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례문화 - 장례문화,일본의장례산업현황,한국과일본의장례문화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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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장례문화 - 장례문화,일본의장례산업현황,한국과일본의장례문화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 일본인의 삶과 가치관이 스며들어 있는 장례
 2. 일본인들의 장례문화 성립

[2] 본론
 1. 일본인들의 내세관
 2. 일본인의 장례절차
 3. 장례 예절
 4. 일본 장례 산업의 현황

[3] 결론 - 한국과 일본의 장례문화 비교

본문내용

혼식 발표를 들을 때에 일본은 상당히 형식을 중요시 하고, 화려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구나란 생각을 했는데, 장례식조차도 화려하게 하는 것을 보고 역시 일본이라고 생각했다. 또 현대 일본의 추세 중의 하나가 사람의 장례식은 소박하게 하는 것인데, 다른 한편에서는 애완동물의 장례식을 화려하게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밖에 인상 깊었던 점은 일본에는 장례 관련 콘텐츠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장례를 다룬 잡지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장례 관련 박람회가 빈번하게 있다는 것은 내 가치관을 상당히 벗어난 일이었다. 박람회에서 간편하게 수의를 입혀주는 방법에 대한 강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장례식이란 이름을 단 영화가 2개나 있고, 2008년에는 장의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굿‘바이”라는 영화가 국내에 개봉되기도 했다. 최근에 2012년에는 최고의 인생을 마감하는 방법~엔딩 플래너~라는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야마시타 토모히사라는 유명한 연기자가 주인공 장의사를 연기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드라마에서 매번 주인공으로 나오는 남자 연기자가 의사도 아닌 장의사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니 새삼 일본과 우리나라의 장례, 더 나아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의식구조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밖에도 일본에는 장례와 관련된 기업도 상당히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 우리나라에 많이 등장한 OO상조와 같은 회사가 이런 일본 회사를 벤치 마케팅 했다는 것도 신기했다. 또 일본에는 결혼식장이 대중적이지 않는데, 장례식장은 대중적이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좀 더 조사를 해보니 보통 OO메모리얼이라 해서 아름다운 펜션 같아 보이는데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장례를 치루는 곳이 시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일본의 전반적인 장례 문화들을 살펴봤을 때 우리나라가 아직도 죽음을 터부시 하는 것에 비하여 일본은 죽음을 우리보다는 일반적인 것으로 여기고, 죽은 자를 그리워 하긴 하지만 산 사람들은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퍼져있는 것 같았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정말 세상에는 같은 사람도 없고, 같은 문화도 없다고 생각했다. 또 한편으로는 “장례”라는 단순한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콘텐츠와 사업을 만들어 내는 일본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점들은 콘텐츠를 하는 우리가 배워야 하는 점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홍길동
나는 한 번도 아직 우리나라의 제대로 된 장례절차를 경험해 본적이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어머니는 내가 어렸을 적 수의를 만드시는 일을 하셨고, 죽은 자의 옷을 판 돈으로 커왔다. 죽음이란 것은 이처럼 나에게 가깝고도 먼 것이었다.
일본인들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 무엇을 하던 정열적이고 진심을 모아서 한다. 사실 한국인들에게는 힘들어 보이거나, 모양새가 나지 않으면 꺼려하는 경향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것이 모두다 장인정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장례도 마찬가지였다. 장례란 항상 엄숙하고 곡소리가 흘러나오고 귀신에 대한 두려움과 원혼을 달래주는 향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이 나의 기본적인 생각이었는데, 고인을 조금 더 편한 분위기에서 보낼 수 있는 형식의 장례와 함께 죽어서도 함께 있고픈 일본인들의 소박한 마음에 나의 마음 또한 누그러졌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일본인들의 침략의 역사나 제국주의가 왜 발달 하였나를 의심하게 된다.
일본의 장례문화에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화장문화이다.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화장문화가 발달 하기 시작하였지만, 아직은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인데다가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들이 적지 않아 정착이 되려면 많은 시간과 정부의 아낌없는 투자가 진행이 되어야만 할 것 같다. 최초로 화장을 한 대통령이 된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엄청난 관심이 쏠렸던 것처럼 아직 화장 문화는 완전히 우리의 것이 못 된 것이다.
더욱이 놀라운건 이런 화장터나 묘지들이 산 사람들의 주택 근처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살던 광명시에서는 안양시와 납골당 부지 선정 때문에 광명 시장의 바짓가랑이가 찢어지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적이 있었다. 그 만큼 죽음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선은 NIMBY 현상이 보일정도로 혐오의 대상이 되어 있다. 부정 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일본인들에게 우리와 같은 촌극이 벌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정령신앙에서 비롯되는 것일 것이다. 그들은 모든 사물들 안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소중히 다루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 것이다. 오쯔야를 지낸 후, 고인의 물품을 나눠 가지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 근거를 충분히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죽음에 대한 거리낌 없음이 우리나라는 상상도 못할 장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들이 등장한 것 아닐까? ‘굿바이’라는 영화는 죽음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거나, 아름다운 이별정도라고 말 하는 듯하다. 주인공이 자신의 아이를 가짐과 동시에 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모습은, 불교가 지닌 윤회설과 어느 정도 연관이 되어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또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그 영화를 보면서 눈물 범벅을 하면서도 미소를 띌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인들이 그렇게 죽음에 대처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고도 차분한 멜로디 속에 경쾌함마저 들 정도의 죽음에 대한 거리낌 없음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일본인의 생활과 풍습 중에, 어머니 사시던 마을에 계신 어르신이 돌아가셨다. 어렸을 때, 과자도 사주시고 먹을 것도 많이 갖다 주시면서 날 그렇게 예뻐 해 주셨는데.. 쌀을 수확 하시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이제야 듣게 되었다. 죽음이란 이렇게 어느 순간에든 나의 주위를 엄습하곤 한다. 장례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내 옆에 있어주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함을 느꼈다. 특히 굿바이에서 어머니에게 툴툴 대다 어머니를 보내고 우는 아들의 모습이나,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에야 만난 주인공의 모습에서 오늘 저녁엔 부모님께 장미꽃 한 송이라도 사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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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5.12
  • 저작시기201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45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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