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모더니즘의 일상사 「날개」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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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모더니즘의 일상사 「날개」이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조선 모더니즘의 일상사

「날개」이상



Ⅰ. 들어가기
 1. 문제 제기 및 연구 방법

Ⅱ. 모던걸, 모던보이
 1. 모던보이 이상
 2. 모던보이, 결혼생활, 자본주의
  2-1. 모던보이 혹은 룸펜프롤레타리아트
  2-2. 결혼 생활과 자본주의

Ⅲ.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어리’를 변소에 갖다 버린다. 주인공은 나중에 그 일을 후회한다. 돈이 없어 이불에 엎드려 돈이 없다며 울기까지 하지만 은화가 꽤 들어찬 벙어리를 갖다 버리는 시점에서만큼은 이렇게 해석하도록 한다.
물질 만능주의, 자본주의에 대해 미약하나마 저항을 하는 것이다. 아니면 그저 아무런‘이유도 없이’ 돈을 놓고 가는 내객들과 아내에게 대한 저항의 표현으로 볼 수도 있겠다.
Ⅲ. 맺음말
지금까지 1930년대의 시대 상황과 연결하여 「날개」를 살펴보았다. 근대화로 인해 변해가는 가정, 이미 예견되었던 자본주의의 치명적 결함-대공황으로 인해 절박해져 가는 사회의 측면을 중심으로 본 「날개」는 어쩌면 당시의 모던 걸, 모던보이의 아니, 모던 걸, 모던 보이가 되지 못한 이들의 지친 삶을 표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은화가 가득 든 ‘고 벙어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돈이 없어 울기도 한다. 이상만을 쫓기엔 가혹한 현실의 벽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나’가 처음부터 룸펜프롤레타리아트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아마도 신식 고등교육을 받긴 했지만 시대적 혼란 속에서 지식인으로서의 제 몫을 할 수 없었던 이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자신이 이때까지 배운 것들과는 너무 다른 현실. 그 사이에서 방황하다 세상을 바꿀 힘이 없어 그냥 룸펜으로 전락해버린 나약한 지식인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봉별기」와 「지주회시」가 많이 언급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실 세 편의 소설은 모두 이상의 첫 번째 여인이었던 금홍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날개」이외의 다른 작품에서 같이 본다면 ‘아내’는 몇 번의 변신을 거듭한다. 「봉별기」에서는 그녀는 그저 온천에서 일하던 기생이었다. 「날개」에서 그녀의 모습은 매춘부이다. 하지만 「지주회시」에서의 그녀는 첨단을 걷는 모던걸의 한 부류인 ‘카페걸’로 변신한다.
그래서 작품 자체도 소설이라기 보단 수필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시대상황이 아닌 이상의 사생활과 연결해 작품을 설명하게 되기 쉬웠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주제와 상관없는 것들이 나올 것이라 판단하여 나머지 두 작품은 언급을 피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는 하지 못했지만 몇 작품을 이상의 사생활과 연결해 짤막히 살펴보고 이 글을 마칠까 한다. 「날개」에서 ‘나’는 아내의 직업을 모르지만 「봉별기」에서의 나는 친구에게까지도 아내를 추천해준다. 믿을 수 없지만 실제 이상이 했던 일이다. 자신의 여자를 친구에게 ‘대여’해주면서도 그것을 ‘우정간음’이라고 위로했던 이상. 하지만 그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노라 고백한다. 아마도 이것은 그가 모던보이였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상, 그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참고 문헌>
신명직,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현실문화연구, 2003년
이상, 「날개」,「이상ㆍ김유정」범우사
임헌영, <이상의 인간과 문학>, 「권태」, 범우사, 1978년
김면수, <이상소설과 ‘妖婦 요부’-‘錦紅 금홍’을 중심으로>,「여성문학연구」,5,한국여성문학학회, 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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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25
  • 저작시기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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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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