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는 성 (매스미디어 정의, 하재봉, 장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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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고 듣는 성 (매스미디어 정의, 하재봉, 장정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매스미디어에서 성은 어떻게 보여질까?

2. 본론
2-1 매스미디어의 정의
2-2 매스미디어의 배경
2-2 황지우가 본 매스미디어
2-3 하재봉이 본 매스미디어
2-4 장정일이 본 매스미디어

3. 결론: 보여지는 매스미디어와
그들이 바라본 매스미디어

본문내용

는 것은 그가 영상세대임을 알려준다. (그가 지금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감수성의 촉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를 분명히 해준다.) 그의 눈은 카메라의 렌즈에 의해 길들여졌기에, 그의 상상력은 카메라 렌즈의 조작만큼 자유로우며, 또한 그만큼의 한계를 지닌다. 그렇기에 그의 상상력은 인식의 측면보다는 기술의 측면에 기대어져 있다. 모든 것이 만들어져 있고, 만들 수 있는 후기 산업사회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선택'하는가가 문제이다. 그리고 문제가 여기에 미쳐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 시인은 부조리에 대한 어줍잖은 비명보다는 객관적인 시선을 담아낸다. 그리하여 그의 시는 내용보다는 형식의 틀에서 신선한 힘을 발휘한다.
하재봉의 시편들은 각기 몇 개의 이미지로 우리의 시선에 닿는다. 그것은 후기 산업화 시대의 분열된 존재의 모습들이다. 그러나 분열된 것은 존재 자체이기보다는 분열되어 드러나는 존재의 이미지들이다. TV버튼 하나로 세계는 열려지며 닫혀진다. 하지만 TV 화면 속의 이미지는 편집되고 잘려진 삶의 파편들이다. 혹은 파편화된 삶이다. 파편화된 삶의 이미지는 TV화면을 통해 보여지므로, 시인이 바라보며 인식할 수 있는 눈은 TV가 된다.
2-5 장정일이 본 매스미디어
장정일은 시인이나 작품활동의 작가로서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기 보다는 중졸 문인 이라던가 포르노 작가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 작가다.
1962년 경상북도에서 출생하였으며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고등학교는 진학하지 않고 폭력사건에 연류되어 소년원에 보내져서 그 1년 6개월동안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 때 그의 작품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한다.
1984년 ‘강정간다’ 등의 4편의 시를 통해서 등단하였다.
김수영 문학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시인 겸 소설가다.
주요 작품 활동은 유명한 <햄버거를 대한 명상>,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이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분이시다.
장정일님의 작품 중 <성난 눈> 과 <새로운 자궁> 을 통해 그가 매스미디어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보도록 하겠다.
성난 눈
장정일
눈은 이글이글 불타오른다.
그 순하고 얌전하던 눈, 동경을 담은 채로
그 순하고 얌전하던 눈, 핍박받은 것들,
저렇게 충혈해지다니,
그래, 눈은 약올랐다.
약오른 눈은 일어선다.
그것들이 네 목을 조를 때,
눈은 튀어나오고 부푼다.
가련한 것들,
그 순하고 얌전하던 눈들이,
광고들 선전탑들 영화간판들 또는 무분별한 씨 에프에의해,
하루아침에 시들다니.
(오! 섹시, 얼마나 섹시한가, 그런 것들은?)
눈은 병들었다
꼼짝 마, 눈으로 쏘겠어!
내 눈은 성났어!
소리치는,
그 순하고 얌전한 눈들.
가련한 것들.
<성난 눈>에서 장정일은 자신이 생각하는 미디어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들춰낸다.
‘그 순하고 얌전하던 눈들이// 광고들 선전탑들 영화간판들 또는 무분별한 씨 에프에 의해’라는 구절해서 그는 일반시민들의 순수했던 얌전한 눈들 이라는 표현에서 어쩌면 그는 눈을 대변해서 의식을 대변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우리들은 눈을 통해서 보고 배우면서 의식을 자리잡고 지식을 키워 가는데 그 순수했던 지성에 세상의 무분별하고 적나라한 광고들 때문에 우리들의 사고는 틀어지고 있기 때문에 눈이 충혈되어 버렸다고 그는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특히 ‘(오 섹시 얼마나 섹시한가, 그런 것들은?)’에서 사회의 뜻대로 변해버린 그들의 충혈된 눈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습이 라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제 그들을 일깨우고 깨우친 그들은 자신들의 눈이 충혈된것을 깨닫고 순수하고 얌전했던 피해를 몰라 가련하기 까지 했던 그 눈은 도리어 ‘내 눈은 병이 났어’, ‘눈으로 쏘겠어’ 등의 말을 통해 사회의 무차별한 매스미디어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새로운 자궁
버릇같이 그것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였어요
갑자기 내 몸이 가비엽게 뜨는 듯하더니
어디론가 세차게 빨려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캄캄하고 비좁은 인큐베이터 속으로!
쇳조각과 전류가 흐르는 네모 상자 속으로!
나는 그 속에서 바보같이 킬킬대고
잽싸게 지껄이고 거짓말하고 미소짓습니다
나는 이 속에서 온갖 죄악과 부패를 배웠습니다
그래요, 언제부터인가 나는 무감각한 한 대의
티 브이일 뿐입니다.
자궁이라는 의미는 새로운 어머님, 즉 우리를 교육시켜주고 키워 줄 사람이 엄마에서 캄캄하고 비좁은 쇳조각과 전류가 흐르는 네모 상자 속으로 지칭되고 있는 티 브이 인큐베이터 라는 것으로 어머니의 의미가 일반시민에게 볼 때 전도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장정일이 보기에 좋은 의미에서의 어머니 상은 아니었나 보다.
그 어머니와 함께일 때 우리들은 바보같이 킬킬대고 잽싸게 지껄이고 거짓말하고 미소 짓는다. 그 안에서 온갖 죄악과 부패를 배웠기에 어머니에 의해 자식은 타락하고 만다 .
하지만 이제 우리들은 그 타락을 묵인하고 심지어 무감각해 져 가며 티 브이가 되어버린 후 나는 또 다른 사람에게 나처럼 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이처럼 장정일이 본 매스미디어는 부정적이고 우리들에게 해를 끼치는 장치일 뿐이다.
선량하고 순수했던 우리들을 무분별한 미디어 폭격에 변질하고 타락하고 있다는 것을 장정일은 보여 주고 있다.
3.결론
우리가 현재 보고 듣는 미디어는 어떠한가? TV로는 더 많은 것을 밝혀내기 위한 프로그램 들이 진을 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든 도움이 되지 않는 프로든 그 프로에는 무분별한 광고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문제점은 텔레비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은 이보다 더 심하지 않나. 사실인지 검증조차 되지 않은 사건, 사실들이 더 자극적으로 변질되어 우리의 귀와 눈을 자극하고 만족시켜주려고 하지 않는가? 우리들은 아직 선량하고 순수하고 충혈되지 않은 눈이고 네모난 인큐베이터 속에 완전히 빨려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이다. 더 빨리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우리도 이 세 작가님들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살면서 접해오는 많은 미디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든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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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30
  • 저작시기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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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5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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