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문학 [페미니즘 정의]

소개글

여성주의 문학 [페미니즘 정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페미니즘의 정의와 역사
　　1) 페미니즘의 정의
　　2) 페미니즘의 역사
　2. 서양 페미니즘 문학의 역사
　　1) 샬롯 브론테(Charlotte Brontë)
　　2) 너대니얼 호손
　　3) 헨릭 입센(Henrik Ibsen)
　　4) 버지니아 울프(Adeline Virginia Woolf)
　3. 한국의 여성문학
　　(1) 근대 여성인식의 시작
　　(2) 30년대 패미니즘 문학
　　(3) 페미니즘 문학의 분화와 쇠퇴
　　(4) 페미니즘 운동의 부활
　4 한국 페미니즘의 실례
　　한국 페미니즘 문학의 대표작가
　　1） 박완서
　　2） 강경애
　　3） 은희경
　　4） 공지영
　　5） 서하진
　　6) 신경숙

Ⅲ. 결론

본문내용

1), 『축구전』(1933), 『원고료 이백원』(1935)
초기에는 변혁에의 전망을 지녀 주로 역경과 환난을 딛고 일어서는 여성상으로 보여지던 낙관적 현실 인식과 대결의지가 어느 정점으로부터 저항할 의지조차 추스르지 못한 채로 자포자기의 절망에 빠져 이중적 억압에 짓눌린 여성들의 참혹한 삶을 현실 고발적 체험에서 묘사한다. 전통적인 여성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주적 삶을 능동적으로 모색하는 근대적 여성으로의 거듭나고자 하였는데, 그 탄생은 우호적이든 적대적이든 간에 남성들에 의해 제공되며, 서양의 여성운동이 남성과의 대립이나 대결구도였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여성운동은 오히려 개화된 남성들과의 동지적 유대와 협조를 기반으로 하였다. 이러한 소설은 각성한 남자 주인공들에 의해 일깨워지는 특징을 보이는 점에서 한계를 보이지만, 남성과 여성의 관계가 동지적 결합을 지향하는 점에서 성장한 점을 보인다.
3）은희경
대표작 : 『이중주』(1995), 『타인에게 말 걸기』(1996), 『아내의 상자』(1998)
은희경의 소설은 단편이든 장편이든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남성의 시각으로, 때로는 여성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인물의 초점은 여성에게 있으며 여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의 첫 작품 <이중주>에서부터 마지막으로 발표한 <그것은 꿈이었을까>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이 세상에서 더구나 남성 중심적인 것이 강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고, 단순히 그 모습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보면 도전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에는 기존의 가족제도를 거부하고 냉정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나, 지금까지의 우리 어머니 세대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 -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의 순응과 인내를 거부하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4）공지영
대표작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 『고등어』(1994), 『착한여자』(1997)
공지영의 소설 속에서는 그녀가 태어난 6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여성들의 모든 아픔과 서러움이 서려있다. 그리고 핍박받는 삶 속에서도 숨죽여 살아야했던 한국사회 여성들의 한을 그녀는 화두로 삼았다. 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 인기몰이를 했던 뒤에는 그간에 이 사회와 현실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높이지 못했던 결박된 여성들의 동조가 큰 힘이 되어준 까닭이다. 공지영 페미니즘 소설의 특징은 남녀 간의 낭만적 연애담과 80년대 변혁 운동의 후일담이 소설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점은 한편으로는 그녀의 페미니즘을 진보적이라고 평가하는 논제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페미니즘과 변혁운동을 토속화 시켰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가 되었다. 이러한 비판을 받으면서도 그녀의 페미니즘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그녀의 소설들은 여성의 삶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한 시각을 연애에 한정 시킨 것이 아닌, 일상, 여성의 성장과 연관시켰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여성이 자기 삶을 수용시키면서 스스로의 내면의 아름다움과 내적 힘을 발견해 낼 수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
5）서하진
대표작 : 『책 읽어주는 남자』(1996), 『모델하우스』(2000), 『농담』(2005)
서하진은 현대의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내면갈등에 주목하여, 사랑과 결혼을 특히 그 중심에 두고 여성의 내면을 미학적으로 그려온 작가이다. 그녀는 섬세한 심리 묘사로 도시의 일상에 숨어있는 비극적 진실들을 그려내었다. 제대로 가족을 갖지 못한 여성들, 그들은 가족과 사랑을 꿈꾼다. 그러나 매번 그 환상은 배반당하고, 그들은 또 다른 환상, 불륜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결국 여전히 숙명적으로 불행하기 십상이다. 순수한 사랑과 낭만, 허위적이지만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일상. 완전히 벗어나거나 튀어 나갈 수 없는 그 두 현실을 오가며 그녀의 여성들은 묵묵히 삶의 모욕을 견딘다. 그리고 그 하나의 방법은 식물성이다. 식물의 묵묵함으로 향기를 피워내며, 증오보다 더욱 자신에게 가혹할 연민들을 품으며 그녀들은 그렇게 삶을 지속한다.
6) 신경숙
대표작 : 『풍금이 있던 자리』(1993), 『딸기밭』(2000), 『깊은 슬픔』(2006)
신경숙은 여성개인의 심리에 미시적으로 접근하여 한 여성으로서의 자기됨을 다른 여성들의 삶이나 공동체의 문제와 연관시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에서 독특하다. <깊은 슬픔>, <풍금이 있던 자리>와 같은 그녀의 대표작들은 대개 남성과의 사랑을 통해 세계와 관계를 맺으려는 여성들의 좌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랑이 유효함을 이야기한다. 진부한 사랑이야기의 반복이 아닌 사랑의 생산성과 폭력성이라는 두 얼굴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작가는 여성이 세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그녀 특유의 문체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신경숙의 소설은 여성적인 인물과 분위기가 특징이며, 남성들의 시각에 의해 타자화 된 여성 인물이 등장한다.
결론
페미니즘 문학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된 것은 1960년대로 규정된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페미니즘 문학이 없었다고 하기엔 수도 없이 많은 작품들이 존재한다. 특히 그 경향은 페미니즘 이론의 변화와 거의 유사하며 특히 페미니즘 ‘문학’을 기계적으로 분류하여 설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페미니즘 문학은 이데올로기적 페미니즘과 밀접하게 연관을 갖는다고 볼 수 있으며 페미니즘 운동의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 다만 페미니즘 운동에 한정지을 수 없는 사례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조선시대에 자연스럽게 지어진 여성에 대한 소설은 당시 억압된 여성의 정서를 반영할 뿐 아니라 여성주의 운동의 또다른 토대를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여성주의가 비단 이데올로기적 문제가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인류의 과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흐름이며 사례이다. 아직 성적 차별에 대한 과제가 가득한 현재, 꼭 이데올로기적이거나 분석적인 치밀한 여성주의 문학이 아니더라도 그 안에서 분명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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