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 유학과 페미니즘의 동화와 분쟁에 대해

목차

유학은 페미니즘과 적대적 관계인가?



1. 페미니즘과 유교의 만남은 가능한가?
2.처음의 사람들
3.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4.‘음란’의 시대
5.유교의 여성 윤리

<<토론 거리>>

<<참고 문헌>

본문내용

모색하는 중요한 의미이다. 이숙인, 「페미니즘과 유교」『우리들의 동양철학』 11장, 동녘, 2003. p.257
페미니즘 동네에서 비난하는 유교는 역사적 전개 과정에서 재해석된 유교이며, 그시대의 역사 상황과 연관해서 검토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여성 윤리를 정절에 국한시켰던 것은 조선 유교가 처했던 시대적 한계 속에서 다루어져야지 유교 사상 전체가 일방적으로 매도될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의식으로 동반자적 양성 이론의 비전을 유교 경전에서 찾아보자. 이숙인, 「페미니즘과 유교」『우리들의 동양철학』 11장, 동녘, 2003. p.257
항려(伉儷)라는 말이 있다. 항려는 부부의 다른 이르으로, 대립과 동일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항려란 동일성과 차이성을 그 속에 동시에 가지고 있는 통일체이다”. 부부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관계가 항상 조화와 화합의 상태일 수만은 없다. 부부 각자의 요구가 상반될 수도 있으며, 자기 실현의 문제에서 갈등할 수도 있다. 대립과 차이를 인정하는 항려에는 어느 한쪽의 지배와 다른 한쪽의 종속이란 있을 수 없다. 이것은 만물의 생성 발전은 모순된 쌍방의 연관과 상호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여 모든 사람이 두 개의 모순된 면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할 『역』의 만물 교감론(萬物交感論)과 상통한다. 각 개체는 독립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항시 다른 개체와 관계되어 존재하고 작용하며 개체간의 우열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역』의 기본적인 사유이다. 그러한 모순과 대립을 통해 조화와 합이레 이르는 것이 항려가 지향하는 부부 철학이다. 이숙인, 「페미니즘과 유교」『우리들의 동양철학』 11장, 동녘, 2003. p.257
부부 조단설은 동반자적 양성 이론 모색에 또 하나의 가능성을 준다. “인간과 사회의 모든 관계 원리는 부부에서 출발한다”는 『중용』의 부부 조단설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신뢰와 인정이라는 인간적 관계를 세계의 출발에 놓고 있다. 이러한 신뢰 위에 형제와 자녀의 관계가 형성되고 서로 의미 잇는 가족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부부간의 인간적 이해가 곧 세계를 이해하는 기초이자 출발이며 부부처럼 아주 가깝게 매일 대하는 관계가 사실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신중해야 할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너무나 친숙하고 너무나 일반적이어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것을 밝히는 것이 사실 공자의 과제였다”고 한다면 부부의 상보적인 관계 확립이야말로 양성 관계를 위한 우리의 과제이다. 이숙인, 「페미니즘과 유교」『우리들의 동양철학』 11장, 동녘, 2003. p.258
“군자의 도는 부부에서 시작된다”는 부부 조단설은 군자라는 용어가 남성을 가리키는 전용어라는 데서 남성 중심의 도덕론으로 해석되어 왔다. 우리 시대의 요청은 군자를 남녀 각각에 공동으로 사용하여, 남성의 도덕 실천의 목표가 군자이듯이 여성의 목표 역시 군자에 두는 것이다. 군자는 남성과 여성 각각에게 질적인 모델이 될 수 있으며, 부부 조단설은 남성과 여성 각자의 자아 표현과 실현이 곧 상대방의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동반자적인 양성 이론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숙인, 「페미니즘과 유교」『우리들의 동양철학』 11장, 동녘, 2003. p.258
<<토론 거리>>
1.남녀평등이 당연시 되는 이 사회에서 아직도 남녀 차별이 존재 한다는 점에서 아직은 페미니즘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유교의 부부의관 존재 하지 않은 것인가?
2. 전통 사회의 이상적 여성상은 아녀자의 덕을 갖춘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에서 아녀자의 덕은 어떤것이 있을까?
<<참고 문헌>>
이숙인, 「페미니즘과 유교」『우리들의 동양철학』 11장, 동녘, 2003

키워드

동양사상,   유학,   분쟁,   유교의 여성 윤리,   페미니즘,   동화,   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