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론]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통해 본 강박심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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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건강론]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통해 본 강박심리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 줄거리
2. 멜빈의 성격과 강박심리
3. 캐롤의 성격과 심리
4. 작품 내용분석
5. 강박심리를 가진 나의 입장에서 본 영화
6. 강박증의 개념
7. 강박증의 행동유형
8. 여러 영화들 속에 보여지는 강박증의 모습
9. 강박적 행동의 원인
10. 강박증의 치료방법
11. 맺음말

본문내용

나마 감소시켜주고 그로 인해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경험이 강화 자극이 돼 이러한 행동을 지속, 강화시켰다는 것이다(조작적 조건형성). 이 이론을 2단계 학습이론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 이론은 강박증의 발생 과정과 증상의 내용에 대해 포괄적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980년대 들어 살코프스키스와 라크만은 인지 행동적인 관점에서 강박증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독립적으로 시도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문득 불길한 생각이 드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인데, 강박증 환자들은 그것을 잘못 해석하고 평가하는 바람에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수십 번씩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강박증 환자에게 무엇이 두려워서 그렇게 확인하는 거죠?라고 물어보면 확인을 안하면 실제로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고, 그것을 예방하지 못하면 다 내 책임인 것 같다는 강박장애 환자들의 책임감에 대한 역기능적인 신념이 강박증의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다.
강박증 환자들은 그런 반복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욱 불안해지는 노이로제 증세를 동반한다. 이처럼 특정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사고 억제라고 하는데, 어떤 생각을 억제하려고 노력할수록 오히려 더욱 집착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만들어내게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1987년 웨그너와 그의 동료들은 사고억제에 관한 연구들의 효시가 된 실험을 했다. 실험자는 한 그룹의 피험자들에게 흰곰에 관한 생각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후 흰곰 생각이 날 때마다 벨을 울리라고 요구했다. 다른 그룹에게는 흰곰에 관한 생각을 하라고 요구했다. 실험 결과, 흰곰 생각을 억제한 피험자들이 처음부터 흰곰 생각을 하도록 요구된 피험자들보다 오히려 흰곰 생각을 더 많이 했다고 한다. 특정 생각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려는 시도가 역효과를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최근의 여러 연구자들은 강박증이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도파민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투여한 고양이에서 강박적으로 냄새를 맡는 행동이 관찰된다거나 도파민 촉진제를 투여한 쥐에게서 반복적인 행동이 나타난 연구 결과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10. 강박증의 치료방법
강박증을 치료하는 길은 무엇일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멜빈은 사이먼의 개 버델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따뜻한 면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또 더러움에 대한 공포와 혐오 역시 개와 생활하면서 극복하게 된다. 좀 더럽게 살아도 별탈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처럼 과민한 반응을 조금씩 줄여나감으로써 강박적인 행동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다. 멜빈은 일종의 동물 치료 효과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멜빈의 가장 중요한 치료자는 캐롤이다. 그녀는 멜빈의 감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뿐 아니라 멜빈 스스로가 캐롤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다려준다. 캐롤이 밤에 찾아와 당신과 함께 자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사건은 멜빈으로 하여금 밤새 뒤척이며 비로소 자신이 캐롤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만들었다. 그 날 밤 멜빈은 처음으로 사이몬을 찾아가 대화를 시도한다.
한편 최근에는 생물학적 연구와 함께 약물치료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강박증 환자가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이라는 항우울제를 복용했더니 증상이 완화됐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클로미프라민은 두뇌에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이 감소하지 않도록 해주는 약이다. 세로토닌은 충동성, 공격성, 불안 등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서 많은 정신 장애와 연관된 물질이다. 신경과학자들은 강박증 또한 세로토닌 결핍과 관련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11. 맺음말
강박증까지는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강박적인 행동을 한두번씩 경험하게 된다. 크게 걱정하거나 신경 쓰지 않고도 별탈 없이 살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위험 요소가 항상 도사리고 있는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느 정도의 강박적 행동은 생존 습관일 수 있다. 특히 어느 정도 수준의 강박심리를 가지고 있는 나의 입장에선 예사롭게 넘길 수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강박적이지 않더라도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은 세상이 온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텐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을 다시 한번 차분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끝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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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9.28
  • 저작시기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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