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공동육아의 개념, 형태 및 역할

소개글

[공동육아] 공동육아의 개념, 형태 및 역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공동육아란?

2. 공동체의 구성과 원리

3. 공동육아 협동조합의 등장 배경

4. 공동 육아의 다양한 형태

5. 공동육아의 이념

6. 공동육아 교사의 역할과 정체성

참고자료

본문내용

(황윤옥, 2008) 아이들 보육에 더 중심을 두기 시작하였다.
공동육아 교사 노동기준안에서는 보육의 성격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보육의 목적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보육시설 뿐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보육은 ‘포괄적 보육 서비스’로 특징지을 수 있다. 특히 아이를 정해진 시간동안 보호와 교육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욕구와 가족, 지역사회의 욕구까지도 읽고 해결하는 과정들이 보육서비스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사회적 육아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만이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포함하여 변화시키는 목적이 있다. 공동육아 교사의 노동 성격을 보육노동이 가지는 일반적인 성격 이외에 공동육아 철학을 실천하는 ‘가치와 자발성’이 들어간 노동으로 규정하며, 교사를 공동육아 교육의 주체로 바라보고 있다. 교사는 육아공동체의 구성원이며 협업을 통해 보육을 수행하므로 교사들의 자발성을 중시한다. 그러나 자발성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개인에게 책임과 하중이 되므로, 빠르게 성장하기도 하고 빨리 지쳐 장기근속을 방해하기도 한다.
공동육아 교사들의 노동은 보육노동이 가지는 일반적인 성격 이외에 ‘가치와 자발성’이 들어간 노동이다. 일반적으로 보육교사들은 ‘원장’이라는 시설장(고용인) 아래서 원장이 정해주는 근무조건과 역할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에 비해 공동육아 교사들은 피고용인이라는 형식으로 공동육아라는 육아공동체의 구성원이 되기는 하지만 교사의 근무조건과 역할은 육아공동체 구성원의 합의에 의해서 정해지며, 그 역할 또한 구성원들의 협업이 없으면 실현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협업구조에서의 노동은 개인의 자발성이 보다 요구되는 가치 지향적인 노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곳에서는 인간적인 책임과 배려가 필요한 일에 훨씬 더 높은 평가가 주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 개인의 자발성이 중시되는 문화 속에서 교사들은 보다 깊고 빠른 성장의 체험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보육시설에서 일하는 보육교사들보다 일에 대한 책임과 하중을 더 가지게 되며 이는 공동육아 교사들의 장기근속을 가로막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운영은 부모가 교육은 교사가’라는 전제는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부여되는 역할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하고 배려하는데 의미를 두고자하는 것이지, ‘상호 불가침의 영역’을 만들고자하는 것은 아니었다... 보육교사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공동육아의 철학을 실천하려고 하는(공동육아 교육과정을 생산하는) ‘공동육아 공동체의 주체’로서의 공동육아 교사들의 위상과 역할을 구성원들이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동육아 교사는 공동육아라는 사회적 육아를 실천하며 부모와 동반자적 관계에서 교육을 책임지는 보육교사로 전문성을 가진 공동육아의 주체이다. 교사들도 스스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는 교육과정 프로그램만을 진행하는 것으로는 불가능하고, 공동체 문화와 삶의 양식에 대한 지향이 있어야 가능하다(황윤옥, 2008).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의 교사로 산다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며, 동시에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본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교사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동료 교사 및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화합하여 공동체 문화와 삶을 함께 누리는 문화를 살리는 데 힘써야 한다(황윤옥, 2008).
■ 보육권리 선언(교사)
안정된 보육시설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한 교사가 돌보는 아이들의 수를 줄여 주세요.
교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재교육의 기회를 넓혀주세요.
교사들의 적절한 근무시간을 법적으로 보장해주세요.
교사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부모들과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04년 10월 9일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공동육아는 일정 연령이 되면 아이와 부모가 졸업을 하여 구성원이 순환되는 구조이다. 또한 공동육아를 시작한지 20여년 세월이 흘러, 세대교체도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공동육아 운동과 돌봄공동체의 지향을 실천하려면 공동육아 터전을 지키고 있는 교사들에게 주체성과 자발성이 더 요구될 수 있다.
공동육아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교사는 온전하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주체이고, 공동육아 지켜나가는 사람이야... 부모는 4년 있으면 떠나... 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아이의 성장에 따라 관심이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지켜보기가 쉽지 않아. 교사는 계속 여기 있으면서 여기를 계속 지켜나가야 하는 사람인 것 같애. 교사의 공동육아에 대한 철학, 자기만의 신념, 확신이 더 중요하지. 주체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 <교사 1>
자발성은 가치와 지향을 명확히 인식할 때 실천이 동반될 수 있다. 이에 공동육아 교사들의 돌봄 실천의 의미를 정리하며 우리 사회의 돌봄의 동력이 되고 있음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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