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C(19세기)의 자연주의문학과 재혼풍습, 19C(19세기)의 동아시아침략과 철학, 19C(19세기)의 낭만주의와 레미제라블, 19C(19세기)의 유럽사회와 러시아음악, 19C(19세기)의 상징주의, 19C(19세기)의 프랑스소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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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19C(19세기)의 자연주의문학

Ⅱ. 19C(19세기)의 재혼풍습

Ⅲ. 19C(19세기)의 동아시아침략

Ⅳ. 19C(19세기)의 철학
1. 독일
2. 영국
3. 프랑스

Ⅴ. 19C(19세기)의 낭만주의
1. 시문학에 나타난 낭만주의의 중요한 양상들
2. 개인이 사회적 및 문화적 전통에서 도피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과 자기충동과 감정에 빠질 수 있는 인간권리의 재주장인 낭만주의 운동에 대한 두 가지 측면
3. 낭만주의 시인들의 시론
1) 자연친화 사상
2) 나르시스적인 관념
3) 낭만시인들에게 있어 상상력

Ⅵ. 19C(19세기)의 레미제라블

Ⅶ. 19C(19세기)의 유럽사회
1. 자유주의
2. 민족주의

Ⅷ. 19C(19세기)의 러시아음악
1. 발라키레프(1837-1910)
2. 무소르그스키(1839-1881)
3. 림스키-코르사코프(1844-1908)
4. 큐이(1835-1918)
5. 보로딘(1833-1887)

Ⅸ. 19C(19세기)의 상징주의

Ⅹ. 19C(19세기)의 프랑스소설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해하고 흡수한 뒤 그것을 자신의 일부분으로 만들었다. 뛰어난 지적 성실성과 용기는 2,000여명의 인물들이 이 소설에서 저 소설로 옮겨 다니며 야망과 정열에 의해 상처받는 과정을 상상력과 비전에 힘입어 그려낸다. 그 시대 사회전체가 『인간희극』속에서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인간의 욕망, 금전-권력-쾌락-명예를 향한 끝없는 집착이 흡사 오늘의 세태인양 선명히 그려져 있다.
발작이 사회학자라면 스탕달(Stendhal, 1783¡­1892)은 심리학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낭만주의는 어떤 상황 속에서의 내면심리를 즐겨 묘사하지만 행복을 갈망하고 자기 앞에 드리워진 모든 장애를 뛰어넘으려는 열정적이고 역동성에 충만한 인물을 통해서도 표출된다. 스탕달 작품은 그러나 사실주의에 대한 관심을 함께 제시한다. 『적과 흑(Le Rouge et le Noir),1830』은 스탕달이 직접 체험이었던 다양한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으나 그것의 목록을 제시하거나 사진을 찍지는 않는다. 블랭(G. Blin)의 표현처럼 \'주관적 사실주의(realisme subjectif)\' 속에서 작가 스스로 되고 싶었던 인물에게 자신이 살고자 했던 삶을 부여하였다. 숨 막히는 사회질서의 저항을 받지만 자아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힘찬 행동을 쌓아나간다.
스탕달과 발작이 이미 일정한 의미에서 사실주의(realisme)경향을 내비쳤다면 이것을 완성한 작가는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1821¡­1880)이다. 넓은 범주에서 사실주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구체적 모습을 묘사하는 경향을 뜻하지만 프랑스 문학에서는 19세기 후반 외부세계를 객관적으로 묘사하려는 미학개념을 지칭한다. 발작이 그러했듯이 등장인물을 소개하기 전에 긴 묘사를 통하여 그를 사회적인 환경에 위치시키는데 사실주의작가는 무엇보다도 객관적이고자 한다. 이야기에 가담하여 의견을 피력하거나 낭만주의자처럼 현실을 미화하지도 않는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플로베르 소설에서 사실주의 미학의 전범을 발견할 수 있다. 출판당시 물의를 야기했던 『보봐리 부인(Madame Bovary, 1857)』특히 문장기법에 있어 완성의 극치를 보여준다. 알맞은 말을 고르기에 고심하면서 한 쪽을 집필하는데 1주일정도를 소비한 결벽성향의 결과 그는 장식적이거나 과장되고, 인위적이 아닌 정확하고 힘차고 자연스러운 표현에 성공하였다. 『보봐리 부인』은 비단 문체뿐 아니라 등장인물을 살아있는 것처럼 그려낸다. 그 결과 범용하고 통속적 줄거리가 필경 밀물처럼 도도한 흐름으로 생생하게 진행된다. 『감정교육(L\'Education setimetale), 1869』역시 주인공의 좌절된 희망의 비극을 정밀한 관찰과 빈틈없는 자료에 의존하여 그려낸 점에서 『보봐리 부인』과 겨룰 수 있다. 플로베르는 문체와 아름다움의 우위를 주장하면서도 그 자신 \'사실주의자\'로 규정되기를 거부한다. \"내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 내가 쓰고 싶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rien)에 관한 책, 외적 연관이 없는 책인데 그것은 문체의 내면적 힘에 의하여 스스로 관련을 맺는다.\"라고 『보봐리 부인』 집필 중 밝힌 바 있다.
플로베르가 묘사한 세계가 비속하고 단조로운 부르주아 삶의 배경이라면 모파상(Guy de M aupassant, 1850~93)은 그에 대한 환멸을 즐겨 묘사한다. 그가 제시하는 세상의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다. 즉 세계는 영원한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그곳에 사는 인간은 절대적으로 혼자이다. 그 절망이 작품에서 자주 조소적인 형태로 표현되었다. 사실주의에 대한 모파상의 개념은 독창적이었다. 즉 예술은 \"총체적 진실을 표현하는 데 있지 않고 가장 개성적인 특징을 포착하여 진실 자체보다 더 완전하고 더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의 일생』(Une Vie, 1883)의 주인공인 잔의 고달픈 생애 고비에서 모파상은 말과 사상을 극도로 절제함으로써 삶의 빛과 그림자를 보여준다.
졸라(Emille Zola, 1840~1902)는 미세한 사항을 겹겹이 쌓아올려 그것의 중량감이 효과를 발휘하게 한다. 그것은 그가 신봉한 자연주의 문학론을 구체화하는데 필요한 방편이기도 했다. 자연주의는 사실주의와 뿌리를 함께하지만 당시 급속하게 발달한 자연과학에 영향을 받아 과학적 주장을 가지고 있다. 졸라는 인간은 환경과 유전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논리에 따라 소설이 하나의 실험보고서이어야 하며 어떤 상황에 놓인 개인의 반응을 묘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1871년부터 1893년에 걸쳐 씌어진 『루공-마카르 총서』(Le cycle de Rougon-Macquart) 20권에서는 알코올 중독과 정실질환을 물려받은 가족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유전학과 생리학 등 자연과학의 성과를 문학에서 검중하려고 시도하였다.
졸라의 힘은 자신의 신념을 구체화하려는 의지와 선구적 과학의식에 있다. 그리고 그는 세계의 모순과 비리를 직시하고 그것을 개선하려는 사회개혁가의 인생관을 보여주었다. 자연주의의 때 이른 쇠퇴와 졸라에 대한 상반된 평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문학사에서 졸라는 자연주의 문학을 정립한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드레퓌스 사건에서 그가 보인 올곧고 용감한 현실 참여와 노동자와 하층민을 포함하는 민중에 대한 관심 및 배려 또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드레퓌스를 옹호한 뒤 기소된 졸라의 영국 망명 그리고 1899년의 귀국과 더불어 물질문명과 각종 신기술의 발달, 삶의 질 향상 등 기득권계층이 이른바 \'황금시대\'(La Belle Epoque)를 구가하였던 프랑스의 19세기가 저물어간다.
참고문헌
* 김건태(2006), 19세기 단성지역의 결혼관행, 한국고문서학회
* 김동은(1988), 자연주의문학의 수용과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 막스 폰 브란트 외 1명(2008), 격동의 동아시아를 걷다 : 독일 외교관의 눈에 비친 19세기 조선, 중국, 일본, 살림출판사
* 이영기(1975), 19세기의 법철학, 대검찰청
* 이인화(2003),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교육에 대한문화사적 접근, 한독교육학회
* 정미경(1986), 19세기 상징주의 회화의 상징과 이미지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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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C,   19세기,   자연주의문학,   재혼풍습,   동아시아침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