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전후의 여운형에 대하여

소개글

해방 전후의 여운형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며

2. 해방 전 일제 강점기 - 무단통치시기, 문화통치시기, 병참기지화 및 전시동원시기. 그리고 인물들의 입장
　2-1.무단통치시기
　2-2. 문화통치시기
　2-3. 병참기지화 및 전시동원시기
　2-4. 해방 전 여운형과 자작농, ‘나’의 입장

3. 해방 후 인물들의 입장

4. 마치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행인지 자기 자신의 토지가 있는 남한에 계속 정착하고자 했을 것이다. 예전과 같은 공출과 배급이 일어나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일어나는 10월 항쟁의 한 시민으로서 만석이도 참여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방후의 만석이의 바램은, ‘보통사람’도 이젠 어깨 펴고 굶주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을 것이며, 그런 세상을 위해 항쟁에 참여하여 시민으로서의 목소리를 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분단 과정에서의 만석은, 으레 힘없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처음에는 북한과 남한을 비교하며 불만을 터트리겠지만, 결국 수긍하며 ‘그러려니..’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사람’으로서 분단의 문제는 그렇게 크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연스럽게 통일이 될 거란 기대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땀흘리며 성실히 살아가는 농사꾼이 만석이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입장에서는 해방 이후 드디어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 것이라 생각하고 기뻐하지만, 소련과 미국이 슬슬 개입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불안해 할 것 같다. 특히나, 소련에 비해 우리나라에 불친철한 미국의 태도를 보면서, 강한 반발심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해외 각지에서 노력한 우리나라의 단체나 조직을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 미국,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친일파들을 중용하는 미국의 모습에서 환멸을 느꼈을 것이다. 이에 비해 대한민국에 협조적인 소련을 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북한을 보면서, 북한으로 건너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나중에는 탈북하겠지만...이건 먼 이후에 일일듯 하다..). 농민이나 공업등의 노동자들을 위한 기틀을 빠르게 마련하는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북한이 좀 더 하나되고 ‘한국다운’ 모습을 갖추어 감에 동화되어서 북으로 가는 것을 결정할 것이라 생각한다.
4. 마치며
- 이 레포트를 쓰면서, 해방전후사의 인식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바뀐 점이자 얻은 점은, 나와 다른 배경,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잘못하는 것 중 하나가, 해방전후의 시대를 생각할 때(혹은 과거의 역사를 생각할 때), 단순히 큰 흐름들에 의해 이렇고 저렇고 그렇게 돼서... 의 인과 관계의 방식으로만 과거사의 문제를 간단하게 생각하고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었구요. 그리고 역사 뿐이 아닌, ‘나’와 관련없다고 생각되는 일련의 현상이나 사건들 또한 위처럼 큰 인과적 관계로만 쉽게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과거사, 그리고 여타의 다른 문제들 또한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모이고 고민하고 실행하는, 무수한 마음들이 합치고 나뉘는 등의 복잡한 일들로 인해 생긴 결과들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조금 더 ‘타인’의 입장에서의 ‘나’를 볼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참고문헌
박세길,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 돌베개, 2005
이태준, 해방 전후, 북토피아, 2004
이정식, 여운형을 말한다, 아름다운책, 2007
두산대백과사전

키워드

여운형,   문화통치시기,   독립운동,   무단통치시기,   관점,   항일운동,   자작농,   여운형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