신학이 내 삶 전체를 움직이는 작용적 신학과 일치되는 일이 성육신적 과정이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의 효력에 있어서 삶에 그 하나님생각이 효력을 발생하도록 작용시킬 수 있는 신학자의 마음 상태와 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3) 작용적 신학 찾기: 신학이 심리학을 만났을 때
신앙고백적 신학, 작용적 신학이 통합되는 일은 신학적이기 보다는 심리적, 치료적 작업을 요구한다. 내담자의 하나님 생각(신학)이 인간의 행위와 무의식적 힘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내담자의 마음에 대한 생각(심리학)이 그 신학을 변화시켜 치유하고 온전케 하는 데 필수적 요소가 된다. 임상의 현장에서 방법론적으로 신학, 심리학이라는 두 축은 자신의 독특한 영역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서로 구별되지 않을만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작용적 신학은 늘 내재적이고 숨겨진 신학이지만, 사실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상주하면서 내담자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신학이라 할 수 있다. 내담자의 하나님생각이 인간의 행위와 무의식적 힘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내담자의 마음에 대한 생각이 그 신학을 변화시켜 치유하고 온전케 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4) 작용적 신학 안에 있는 우상: 그 심리학적 이해
리주토: 애완동물로서의 신
도널드 위니캇: 중간대상- 유아가 자기 자신과 구별된 첫 번째 나 아닌 타인성을 발견하면서 불안한 가운데 자기를 형성해 나간다고 전제한다. 자기의 일부로 여겼던 엄마의 존재로부터 처음으로 나 아닌 타인성을 인식하는 그 순간부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불안을 느낄 것이다. 이때 엄마의 존재를 대신하는 다른 엄마로서 자신을 달래줄 중간대상을 만든다.
종교적 영역과의 연결: 중간대상이 생겨나는 심리적 영역을 ‘중간영역’이라고 한다. 이것은 제3의 영역이다. 리주토의 연구를 비롯한 하나님 표상에 관한 연구가 위니캇의 중간대상에 관한 문제이다. 애완동물로서의 신은 유아가 가지는 최초의 나-아닌 대상인 중간대상에 기초한 유아의 최초의 하나님 이미지를 말한다. 작용적 신학에서의 이러한 하나님 이미지의 절대적 성격을 일컬어 머얼 조단은 우상이라고 부른다. 하나님 생각(신학)이 인간의 심리 세계 안에 고착되어 절대적인 성격과 힘을 부여받는다.
목회상담 방법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담자의 삶을 구속하고 지배하는 하나님 생각의 배후에 있는 궁극적 권위를 찾는 일이라고 할 때, 내담자의 신념체계는 이 궁극적 권위가 정의하는 명령체계이다.
5) 목회상담의 방법론적 정체성: 신들 간의 맞대결
모든 목회상담사는 신앙 고백적 차원의 인지적 차원 뿐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에서 작용하는 신학 차원의 신념도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이 무의식의 세계에 작용하는 인지적, 정신분석학의 고착, 대상관계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 목회 상담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살필 내담자의 신념체계는 무의식차원이다.
머얼 조단: 목회상담사의 과제는 신들 간의 맞대결을 주선하는 일이다. 심리학 속에 오래 묵은 신학(하나님이미지)을 꺼내는 일, 내담자의 작용적 신을 드러내고 내담자, 상담자가 동의하는 참 하나님 앞에 무력화시키는 일은 목회상담사만이 할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필수적인 과제이다.
내담자가 경험하는 감정, 사고, 행위의 배후에는 평가적 신념이 도사리고 있다. 대부분 무의식적인 경향을 가진 신념으로서 바로 이 절대적이고 견고한 평가적 신념이 자기 패배적 정서를 일으킨다고 한다. 작용적 신학의 하나님 이미지, 즉 우상이 평가하고 명령하는 것이 이 평가적 신념의 기초가 된다. 인지적 방법론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평가적 신념의 역동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이다. 내담자의 평가적 신념은 내담자의 작용적 신학에 관한 문제이며, 인간의 심리영역의 내용들 중 가장 역동적인 것이다. 이 우상을 대면하여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은 상담자도 내담자도 아닌 하나님 자신이다. 내담자가 가지게 되는 변화에 대한 저항과 거부는 그의 삶에 작용하는 잘못된 우상에 침잠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출애굽하다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주저앉는 것과 같이 말이다. 상담을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의 가슴까지 내려가 하나님을 대면시키는 일만이 오랜 세월동안 묵혀서 그가 가슴에 품어왔던 우상이 변화의 주이신 그 하나님 앞에서 그 세력을 잃도록 하는 길이다. 목회상담은 임상현장에서 하나님이 많은 우상들을 대면하여 그가 사랑하시는 영혼을 구원하시는 일을 목격하는 은혜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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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상담이론,   입문,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