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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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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유통채널의 흐름
1. 전통시장단계이다
2. 제조업체 우위 단계이다
3. 소매업체 성장단계이다
4. 소매업체 성장단계와 동시에 또는 연이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제조업체의 국제화 단계이다
5. 제조업의 국제화가 진전됨에 따라 각 시장의 소매업체들도 연합하여 제조업계의 세력과 균형을 이루게 되면서 소매업체가 대형화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6. 소매업체의 국제화 단계이다

Ⅱ. 대중문화의 흐름

Ⅲ. 서양패션의 흐름

Ⅳ. 환경담론의 흐름

Ⅴ. 범죄사회학이론의 흐름
1. 범죄화 과정에 대한 이론
1) 차등적 접촉이론(현대 범죄학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Sutherland에 의해 주장됨)
2) 낙인이론
2. 비판범죄론
1) 문화갈등이론
2) 수단주의 이론
3) 구조주의 이론

Ⅵ. 의료시장개방의 흐름

Ⅶ. 부동산의 흐름

참고문헌

본문내용

농민이 밀려들어 도시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택문제로 곧바로 비화되었다. 땅의 집중이 곧 주택의 집중으로 나타나 세입자의 문제와 아울러 토막집을 짓고 사는 도시빈민의 거주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것이다.
절대성을 부여받은 소유권은 지주들이 부를 축적하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국가가 공공사업을 수행할 때는 오히려 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일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이익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소유권을 제약하는 법을 제정하여 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토지수용령조선농지령국가총동원법 등 각종 법령이 그것이다. 이 법은 강점체제를 공고히 하거나 자본가의 이익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할 때 주로 이용되었다. 철도부설항만건설시가지계획 등을 추진하면서 수용지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지주 자본가들은 이 사업을 기화로 토지를 확대하고, 땅 값이 상승하여 자본을 축적해 갔다. 일제하 자본가는 국가권력을 배경으로 농민의 토지를 수탈한 지주였으며, 경영권마저 거머쥔 존재였다. 오늘날 재벌의 모습이었다.
해방 후 우리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경제적으로 자립적 국민경제의 토대를 수립하기 위한 토지개혁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개혁은 일본식 자본주의 체제를 가능한 유지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었다. 토지문제는 지주제를 개혁하여 농민경제를 안정화시킨다는 목적 아래 농지만을 대상으로 유상몰수 유상분배의 농지개혁을 실시했다. 이 결과 농지의 소유 편중은 완화되고 지주제는 해체될 수 있었다.
그러나 농지개혁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었다. 농지 이외의 시가지 임야 등을 개혁 대상에서 제외하여 이 부문에서는 소유의 불평등성을 제거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땅 집 문제와 관련하여 소유권 위주의 일제 토지법을 개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제하 산업화 도시화와 관련하여 제기된 토지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향후 산업화 도시화가 진전될 때 토지문제 주택문제는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1950년대 도시에서 땅 사재기 현상이 이미 나타났으며, 1953～66년까지 서울의 집 값은 무려 91배가 올랐다. 산업화가 본격 추진된 60년대 후반부터 땅 집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박정희 정권이 정부주도아래 재벌위주의 경제개발을 추진한 것처럼, 부동산 정책도 그 연장선에서 다루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망과 금융특혜를 통해 많은 자금을 동원할 능력을 가진 재벌과 대기업, 그리고 관료들이 부동산 사재기에 열을 올리며 땅 투기열을 조장했다. 607080년대 몇 차례 부동산 투기바람이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투기는 이익은 크지만 그 만큼 위험이 뒤따른다\"는 일반적 속성과 달리, 부동산 투기는 위험부담이 거의 없이 커다란 이익이 보장되었다. 투기에 가담한 자는 이익을 보고, 가담하지 못한 자는 앉아서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
투기꾼과 재벌기업은 엄청난 불로소득을 쟁취했다. 특히 재벌기업은 투기이득이 생산소득을 몇 배 초과함으로써 자금력과 정보력을 동원하여 투기에 열을 올렸다. 기업의 영업 실적이나 사업전망 보다 부동산을 담보로 융자하는, 금융제도가 이를 더욱 부추겼다. 토지투기 이익율이 은행이자 부담을 웃돌기 때문에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다시 토지에 투자하여, 돈 없이 땅을 확장해 가는 경제구조였다.
일제하에 구조화된 소유의 극단적 편중은 해소되지 않고 더욱 강화되었다. 일제하 상층 5%가 차지한 면적이 43% 가량인데, 1980년대 후반에는 65%나 되었다. 임야는 더 심하여 84%(대지: 60%)나 되었다. 자본가는 자본의 정상적 성장을 방해하는 지주와 항쟁하지 않고, 지주이며 자본가라는 모순된 몸체를 동시에 지닌 채 성장을 거듭해 왔다. 땅값 폭등이라는 상황 속에서 자본가는 토지소유와 항쟁해야 할 자기 본질도 잊고, 기업의 활동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이상으로, 땅값 상승에 의한 전매이익을 꾀한 것이다.
반면 투기시장에서 배제된 농민이나 소시민 도시 하층민은 상대적 몰락을 거듭했다. 높은 땅값은 땅 없고 집 없는 무주택자의 설움을 증폭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에게 내 집을 마련해야한다는 강박 관념에 더욱 시달리게 했고 실제 부담도 가중시켜 갔다. 달동네 사람들은 개발바람에 집을 철거당하는 등 생존권마저 박탈당한 채 길거리에 내몰리기도 했다. 우리 나라가 토지투기의 천국이 되는 과정에서 겪은 상처였다. 또한 공공사업을 수행할 때도 높은 땅값은 문제였지만, 자본주의의 새싹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기도 했다.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생산활동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전체 사업비중 땅값 보상비나 부동산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이를 감당할 정도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웠으며, 때로는 그 부담에 눌려 사업을 포기하거나 중도에 도산하기도 한 것이다.
땅 투기는 우리의 소비문화를 파행적으로 흐르게 하는 원천이기도 했다. 투기꾼들은 여기서 획득한 불로소득을 다시 투입하거나 사채시장에서 고리대 자금으로 활용하여 이를 배가시키는 한편, 향락이나 사치품 구입에 열을 올려 우리의 소비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투기과정에서 제외되어 상대적 박탈감을 맛 본 계층은 저축을 통한 집 마련이나 부의 축적이 어렵게 되면서 절망감 속에서 희망을 버리고 소비를 통한 현실의 쾌락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생활패턴을 바꾸기도 했다. 사치와 과소비가 사회전체에 만연하는 세태가 자리잡게 된 것이다. 부동산 투기, 높은 땅값과 임대료는 결국 근로 의욕과 중소기업의 생산의욕을 정체시키고, 금융과 재벌기업의 부실화를 가져와 한국 자본주의를 파탄으로 끌고 간 하나의 원인이 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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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남(1997), 대중문화 10년, 변화한 것과 변화하지 않은 것, 문학과 지성사
김희강(2001), 인간과 환경, 동화기술교역
박윤형 외(2003), 의료시장 개방과 국제규약, 의료정책연구소
이윤호(2002), 범죄학 개론, 평영사
정희남(2000), 21세기 부동산시장의 메가트렌드와 부동산정책, 감정평가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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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유통채널,   대중문화,   서양패션,   환경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