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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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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내러티브의 의미

Ⅲ. 내러티브의 기능

Ⅳ. 내러티브의 사고와 자아

Ⅴ. 내러티브의 도덕발달

Ⅵ. 내러티브의 도덕교육방법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험의 표현은 종합적이고 입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도덕 경험의 영역이 인지정의행위적 요소의 복합성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영상 매체는 이러한 삶의 복잡성을 좀 더 포괄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나 영상 매체의 대중적 보급 가운데 성장한 최근의 세대들한테는 시청각 매체가 도덕 경험을 표현하는 보다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기에, 앞으로 이의 활용 방안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전통적인 이야기 역시 그 방식을 달리 하면 개인의 도덕 경험 이야기하기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즉, 교훈과 훈계의 수단으로 교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도덕적인 이야기를 학생들한테 들려주고, 학생들은 반성적 숙고의 과정없이 이야기를 내면화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기 삶의 경험에 맞게 도덕적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자신의 목소리와 관점으로 이야기를 말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동화나 민담, 우화, 신화, 전설 속의 도덕적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서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각색하여 말하기의 기법이나 극화를 통하여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전통적인 이야기를 그냥 외우고 암송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도덕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방법은 전통적인 도덕 이야기에 들어있는 조상들의 지혜와 도덕적 모범의 사례들을 오늘의 구체적 현실에 접맥시켜서 도덕적 행동과 삶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Ⅶ. 결론
전통적 역사 서술의 형태라고만 받아들여졌던 내러티브가 최근 역사학에서 그 논의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역사가 근대적 학문으로 자리잡는 동안 내러티브는 과학적 역사에 반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며 사실상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었다. 그러한 내러티브가 역사학계에서 다시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과학적 역사 혹은 구조적 역사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역사 설명에 대한 경제 결정론적 모델에 대한 비판, 서구 지성인의 이데올로기적 경향의 쇠퇴, 역사 방법으로서 계량화의 한계 등에 대한 인식은 새로운 역사 서술 형식을 원했으며, 인간에 초점을 두며 개별적이고 특수한 것에 관심을 두는 내러티브는 그에 대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내러티브 양식이 객관적이지 못하므로 인식론적 가치가 없다던 비판은 이제 모든 역사 자료나 서술은 하나의 텍스트라는 포스트모던적 역사 시각 속에서 내러티브만의 문제는 아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1970년대 이후 신문화사, 신지성사 등 새로운 역사학의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문화로의 전환’이라는 문제 제기 역시 내러티브에 대한 논의를 확대시키고 있다. ‘신역사가’들 중 많은 사람들은 과거에 살았던 인간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 과거에 어떻게 살았을까에 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으며, 이를 서술하기 위해 내러티브를 선택했던 것이다.
내러티브의 재등장은 역사교육에도 변화를 불러 왔다. 특히 피아제(J. Piaget)의 보편적 인지발달이론에 대한 반발로 제기된 영역 특정적 인지이론(domain-specific cognition theory)의 입장에서는 내러티브의 활용을 적극 주장하였으며, 실제로 내러티브의 활용은 역사적 사고의 차별성을 밝힘과 동시에 교수에 의해 역사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내러티브를 역사교육에 도입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은 무엇보다도 내러티브가 그 자체로 역사의 문화적 틀인 동시에 아동에게 친숙한 문화적 환경이며, 아동들의 인지 양상에 잘 들어맞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 이해의 발달에 중요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일부 역사교육 연구자들은 내러티브가 역사 사건의 인과관계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역사적 상상력을 함양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러티브가 서술 형식일 뿐 아니라 과학적논리적 사고 양식과 대비되는 독자적인 사고 양식이라는 차원의 논의도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
◈ 강현석, 교과교육에서 내러티브의 의미와 가치, 역사교육학회, 2011
◈ 김대군, 도덕교육에서 내러티브의 가치, 한국윤리교육학회, 2008
◈ 도홍찬, 내러티브(narrative)가 도덕과 교육과정 설계에 미치는 함의,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2008
◈ 전현정 외 1명, 내러티브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방향 탐색, 한국교육철학회, 2011
◈ 최은규, 도덕과 내용 영역별 내러티브 수업 방안 연구, 서울교육대학교, 2009
◈ 한승희, 교육학의 새로운 지표로서 내러티브, 한국교육학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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