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왜 보나?

소개글

시험, 왜 보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시험의 현실과 문제

2.시험의 오해와 진실

3.시험의 영향과 결과

4.시험의 전망과 제언

5.나의 생각

　①우리나라의 교육 현실
　②우리나라와 외국의 경우를 비교
　③신문기사로 본 시험의 현실
　④대안교육

본문내용

아버지 때부터 문제였고 지금의 우리에게도 문제고 우리의 아들, 딸에게도 문제가 될 것 이다. 나아지는 기미라고는 보이지 않으니 암울하다.
또 다른 신문 내용으로 시험으로 인해 발생된 우리의 현실을 한번 살펴보자.
대입 내신등급제에 대한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험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고교생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4시께 수원시 영통구 J아파트 17층에 사는 박모(16)군이 아파트 옆 화단에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김모(6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나가보니 남학생이 잠옷 차림으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군은 이날 아침부터 1학기 중간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다.
경찰은 "평소 시험기간이 되면 오빠가 우울해 했다"는 여동생(14)의 진술로 미뤄 박군이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30분께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S고 1층 화단에 3학년 A(17)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교사와 학생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학교 학생들은 전날부터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고 있었으며, A군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50분간 치른 2교시 수학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의심되는 행동 때문에 감독교사에게 꾸중을 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27일 오전 6시께에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I고교 기숙사에서 이 학교 학생 김모(17.고2)양이 자신의 방 침대 위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친구 박모(17)양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양은 평소 성적 등의 문제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연합뉴스)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들의 자살. 우리나라에서 만 들을 수 있는 뉴스소식 일 것이다.
그것도 해마다 빈번히 말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시험으로 죽게 만든 학생들은 다시 살려내지 못 할지언정 자살 원인인 현행 시험제도를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시켜 학생들에게, 그리고 시험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불행한 일을 불러일으켜선 안 될 것이다.
④대안교육
이렇게 시험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이런 현상을 낳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은 결국 잘못된 교육제도와 제자리를 찾지 못한 교육제도의 결과 생긴 게 아닌가 싶다. 현 교육제도에서 벗어나 학생들 위한 교육으로 대안교육을 꼽을 수 있다.
현재의 공교육 체계에 대한 문제 제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의미하고 있는 대안교육이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답은 될 순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방안으로서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교사 및 교재 중심적이며, 경쟁만을 강조하고, 협소한 학문적 시각에 치우쳐 있는 기존의 공교육을 자유주의적이거나 인간중심의 진보주의적 경향의 교육을 실천함에 있어서는 말이다.
이종태는 우리나라 대안교육운동이 지향하는 공통적인 이념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첫째, 아이들을 주체적이며 자율적인 존재, 스스로 사물을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 교사나 부모에게 종속된 것이 아니라 독립된 인격을 지닌 개체로 본다.
둘째, 어떤 면에서 대안교육은 매우 상반된 것처럼 보이는 가치를 동시에 지향한다. 곧, 아이들 개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체 가치를 중시한다.
셋째, 전통적인 교육과는 달리 대안교육은 주어진 교육내용이나 그에 따른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있다고 보지 않으며, 설사 그러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아동의 능동적인 참여나 주도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본다.
넷째, 생명존중 사상 또는 생태주의를 기반으로 한다.
다섯째 노동(또는 노작)을 중시한다. 여기서의 노동은 그 자체로서 놀이이기도 하고 사회적 협동을 체험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여섯째,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친밀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공통적으로 작은 학교를 지향한다.
일곱째,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는 교육이 삶과 유리되지 않고 학생들이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학부모의 참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안교육이념의 기본 원칙은 결국 인간으로서의 자유, 주변 사람과 환경에 대한 공동체 의식, 자연과 생활에 대한 새로운 시각,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현재의 대안교육운동은 교육에서 있어서 사회적 기능성과 경쟁보다는 개인의 삶과 그 삶의 가치로움을 강조한다. 또한 교육을 통한 국가와 사회의 발전이라는 산업화 시대의 교육 명제에 저항하여 개인을 위한 교육을 의미 있는 교육으로 생각하며 그러한 개인들이 모인 공동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전통적인 지식의 체계 즉 문자와 책으로 대표되는 지식의 체계에 도전하여 삶에 필요한 지식은 단순히 책을 통해서만 얻는 것이 아니라, 산과 바다와 땅에 대한 다양한 체험 그리고 자연과 접하는 노동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는 새로운 교육의 방법을 강조한다. 이러한 교육 이념은 현대의 공교육 체계가 생각하지 못했거나 생각은 있었어도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이며 대안교육운동은 공교육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허점에 대한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실 나조차도 시험의 압박 속에서 살고 경쟁을 벗어날 수 없는데 이런 주장을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앞으로 교사가 될 기대를 가지면서 내가 학생들을 평가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 어떤 자세로 평가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자세를 가지기 위해서라도 시험에 관한 고찰은 충분히 필요하다고 본다.
시험의 변화는 곧 우리의 교육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시대의 변화, 사회문화적 변화는 늘 교육에 변화를 요구해 왔고, 또한 교육은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학을 담당해 왔다. 교육의 발전은 사회발전을 위해서 불가피한 요소인 만큼 올바른 시험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즉, 지금까지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뒤집고 시험의 필요성을 논의 하고 이념을 설정하고 방법론을 구상하는 계획을 구상하는 과정에서부터 실천현장에 이르기까지 교육제도 담당자, 교원, 학생, 학부모 등 우리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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