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미디어 정치경제학)과 문화제국주의 그리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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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맑스주의(미디어 정치경제학)과 문화제국주의 그리고 현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건에 기반한 문화산업적 관점 등으로 분석되어진다.
첫째로, 문화 제국주의적인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디즈니메이션은 항상 미국 내 작품으로 기획하지 않고, 세계 시장 배급을 목표로 해서 미국적 사고방식에 기초하면서도 탈국적인 캐릭터를 양산한다는 것이다. 최초에 동물 캐릭터를 이용하여 문화적 전파력을 극대화시킨 전략이나 최근 그리스 신화, 중국 설화, 유럽의 민담 등에 기초하고 있는 작품들을 보더라도 디즈니메이션의 외연적 코드는 세계 지향이지만 그러한 형식을 구성하는 내연적 코드는 미국식 사고방식의 재현으로서 전형적인 문화 제국주의적 성향을 내재하고 있다.
둘째로, 디즈니메이션은 항상 헐리우드 장르 영화의 특성처럼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라는 국가적 지형이 해피앤딩의 인생으로 개념화되고, 이렇게 미국에 대해 지향된 막연한 환상은 아메리칸 드림이나 팍스 아메리카나로 병치되어 미국에 대한 비판의식을 희석화시켜 버린다. 이러한 정치적 관점에서 디즈니메이션은 ‘보수우익의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셋째로,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피터팬 신드롬'이다. 이 두 가지 요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기본 이야기 구조를 형성하는 중요한 축인데, 이러한 콤플렉스와 신드롬이 지닌 상품 이데올로기가 부수 산업과 연계되면서 막대한 문화 산업적 자본 가능성을 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성 관객을 목표로 한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항상 왕비와 공주에 대한, 그리고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여성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러한 호기심이 사행심으로 연계되도록 다양한 코드가 상품에 적용된다. 또한 남성 관객을 목표로 한 피터팬 신드롬은 신데렐라의 간접적 코드로 작용하면서 여성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파트너를 피터팬으로 만드는 과정에 자신이 신데렐라가 될 수도 있다는 환상을 부여한다.
디즈니의 모든 작품은 신화, 동화, 민담 등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 초기 작품들은 미국과 유럽의 동화에 기초하여 작품을 구상했으며, 최근에도 국지적 민족주의에 기반한 설화 등의 수집에 열중하고 있음을 볼 때, 신화 분석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이미 파악하고 작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진출하고자 만든 최근작 ‘뮬란’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혼성모방(패스티쉬) 김명혜, 「패스티쉬 : 디즈니 장편 만화영화의 문화 팽창전략」, 「언론과 사회」제20호, 1998, 언론과 사회사
‘패스티쉬는 패러디와 유사하게 무엇인가를 모방하는 것이지만 패러디와는 달리 비판적 웃음도
해학도 없는 죽은 언어로 말하는 것이며 중립적(neutral)인 모방이다’(Jameson, 1983). 패스티쉬는
이미 친숙한 이미지의 재배열, 재구성, 그리고 재활용의 표현기법으로 원전(original)을 인용해야
할 예의도 또 필요성도 모른다. 20세기 후반 들어 패스티쉬가 성행하는 이유로 제임슨은 ‘새로운
것의 고갈'이라는 예술의 창의성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패스티쉬는
‘새로운 것의 고갈'이라는 예술적 소재 발굴의 막다른 길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예
술적 표현기법이 되는 것이다. 패스티쉬를 이용하는 예술가들은 이미 우리 주변에 범람하는 과거
의 이미지들을 예술적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이들을 패스티쉬, 즉 혼성모방이라는 양
식으로 표현하면 단순한 모방이 아닌 ‘친숙하지만 무엇인지 모르게 새롭고 다른' 예술적 생산물
로 재창조된다.
이라는 심화된 기법의 원작 전용 전략을 사용하여 신비감 뒤에 문화적, 경제적 팽창 전략을 감추고 있다.
또한 이미 지적했듯이 디즈니는 문화제국주의의 첨병 역할을 애니메이션 작품 그룹으로 해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디즈니의 칼라판 도서들을 보고 자란 사람들은 그것들을 통해 ‘환상 속의 미국’을 배우고, 디즈니는 그러한 유아적인 신뢰감을 공략해서 미국에 대한 막연하고도 무조건적인 긍정적인 사고를 형성시키므로 보이지 않는 가상적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가며
지금까지 맑스주의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정치경제학과 문화제국주의를 통해 현실에서의 거대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초국적 기업들과 CNN에게 의존하는 우리의 뉴스 보도, 그리고 디즈니라는 허상 속에 숨겨진 진실을 조금이나마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케이블 TV나 디지털 TV의 소유권 문제와 그에 따른 컨텐츠 문제 헐리우드 영화 때문에 잠식당하는 우리 영화(물론 요즘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등 수 없는 문제가 남아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그것을 다 살펴보지 못하였다. 살펴 볼 수가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몇 가지 예시로 인해 우리 현실을 조금이나마 정확하게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이 발표가 거대한 자본 앞에서 종속되어가는 현실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기보다는 왜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런 종속되어 있는 현실에서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 세계를 변혁시키는 것은 분명 힘들다. 하지만 조그마한 노력이 모이면 큰 힘이 될 것이고 언젠가는 자본의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원용진, <대중 문화의 패러다임> , 한나래, 1996
김지운, 방정배, 이효성, 김원용 『비판커뮤니케이션 이론』, 나남출판, 1991
이정춘 『미디어 사회학』 이진출판사 2000
김지운 외. 『매스미디어 정치경제학』, 나남출판, 1990
머독 & 골딩 , 이상희 역『자본주의와 커뮤니케이션』, 한길사
김명혜, 패스티쉬 , 디즈니 장편 만화영화의 문화팽창 전략,《언론과 사회》제20호, 언론과 사회사, 1998
김창남,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 그 신화와 진실, 계간《아침햇살》여름호, 1995
존 톰린슨, 강대인 역,《문화제국주의》, 나남출판, 1994
엘리어트 마크, 원재길 역,《월트디즈니-‘헐리우드의 어둠의 왕자’》, 우리문학사
,1993
■참고사이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방송모니터 위원회 www.ccdm.tv
방송위원회 방송연구 www.kbc.go.kr/index2-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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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9.29
  • 저작시기2013.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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