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맥이 타령 = 나의 영광의 시대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액맥이 타령 = 나의 영광의 시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의 것이 나에게서 나왔다는 의장선배의 발표에 모두들 술렁였다. 그동안 연습과 공부에 몰두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순간이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날의 의장선배와 같았다. 나에 대한 시선이 바뀌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 번 반성했다. 서로의 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회의는 순조로웠다. 몇 번의 회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사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각자 서로에게 오해를 했을 뿐 진짜 마음은 하나였으니까. 마지막으로 공연의 제목이 정해졌다. “01년도 풍물패 단월벌 연합 기획공연「희.노.애.락」”
사실 01년도 기획공연은 교내 사정으로 인해 결국 무산되었고, 몇 번의 연습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2학기에는 각 학과 별 공연이 있기 때문에 1학기에 기획공연을 올려야 했는데, 공연을 올릴 수 있는 시기와 장소가 결국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난 잊을 수 없다. 몇 회 되지 않은 연습에서 있었던 ‘액맥이 타령’은 지난 지신밟기 행사에서의 그것이 아니었다. 세상의 어떤 액도 다 막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 기운을 당시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었다.
2학기되어 각 학과별 풍물 소모임이 각자 공연하는 시기가 왔고, 일번 주자는 국문인의 날에 무대에 서는 가치몰이였다. 그날 중강당을 채운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 순수관객의 절반이상이 연합 사람들이었고, 모두 진심으로 국문과의 가치몰이를 응원해주었다. 그리고 우리의 노력과 연합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냈다. 연합에서의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국문인의 날에 가치몰이의 선반이 부활했음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결국 이루어 냈다. 아직까지 그때 공기의 감촉을 잊지 못하고, 그날에 대한 기억에 전율이 올 만큼 강렬한 추억이다. 2001년은 지금까지 내 생의 최고의 ‘영광의 시대’이다.
현재 나는 오랜 휴학생활 중에 피트니스 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하면서 향후 재활관련 생활체육지도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스포츠 의과학을 전공해서 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할 계획이다. 이러한 진로를 결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내게는 많은 벽들이 있다. 체육관련 일을 하면 거칠고 무식할 거라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인식, 그리고 학부전공이 체육관련 학과가 아닌 내가 가진 핸디캡. 본격적으로 이 계통에 들어선지 4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도 없이 내 발목을 잡아왔고, 앞으로도 더욱더 심해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예전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노력에 몰두하면 그것은 절대 날 배신하지 않고, 진심으로 소통하려 하면 그 진심은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면 앞으로 더 힘들어진다는 주위의 격려 섞인 걱정이 있지만 두렵지 않다. 예전 그 ‘영광의 시대’ 덕분에 내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참고문헌
『한국문학강의』, 조동일 외 6인, 길벗출판사, 1994
『민속문학이란 무엇인가』, 김선풍 외 3인, 집문당, 1993
『한국민요의 유형과 성격』, 박경수, 국학자료원, 1998
  • 가격1,2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3.05.01
  • 저작시기201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4245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