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다극화] 다극화와 블록화의 추세, 급변하는 세계경제(동아시아의 경제위기와 향후 전망,미국경제 침체의 조짐,유럽경제통합의 의의,세계경제체제의 확립과 지역간 상호작용의 중요성), 세계화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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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경제의 다극화] 다극화와 블록화의 추세, 급변하는 세계경제(동아시아의 경제위기와 향후 전망,미국경제 침체의 조짐,유럽경제통합의 의의,세계경제체제의 확립과 지역간 상호작용의 중요성), 세계화의 함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세계경제의 다극화

Ⅰ. 다극화와 블록화 추세

Ⅱ. 급변하는 세계경제

1. 동아시아의 경제위기와 향후 전망
2. 미국경제 침체의 조짐
3. 유럽경제통합의 의의
4. 세계경제체제의 확립과 지역간 상호작용의 중요성

Ⅲ. 세계화의 함정

본문내용

"30초 남았습니다. "라고 적힌 작은 피켓을 보여준다. 게이지는
말을 계속한다. "우리는 가장 머리 좋은 사람들을 아주 간단히 뽑는다. 이런 식으로
불과 13년 전 무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자그마치 60억 달러를 넘는 매출액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아주 만족한 얼굴로 그는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며 싱긋
웃는다. "데이비드, 자네도 그 정도의 실적을 그렇게 발리 달성한 적은 없지 않나.
응? " 게이지는 마지막 남은 몇 초를 자신을 약간 뻐기는데 써먹고 만다.
그 옆자리에 있던 사람은 데이비드 패커드라는 사람인데, 그는 하이테크 산업의
거물인 휴렛 패커드사의 창립 멤버 중 한 사람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이 자수성가
한 억만장자는 그래도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밝은 정신으로 핵심
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 "존, 자넨 도대체 직원을 몇 명이나 데리고 있나? "
"여섯, 아니면 여젊."이라고 게이지는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
리는 곤란했을 거야. 그런데 우리 회사에서는 이들이 어디에 살고 있든 아무런 문제
를 삼지 않아."바로 그때 사회를 보고 있던 팬실베니아 주립대학의 러스툼 로이 교
수가 끼여든다. "그러면 당신의 선 시스템에는 전체적으로 몇 명이나 일하고 있지
요? "게이지는 "1만 6천명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리해고
대상이지요"라고 말한다.
그 말에 사람들은 아무런 말도 않고, 대신에 여태껏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던
실업자들의 대열로 눈길을 돌린다. 전망이 좋은 첨단산업에서 높은 보수를 받고 있
는 사람들은 어떤 분야에서든 이제는 잘 사는 선진국에서 새로운 정규직 일자리가
충분히 생길 것이라고는 결코 믿지 않는다.
페어몬트 호텔에 모여 국제회의를 열고 있는이 세계적인 실용주의자들은 인류의
미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 그것은 <20 대 80의 사회>라는 말과 "titytainment"라는
말이다.
<20 대 80의 사회>라는 말은 다가오는 21세기에는 노동 가능한 인구 중에서 20%
만 있어도 세계경제를 유지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무역귀족 출신 워싱턴
시싶은, "더 이상의 노동력은 필요 없다. "라고 잘라 말한다.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
다섯 중 하나면 모든 상품을 생산하고 값어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이 20%의 사람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돈벌이나 소비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
게 된다. 여기서 간혹 1 -2% 정도의 다른 사람들은 운좋게 상속을 받아 이 대열에
추가로 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가?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 중에서 80%는 놀아야
만 하는가? U노동의 종말 을 쓴 미국의 저술가 제레미 리프킨은 "확실히 그렇다"라
고 말한다. "아래쪽에 있는 80%의 사람들은 엄청난 문제를 만나게 된다. " 선 시스템
의 경영자 게이지는 여기서 다시 끼어든다. 그는 자기회사 사장인 스콧 맥널리를
들먹이면서, 이제 앞으로 문제는 "밥을 먹을 수 있느냐, 아니면 먹히느냐"의 문제라
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서 이 열띤 토론회는 '노동의 미래'와 관련해 실업문제로 넘어간다. 이와 관
련해 참석자들 모두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 해
변에서 행복을 느끼며 인생을 즐기기보다는 실업자 상태로 생존경쟁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마디로, 페어몬트 호텔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사회질서의 밑그
림이 그려지고 있다. '탄탄한 중산층도 없고, 아무런 저항할 세력이 없는 부유한 나
라' 가 바로 그것이다.
오히려이 새로운 사회에서는 "titytainment"가 판을 치게 될 것인데, 이 말은 원
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가 만든 말이다. 그는 원래 폴란드 출신으로 미국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안보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그 뒤로 그는 지역전략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titytainment"는 즐기는 것을 뜻하는 entertainment'와 엄마 젖
을 뜻하는 미국 속어 'tits'를 합친 말이다. 다시 말해 기막힌 오락물과 적당한 먹거
리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서 이 세상의 좌절한 사람들을 기분 나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경영자들은 이 토론회에서 20%의 잘 사는 사람들이 나머지 사람들을 어떻
게 하면 먹여 살릴 수 있을 지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펼친다. 기업이 이들을 부담하
기에는 범지구적인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기 때문에, 실업자들에 대해서는 다른 누군
가가 보살펴야 한다는 데에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동의한다. 이들은 차라리 자원봉사
를 할 수 있는 종교단체나 이웃을 돌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스포츠 교실 또는 여
러 시민단체 등에서 뜻 있는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가치를 평가하여 보상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수백만의 실업자들한테도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입니
다. "라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로이 교수는 말한다. 사실상 이미 선진국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거의 보수도 받지 않는 상태에서 거리 청소를 하거나 가정부 노릇을
하여 생계를 겨우 이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이 그러할 것이라고 대기
업 경영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존 네이스비트 같은 미래학자는 이제 드디어 대중복
지의 시대인 산업사회는 "경제사에서 한 물 갔다."고 분석한다.
패어몬트 호텔에서 3일 동한 진지한 토론을 벌이는 이 세계의 엘리트들은 대체로
우리가 21세기의 새로운 문명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보
건대 세제의 경영자들과 학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그 문명의 방향은 오히려 전근
대적인 시대로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80년대부터
유럽에 널리 퍼졌던 <3분의 2 사회>가 아니라 <20대 80의 사회>또는 <5분의 1 사
회>, 사회복지와 사회적 지위가 1대 4의 비율로 배분되어야만 하는 그런 사회가 오
고 있는 것이다. 이 <20 대 80의 사회>에서는 사회로부터 배척된 80%의 사람들이
약간의 오락물과 먹거리에 만족하며 조용히 살아야만 한다. 이 모두가 지나칠 과장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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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9.20
  • 저작시기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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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3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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