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팽창과 근대의 형성] 대항해시대 이후 이슬람 세계와 기독교 세계의 만남과 그 양상 - 동남아시아와 유럽 국가들과의 충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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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항해시대 이후 이슬람 세계와 기독교 세계의 만남과 그 양상>
-동남아시아와 유럽 국가들과의 충돌을 중심으로 



1. 서론


2.본론
 1)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전파 배경
 2) 말라카 왕국과 포르투갈의 충돌
 3) 포르투갈의 아시아 무역독점 실패와 주변 왕국들의 저항
 4) 네덜란드의 등장과 새로운 갈등의 시작
 5) 자바 전쟁, 파드리 전쟁, 아체 전쟁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강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는 많은 물질적인 피해와 인적인 희생 끝에 아체군을 어렵게 항복시키게 되었다. 그 후 네덜란드는 자바에서 수마트라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지배하게 되었고 인도네시아 전역은 네덜란드의 식민통치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착취는 더욱 심해졌으며 식민통치는 1945년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3. 결론
동남아시아 지역은 대략 7세기부터 유입된 무슬림 상인들과 선교사들에 의해 이슬람교가 널리 전파되었다. 지배계급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슬람교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만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적합한 이데올로기로서 기능하였다. 그 결과 많은 이슬람 왕국들이 등장하였고 동남아시아는 오스만제국, 무굴제국, 아프리카 등과 더불어 독특한 성격을 지닌 이슬람권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5세기 이후 동남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말라카 왕국은 가장 강력한 국가로서 성장하게 된다. 아시아 무역 체제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게 된 말라카는 주변 동남아시아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강력한 왕국으로 부상하였다. 그에 따라 더 많은 무슬림 상인들, 인도 구자라트 상인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몰려들게 되었고 이슬람교는 더욱 더 널리 전파되게 되었다. 이처럼 당시 동남아시아 지역은 향료의 생산지로 가장 번성한 곳이었으며 유럽과 아프리카에 걸친 교역망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즉, 동남아시아 지역은 결코 열등하거나 낙후된 지역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변방에 위치한 유럽보다 세계적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무슬림 상인들에 의해 몰루카 제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향료들은 유럽까지 전달되게 되고 유럽 국가들은 아시아를 향한 자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마침내 성공한 국가가 바로 포르투갈이었고 그들은 우선 인도의 고아 지역을 점령한 후 그곳을 기점으로 동쪽으로 더욱 더 팽창해 나가게 된다. 포르투갈의 첫 번째 목표는 당시 가장 번성하고 있던 말라카 왕국을 점령하여 아시아 교역 체제를 독점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포르투갈에 의해서 유럽 기독교 문명권과 동남아시아 이슬람 문명권은 서로 접촉하게 되었다. 즉, 포르투갈과 동남아시아의 만남은 단순히 국가 대 국가의 만남이 아닌 문명권 대 문명권의 만남이었던 것이다. 포르투갈의 팽창은 경제적이고 종교적인 목적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결과 기존 세력과의 갈등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포르투갈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서로 경제적 지배권을 놓고 다투었으며 테르나테 왕국의 사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이슬람 국가들에게 가톨릭을 전파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세력 확장은 아체의 경우처럼 이슬람이라는 정체성으로 뭉친 국가들의 저항으로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포르투갈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대립은 네덜란드의 진출로 더욱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네덜란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이미 교역 체계 속에 들어와 있던 포르투갈과도 싸워야 했다. 네덜란드는 우선 암본을 장악한 후 그곳을 기점으로 주변 지역을 장악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포르투갈의 거점들을 상당히 많이 빼앗았으며 수마트라와 자바 섬 전역에 걸쳐 영향력을 넓혀 갔다. 자바 섬의 경우에 네덜란드는 단순히 거점장악에만 머무르지 않고 상당한 영토를 차지해 나갔다. 동인도회사는 자바를 직접적으로 통치하지는 않았으나 동인도회사가 해산되고 나서는 국가주도로 식민지배체제가 이루어졌으며 착취 역시 심화되었다. 그 결과 자바에서는 봉기가 일어나게 되었고 그것은 자바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한편 미낭카바우에서는 자체 개혁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이러한 저항의 움직임들을 모두 억압하였고 인도네시아 지역은 제국주의적 흐름 속에서 네덜란드의 식민 지배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동남아시아의 근대 역사는 유럽 국가들과 긴밀한 연관성을 맺으며 전개되었다. 말라카 왕국과 함께 세계사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하던 동남아시아 이슬람 문명권은 유럽 세력의 진출로 인해 도전을 받게 되고 결국 식민 지배로까지 귀결되게 되었다. 곳곳에서 많은 저항들이 일어났지만 유럽 세력을 동남아시아로부터 완전히 쫓아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유럽이 동남아시아를 지배하게 된 것은 결코 필연적인 것도 아니었고 그들이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도 아니었다. 유럽이 아시아로 팽창해나가지 않았더라면 동남아시아 지역들은 말라카 왕국과 함께 인도양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교역망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번성해나갈 수도 있었다. 또한 유럽 국가들이 동남아시아의 여러 지역들을 장악해 가는 과정은 생각했던 것만큼 쉽지도 않았다. 그들은 아시아 교역 체계를 모두 독점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들의 저항에 부딪혀 끝내는 어떤 지역을 장악하는데 실패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비록 결과적으로는 유럽 세력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게 되었지만 유럽인들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었다. 오늘날까지도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체인구의 약 80%이상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술탄 왕국에서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채택하고 있다. 그 외의 여러 지역에서도 이슬람교도들이 아직도 곳곳에 존재한다. 이처럼 동남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는 아직도 이슬람 문명이 살아 숨쉬고 있고 그 기원은 7~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할 수 있다. 이슬람 문명과 유럽의 흔적이 모두 남아있는 오늘날 말라카의 모습에서처럼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유럽의 지배 속에서도 굳건히 지탱해온 현재의 동남아시아를 발견할 수 있고 오랜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주경철, <대항해시대: 해상팽창과 근대세계의 형성>,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8.
아이라 M. 라피두스, 신연성 역, <이슬람의 세계사>, 이산, 2008.
프랜시스 로빈슨 외, 손주영 송경근 황병하 역, <케임브리지 이슬람사>, 시공사, 2002.
양승윤 최영수 이희수 외, <바다의 실크로드>, 청아출판사, 2003.
박장식 외, <동남아의 사회와 문화>, 오름,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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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0
  • 저작시기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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