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 (착한소비와 착한소비자의 의미, 기준, 실천방안, 착한소비자의 특성, 비판적 시각, 마케팅 방식의 문제점)

소개글

착한소비 (착한소비와 착한소비자의 의미, 기준, 실천방안, 착한소비자의 특성, 비판적 시각, 마케팅 방식의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문

Ⅱ. 착한소비란
1. 착한소비와 착한소비자의 의미
2. 착한소비를 평가하는 일반적인 기준
3. 착한소비의 구체적 실천방안

Ⅲ. 착한소비자의 특성
1. 사회에 대한 큰 관심과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
2. 정치적으로 진보주의
3. Glocalization 경향

Ⅳ. Marketing implication
1 .기존 마케팅 방식의 문제점
2. Marketing implication

Ⅴ. 결론

본문내용

needs도 착한 소비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self-actualization만 강조하는 어려운 상당수 기업들의 마케팅 방법은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 ‘착한 소비는 아직은 돈이 많이 드는 상품을 억지로 일부로 자신의 신념 때문에 구입하는 행위라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에서 보듯이 오히려 전체 착한 소비 시장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
2. Marketing implication
위의 문제점에서 Marketing implication을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당 상품이 착한 상품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적합한 정보전달 방법이 필요하다. 인터뷰내용 중 ‘생산과정과 환경 등과 관련된 착한 소비에 대한 정보는 공정무역 활동을 하는 단체 사람들을 만나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만나서, 그리고 생활협동조합, 각 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접하게 됩니다.’라는 말처럼 대부분의 착한 소비자들이 시민 단체나 관련 소비자 모임을 통하여 정보를 얻고 있는 만큼 입소문 마케팅이나 파워 블로거를 활용하는 등의 마케팅 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이 착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거들과의 계약 혹은 착한 소비자 모임 개최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방법은 설문조사에서 보았듯이 착한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기존 기업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좌파라는 점과 또한 ‘대기업이 암묵적으로 진출하지 않았던 많은 분야에 대기업들이 무차별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행태를 본다면 좋은 방향보다는 또 다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활동으로 바꾸어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와 같이 기업의 의도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와 같은 정보 전달 방법은 신뢰감을 조성하고 기업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 착한 소비자들과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착한 소비자들 대부분이 자신들이 착한 소비를 하는 것에 대해 주변인이 양면적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예컨대 ‘사실 유난을 떤다고 해야 될까?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나 ‘귀찮은 짓을 골라서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고, 조금 별나게 산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조금 부럽게 바라보는 경향-일종의 질투나 비아냥-도 있습니다.’처럼 주변인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지만 결코 착한 소비가 돈이 많아야만 여유로워야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아직 모르시기 때문인 듯합니다.’나 ‘아마 그분들도 착한 소비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좋은 시선으로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처럼 자신들의 행동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고 있다. 또한 ‘오히려 공정무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처럼 타인에게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ego need 역시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착한 상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일수록 마케팅에 유리하며 착한 소비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마케팅에 유리해 보인다. 따라서 식품이라면 외식 산업이 좋고 테이크아웃 커피와 같이 들고 다니면서 자신이 착한 소비자임을 홍보할 수 있는 상품이 착한 소비자를 끌어드리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착한 소비자임을 홍보할 수 있도록 착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연간 소비량에 따라 사랑의 열매와 같은 것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슷한 방법으로 착한 소비자만을 위한 신용카드 회원 카드 등의 등급을 활용하여 이른바 해비 유저를 양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착한 소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다는 것을 착한 소비자들이 의식하고 있는 만큼 ‘유난떤다.’는 느낌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일단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에서 알 수 있듯이 착한 소비자들이 자신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소비자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 이처럼 착한 소비를 통해 주변인들과의 교류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착한 소비를 통해서 사회적 교류 기회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착한 소비자 모임 개최 외에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에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Ⅴ. 결론
조사 결과 착한 소비자의 특징은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사회와 환경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정치적으로는 개혁적 진보주의적 경향을 갖고 있어 경제적으로는 공동체적이며 도덕적으로는 개인주의적 경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자신의 행동이 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는 점 역시 충분히 전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점이었다. 종교적 이유로 착한 소비를 하는 경우는 다소 특이하였으나 논리적으로 생각 가능한 경우였다. 다만, 특이한 점은 그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나 주변의 시선이 양면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사회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입장은 공정무역을 주장하는 착한 소비자들에게서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 데 그들의 입장은 공정무역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무역이나 거래 행태가 잘 못되었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기업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감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기업 활동에 대해 부정적이며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착한 소비의 정당성이나 당위성 여부를 제외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만 고려할 때, 기업이 이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공정무역의 경우 기업 활동에 반감을 가진 경우도 많고 시장을 통한 거래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의 입장에서는 확산을 반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업이 착한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착한 소비자를 통해 이익을 올리기 보다는 착한 소비의 신념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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