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음식, 문화, 소고기의 금기, 수식 문화, 음식 문화, 특징, 현황, 사례, 관리, 시사점, 총체적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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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자처럼 얇고 바삭바삭한 ‘파파드’ 그리고 야채 절임으로 ‘아차르’가 보인다. 오른쪽은 같은 식당의 탈리였는데 약간 달라진 모습이다.
‘난’과 ‘짜파티’는 밀가루 반죽을 구운 것인데 ‘짜파티’는 밀가루 반죽을 일반 후라이팬에 구워서 만든 것과 같다면 ‘난’의 경우의 정제한 하얀 밀가루 반죽을 만든 후 발효시켜서 왼쪽의 사진처럼 화덕에 구운 것을 말한다. 가격도 ‘난’이 더 비싸지만 ‘버터난’ ‘갈릭난’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입맛이 없을 때 ‘버터난’ 두 장에 과일쥬스를 아침 대용으로 먹으면 꿀 맛 같았던 기억이 난다. 오른쪽 사진은 ‘파라타’ 라는 것으로 역시 ‘짜파티’와 비슷하지만 정제한 버터를 발라서 토막 내어 기름에 구운 것이다. 속 재료에는 감자와 치즈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기도 하고 그냥 먹어도 고소하니 맛이 있다.
인도의 주식은 북인도와 남인도가 다르다. 북인도는 밀가루로
만든 인도 빵인 로티, 남인도나 뱅갈에서는 쌀밥을 주식으로
한다. 로티는 인도 식빵의 총칭으로 차파티, 난, 파라타, 푸리
등이 있다. 세계의 음식문화 (원융희 지음/자작나무)
왼쪽은 남인도식 ‘탈리’이다. 하얀 음식은 ‘이들리’인데 불린 쌀로 만들었다. 달지 않고 우리나라 백설기와도 비슷하다. 오른쪽은 중인도, 북인도식 ‘탈리’이다. 위에서 본 바와 다르지 않지만 인도 사람들이 아침 메뉴에 포함되는 부풀린 공갈빵 같은 ‘푸리’가 포함되어있다. ‘푸리’는 ‘짜파티’같이 불에 굽지 않고 기름으로 튀겨서 부풀린 것이다. 골뱅이 모양의 음식은 ‘질레비’ 라는 과자로 인도 길거리에서 만드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 설탕시럽에 졸인 건데, 호기심에 먹어 봤다가 너무 달아서 하루 종일 소화불량에 걸릴 뻔하기도 했다.
ː마살라
인도 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커리’가 아니라 향신료 바로, ‘마살라’이다. 여행하면서 가장 곤욕스러운 맛이었고 연신 “NO~ 마살라~” 를 외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인도 고유의 맛을 내는 것은 ‘마살라’로 반찬에서 스낵까지 인도
음식의 대부분은 이 ‘마살라’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우리나라
고유의 맛인 간장, 된장에서 비롯되는 것과 매한가지다. ‘마살라’는
주로 식물의 열매, 씨앗, 잎, 뿌리 등으로 만들어진 향신료로 종류도
많은데 인도 요리에서는 재료에 열을 가하고 이 ‘마살라’를 섞어
만든 종합 향신료를 넣어 향기를 내고 맛을 낸다. 세계의 음식문화 (원융희 지음/자작나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살라’의 향과 맛은 여행이 끝날 때까지 도무지 적응이 안됐다. 기내식에서도, 맥도널드의 햄버거에서도 느껴지는 이 향은 배고프고 비몽사몽해서 아무 음식이라도 집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던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끝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했다.
‘마살라’가 들어있는 음식은 그야 말로 보편적인데 그 중에서도 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양념통닭 같은 ‘탄두리 치킨’ 튀긴 만두와도 같은 ‘사모사’에서 느낄 수 있다. ‘탄두리 치킨’은 요구르트에 절인 치킨에 여러 가지 향신료를 넣어 화덕에 구운 것이고 ‘도사’ 는 콩과 쌀가루를 섞어서 철판에 얇게 구운 것이다.
ː음료
인도의 음료 중에 가장 보편적인 것이 ‘짜이’와 ‘라씨’ 이다. 짜이는 홍차에 우유와 설탕을 섞은 것이다. 여행자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료수 중 하나이다. ‘라씨’는 요구르트에 설탕과 물을 넣어서 만든 음료이다. 우리나라의 ‘요플레’와 같은 맛이 난다. 종류에 따라 ‘플레인라씨’ ‘바나나라씨’ ‘커피라씨’ 등이 있다.
왼쪽 사진이 ‘짜이’ 이다. 함께 있었던 한국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수없이 마셨던 대중적인 인도 ‘차’이기도 했고, 북인도에 있을 때 손님 대접으로, 바라나시에서는 현지인 집을 방문했을 때, 많이 얻어 마셨던 ‘차’였다. 하지만 인도에 도착한 다음날 생강 맛이 너무나 많이 났던 이상한 ‘짜이’를 마시고 난 후부터 나는 ‘짜이’에 입을 대지 못 했다. 대신에 ‘짜이’만큼이나 대중적인 ‘라씨’를 마셨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여서 즐겨 마셨던 기억이 난다. 최근 ‘라씨’ 의 경우 한국에서 음료수로 나왔던데 아직 마셔보진 못 했지만 그 인기가 얼마 만큼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Ⅴ 나오는 말
인도에 갔다 온지도 일 년이 훌쩍 지났다. 일 년 후에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지만 쉽게 떠나지 못 하고 과제레포트를 위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돌아보았다. 처음에 ‘인도’를 주제로 삼고 그 곳에서 내가 접했던 음식과 문화를 내용으로 글을 쓴다면 다른 주제를 선정하는 것 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어렵고 쉬운 것에 대한 생각 보다는 ‘인도’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고 가지 못 했다는 아쉬움이 크게 들었다. 책에 적혀있는 글과 사진으로 찍힌 곳을, 걸어 보고 만져 보고 먹어 봤지만 그 때에는 새로운 곳을 걷고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먹고 그저 훑어보기만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과연 내가 여행을 하긴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하나하나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신나기도 하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첫 여행이였던 것 만큼 오늘의 이 마음을 간직하고 앞으로 준비한다면 다음 여행은 조금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도 그랬지만 주변을 보면 작은 핑계들이 큰 핑계처럼 꾸며져서 여행을 못 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번 레포트가 얼핏 여행기 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린 감은 있지만 글을 쓰는 과정에서 다음 여행을 꿈꾸게 되었고 작은 핑계들은 작은 무덤에 넣어 놓고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었으니 이번 과제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레포트를 마칩니다.
<참고자료>
① 음식, 그 상식을 뒤엎는 역사 (쓰지하라 야스오 지음, 이정환 옮김/ 창해)
3장 ‘음식에 대한 금기’가 성립된 진상
: 힌두교는 왜 소를 신성시하는가?
4장 ‘식사 방법과 식기’에 감추어져 있는 뜻밖의 문화사
: ‘수식’이 가장 깨끗한 음식 문화인 이유
② 세계의 음식문화 (원융희 지음/자작나무)
1. 아시아
: 인도(India) - 종교가 음식을 지배
③ 음식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 지음, 서진영 옮김/ 한길사)
3. 신성한 암소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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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2.06.27
  • 저작시기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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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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