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심리] 이상성격과 적응

소개글

[인간심리] 이상성격과 적응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이상성격과 적응

1. 이상행동의 정의
　1) 통계적 기준
　2) 사회․문화적 기준
　3) 주관적 기준
　4) 상식적 기준
　5) 전문가의 정신의학적․임상심리학적 판단

2. 이상행동의 원인 및 접근
　1) 의학적 접근
　2) 정신분석적 접근
　3) 행동주의적 접근
　4) 인본주의적 접근
　5) 스트레스 개인 특성 모델

3. 신경증(neurosis)
　1) 불안
　2) 불안 신경증
　　가. 증상 : 공황상태와 예기불안
　　나. 원인
　3) 공포증(phobia)
　　가. 대인공포증
　　나. 공간공포증
　　다. 단순공포증
　　라. 원인
　4) 강박증
　　가. 강박 증상
　　나. 강박증과 인격 장애
　　다. 원인
　5) 히스테리
　　가. 이인화
　　나. 히스테리발작
　　다. 심인성기억상실
　　라. 둔주
　　마. 다중인격
　　바. 전환증
　　사. 원인
　6) 건강염려증
　　가. 증상
　　나. 개인적 특징
　　다. 원인
　7) 우울증
　　가. 증상
　　나. 우울증과 자살
　　다. 원인

4. 정신병
　1) 환각
　2) 망상
　　가. 질투망상
　　나. 관계망상
　　다. 과대망상
　　라. 피해․박해망상
　3) 정신분열증
　　가. 증상
　　나. 정신분열증 타입
　4) 편집증
　　가. 체계적 망상
　5) 감정 장애
　　가. 우울증
　　나. 조증
　　다. 조울증

5. 정신병의 생물학
　1) 정신분열증과 유전
　2) 정신분열증과 심리생물학적 이론
　3) 감정 장애와 유전
　4) 감정 장애와 심리생물학적 이론

본문내용

강력한 증거는 쌍생아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한 명이 정신분열증일 때 다른 한 명이 발병할 가능성은 약 50%이고 이란성 쌍생아의 경우 형제나 부자지간과 비슷한 약 10% 정도가 된다. 1960년대 후반 케티와 벤더, 로젠탈(Kety, Wender & Rosenthal) 등은 정신분열증에 유전적 요인이 의미 있게 작용하는지를 알아보고자 덴마크로 갔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기록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나라이다. 모든 시민의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기록이 남아 있다. 덴마크 동북부 출신의 입양아 중 정신분열증에 걸린 사례들을 찾아보았다. 입양된 사람들은 생물학적으로 친부모의 인자를 공유하며 환경적으로는 양부모와 인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분리해 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되었다. 수집 결과 이들의 친부모들 중 약 60%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으며 양부모는 일반인의 발병률과 같았다.(1% 미만) 이러한 발견은 환경보다 유전이 중요함을 입증했다.
유전적 요인을 강조하는 어떠한 연구도 환경적 요인의 작용 가능성을 완전 배제한 것은 아니다. 일란성 쌍생아 중 한 명만이(약 60%) 정신분열증에 걸린다는 것은 그만큼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2) 정신분열증과 심리생물학적 이론
정신분열증 관련 신체 요인들로는 뇌손상, 감염, 영양, 뇌질환등이 있다. 하지만 뇌와 관련된 신경 화학적 지식이 증가되면서 새로운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1950년대 초 미국의 정신병원에 수용된 환자의 수는 약 5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입원자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정신병 치료에 현저한 효과를 주는 약물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파리의 외과의사 라보리(Laborit)는 수술 중 쇼크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던 중 항히스타민제, 특히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이란 약물이 정신병 치료에 도움이 됨을 발견하였다. 이런 발견은 정신과의사 데니커(Deniker)에 의해 검증되었다. 그는 환자들에게 약물을 투여해서 아주 빠른 속도로 불안상태가 가라앉음을 입증했다. 클로르프로마진을 필두로 항 정신분열 약물의 발견은 정신병 치료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정신분열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급성 흥분, 환각, 지속적인 부동자세, 갑작스런 공격 등 모든 증상들이 이런 약물들에 의해 극적으로 개선되었다. 이에 따라 학자들은 또 다른 의문거리를 갖게 되었다. 즉 이 약물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기전에 관한 것이다. 첫 번째 실마리는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관찰하면서 얻어졌다. 환자들은 천천히 움직였다. 특히 약이 지나치게 투여되면 환자들은 늙은 노인처럼 행동했다. 이를테면 파킨슨(Parkinson) 박사가 발견한 질병(전신의 긴장성, 매우 느린동작, 경련)이 정신병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재현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정신분열 약물이 파킨슨씨 질병과 관련된 도파민(dopamine)에 작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도파민이 기저 핵(basal ganglia)에 자리 잡고 있음을 밝힌 카를손(Carlsson)은 10년 후 항정신병 약물이 도파민 수용기를 봉쇄하여 도파민의 전달을 방해한다고 주장하였다. 파킨슨씨병(Parkinson`s disease)에 걸리게 되면 도파민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손실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발견들을 종합해 볼 때 정신분열증은 도파민 수준이 과다해서 생기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런 도파민 가설을 지지하는 여러 증거들이 있다.
이런 사실들은 도파민 전달 과다로 인해 정신분열증이 유발됨을 입증해준다. 현재 연구자들은 뇌의 도파민 과다활동을 일으키는 요인들에 대해 연구 중이다. 항 정신분열 약물은 정신분열증의 급성발작에는 효과적이지만 사회적 철회, 의욕부진, 부적절한 감정 분출 등 대표적인 특징들에 대해서는 거의 속수무책이다.
3) 감정 장애와 유전
감정 장애(affective disorders)는 정신분열증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어떤 가계에는 우울증 성향이 몇 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나타나는 수가 있다.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어느 한 명이 우울증에 걸리면 다른 한쪽의 약 70% 정도가 우울증에 걸린다. 이란성 쌍생아의 경우는 발병확률이 13% 정도가 된다. 조울증의 경우에도 그들의 양부모보다는 친 부모 쪽에서 훨씬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조울증 환자 친척들의 자살 경향성은 일반인들에 비해 약 6~10배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감정 장애와 심리생물학적 이론
감정 장애의 심리생물학적인 연구는 실드크라우트와 키티(Schildkraut & Kety)가 주장한 우울증의 모노아민 가설(monoamine hypothesis of depression)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울증은 노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감소가 원인이라 한다.(모노아민옥시다아제라는 효소가 이들 물질을 파괴시킴) 인도에서는 자연물질인 라우월피아(rauwolfia)를 오랫동안 진정제로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이 물질을 이용하면 혈압이 낮추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약 15%의 사람들은 우울증에 빠짐도 밝혀냈다. 동물연구에서도 나타났다. 동물들은 진정과 함께 둔감, 의욕상실 등 마치 우울증 환자처럼 행동했다. 브로디(Brodie) 등의 연구는 뇌의 세로토닌과 노에피네프린을 고갈시킴을 밝혀냈다.
세로토닌과 노에피네프린이 우울증에 작용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들이 제시되었다. 이프로니아지드(iproniazid) 라는 항결핵 약물을 투여했을 때 세로토닌과 노에피네프린을 파괴하는 효소 모노아민옥시다아제(Monoamine Oxidase : MAO)의 분비가 억제되었다. 이로 인해 중증의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 등 많은 환자들이 호전된 기분을 느끼고 또 정상적인 식사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라우월피아의 투여로 우울상태를 보이던 동물이 이프로니아지드의 투여로 우울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런 결과들은 노에피네프린, 세로토닌의 분비수준과 우울증간에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키워드

인감심리,   이상성격,   이상행동,   신경증,   불안,   강박증,   히스테리,   정신병,   우울증,   공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