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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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y는 홈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건설 개념으로 행정, 교통, 환경, 치안, 도시 생활, 업무, 재난 구조 등을 서비스할 수 있는 도시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과 IT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는데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세계 6위 건설업체(2007년, 미국 ENR 건설잡지 순위) 백텔사는 플랜트 공사에 ‘3D가상건설’ 기술을 활용하여 건설 안전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u-컴퓨팅 기술 및 건설 프로세스와 접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 중이다. 디지털 건설선두 기업인 YIT는 ‘3D 가상건설’ 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하여 기존 2D 설계에 따른 비효율성과 재시공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미래 세계 건설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 혁신전략’ 을 마련, IT와 NT 등 첨단기술과 융합한 건설 신자재 신기술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2030년까지 2,400억 유로를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국 워싱턴 주 레드먼드 본사의 마이크로소프트(MS) 홈 전시관에는 정보기술을 통해 생활의 편리성을 높여주면서도 편안한 가정 분위기를 유지하기위해 컴퓨터 기기를 거울, 벽, 전등 커버 등의 속으로 숨기는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3) 신 성장산업 창출 전략
현 이명박 정부에서는 5~10년 후 대한민국을 선도할 신 성장 동력으로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굴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민간기업 중심으로 성장 동력 추진을 지원하고 전략적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경제 제도, 문화 개선도 폭 넓게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리스크가 낮고 리턴은 큰 민간이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지원은 줄이고 리스크는 높지만 리턴은 큰 산업 위주로 적극 지원할 것이다.
현재 홈 네트워킹 및 u-City 시장의 경우 선진IT 강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아직 보급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사업자들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지 못한 것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선도하거나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시장 활성화가 시작된다면,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 역시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Ⅲ 결 론
건설은 경제사회 환경변화와 과학기술의 발전과정을 수용하면서 모든 인간 활동을 포용하는 건축물과 사회기반시설을 제공하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랜 산업적 전통을 가진 장수 산업으로 인류의 번영과 경제사회 발전에 중차대한 산업적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산업혁명이후에 태동된 대부분의 제조업이 과학기술과 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성장해 온 것과 비교하면 모든 국가에서 건설 산업이 갖는 역사적 좌표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건설 산업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단기간에 세계 최고수준의 건설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 건설업체들의 활동이 전 세계 건설시장에서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 산업은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이미지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국내 건설 산업은 생산자 위주의 비효율적 생산체계와 더불어 글로벌 스탠다드와는 거리가 먼 법과 제도, 불건전한 건설관행 등으로 인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이 낮은 기피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도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발도상국에게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기술력도 선진국들에 비하여 아직 열세에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유능한 인재의 이탈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건설 산업이 지난 50년간의 업적에 만족하면서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50년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를 진단하여 미래에 대한 비전과 좌표를 설정하여 이를 실현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향후 건설 산업은 기술서비스, 설비제조, 금융, 정보통신 등을 보다 직접적으로 수용하는 산업영역으로 확대 재편되고 건설 산업 관리 분야, 설비제조분야, 건설 산업 정보 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 유지보수분야 등의 급성장으로 '토탈 서비스업' 개념이 정착되는 등 다양화·복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쟁의 심화와 건설수요의 분화에 따라 건설업체간의 기능적 분업체계 형성이 촉진되고 기능적 통합 필요성, 전문성 결합 요구 등 필요에 따른 업체 간 통합 및 전략적 제휴가 활성화될 것이며,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발전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적 규제에서 시장자율규제로 변모해 갈 것으로 전망되며 경쟁의 심화로 인한 시장 확보와 가격경쟁력의 중요성이 강화될 것이다.
이와 같은 미래 건설 산업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조와 건설기술의 고도화, 국제 경쟁력 강화를 발전 방향으로 삼아 한국 건설 산업의 장기 발전에 대한 Road Map을 수립하고 효율적으로 목표 달성 전략을 추진한다면 미래 한국 건설 산업은 국제적 리더쉽과 경쟁력을 갖추고 건설 생산 및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참 고 문 헌
「세계 건설시장 진출전략」, 해외건설협회, 2008년
「2/4분기 및 상반기 기업경영분석」, 한국은행 , 2008년
「민간 건설기술 R&D 활성화 방안」, 유정호(광운대 교수), 한국건설경영협회, 2007년
「우리나라 건설산업 변화 구조의 전망과 선진화 전략」, 최재범(한진중공업), 2007년
「u-City 현황 및 추진전략」,김용업(삼성SDS 전략사업단), MIS 연구회 Forum, 2006년
「홈네트워크 기술 및 시장동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5년
http://www.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http://www.cerik.re.kr/main/ 한국건설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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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산업여건,   기술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