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사회와 정치리더십의 새로운 변화- 현대정치학과 정치리더십, 정치리더십의 역사적 고찰과 의미, 관계 중심적 정치리더십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지구시민사회와 정치리더십의 새로운 변화- 현대정치학과 정치리더십, 정치리더십의 역사적 고찰과 의미, 관계 중심적 정치리더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현대정치학과 정치리더십

2. 정치리더십의 역사적 고찰과 의미

3. 관계 중심적 정치리더십으로의 변화

본문내용

그리고 지도자가 되기 위한 조건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리더십은 지도자와 추종자간의 ‘관계’에 중점을 두어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시각은 정치라는 현상을 권력 중심적인 위계적 접근이 아니라, “정치지도자들의 사상과 비전, 문제의식, 상황진단, 처방, 국민들과의 상호관계, 정책수행 과정”들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정치리더십을 “지도자의 개인적 특성과 그를 둘러싼 여러 종류의 환경적 요인들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이해한다. 그동안 지도자의 지도와 조종의 대상으로서의 수동적 존재로서의 추종자를 파악하는 제한적 수준에서 양자의 관계를 인식하였고, 지도자와 추종자와의 관계, 특히 추종자의 위상에 대해선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치리더십 혹은 정치지도자의 모습을 논의할 때 지도자 개인의 자질이 아니라 지도자와 그 사회구성원들의 관계에 대한 조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리더십은 위계적 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엘리트주의적 개념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특정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인간자원들을 동원하는 능력”으로 보고 지도자와 다른 구성원들간의 “관계 중심적”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 정치리더십을 사회 내에서의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관계 속에서 파악할 때 정치리더십은 지배와 피지배 혹은 지도를 하는 자와 지도를 받는 자의 분리에 기초한 권력 혹은 일방적 영향력의 작용이 아닌, 사회의 내재적 권위에 기초한 상호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치리더십의 연구는 단순히 지배자 혹은 지도자 개인이나 일단의 엘리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아닌 “정치공동체 내에서 문제해결과 공동목표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관계들을” 그 대상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다.
리더십을 구성하는 두 주체인 지도자와 추종자간의 관계를 능력의 차이에 따른 차별적 관계로 설정하고 엘리트에게 통치의 정당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기존의 리더십은 다수 시민들의 목소리를 배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리더십이다. 또한 소수의 권력집단에만 의존하고 리더십 행사과정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고려하고 있지 않는 불완전한 리더십이다. 즉 기존의 리더십은 소수 엘리트 집단에 의해 임의로 설정된 목표를 폐쇄적, 일방적, 배타적인 방식으로 달성하고자 하기 때문에 도덕성과 정당성의 훼손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도자와 추종자를 수직적위계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동반자적 관계로 파악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진행하며 협력과 조정을 통한 문제 해결 과정을 취하는 ‘관계 중심적 정치리더십’이 필요하다.
에델만(Murray Edelman)은 리더십 개념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리더십의 원천이 리더의 내적 능력이나 속성에 존재한다는 논리를 비판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리더십에 관한 최근의 연구를 관찰해 보면 ‘리더십’이라는 용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 용어에는 행위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지도를 따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개인이라는 전제가 내포되어 있는데 그 개인의 그러한 능력은 그가 뛰어난 지성, 지식, 기술 및 인격으로부터 유래하는 모종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대 리더십에 대한 강조점은 오히려 추종자들의 의도에 놓여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리더의 선택이 추종자의 요구에 의해 제한된다는 사실과 개인의 속성들 중 그 어느 것도, 물론 특정한 재능이 측정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리더십 발휘를 위한 능력의 합이 될 수 없다. 리더십이란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대상이다. 우리는 정적인 특성이 아니라 대중의 반응 속에서 리더십의 동학을 찾아야한다.
번즈(James M. Burns) 또한 리더십을 지도자의 고유한 내적 속성에서 유래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추종자와의 상호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함을 강조한다. 리더십은 지도자와 추종자 양측 모두에 의해 상호적으로 수용된 목적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행해지며, 권력을 가진 지도자들은 자신과 추종자 양측의 목적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추종자의 동기를 이끌어낸다.
즉 리더십 행사의 정당성은 지도자와 추종자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여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호작용을 통해 리더십의 정당성이 구현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리더십을 주체와 대상간의 관계가 아니라 주체와 주체간의 관계로 인식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추종자를 주체의 위치로 끌어올린다는 것은 이들을 수동적인 존재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들의 능력과 역할을 주변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리더십은 지도자의 견해와 추종자들의 견해가 조정되고 종합되면서 공통의 목적과 지향이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지도자와 추종자들 간의 실질적인 동일화(identification)가 구축될 때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리더십은 개별자의 배타적 능력에 의해 만들어진 실체가 아니라 리더와 추종자간의 상호 관계 속에서 구성되고 행사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또한 리더십의 행사에 따르는 효과와 결과는 추종자만이 아니라 지도자에게도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지도자는 리더십행사에서 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고, 리더십 행사에 따르는 결과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추종자 역시 리더십 행사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지도자와 추종자가 동등하고 상호의존적인 파트너 관계로 성립될 때, 이 둘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관계 속에 놓여 있고 이러한 상호적 관계를 통해 리더십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재생산’된다. 이미 도덕적이고 정당한 리더십을 확보한 지도자라 하더라도 추종자와의 관계 속에서 이러한 정당성과 도덕성을 지속적으로 재생산해야 한다.
따라서 ‘관계 중심적 정치리더십’은 정치권력의 정당성과 도덕성의 기초 위에서 시민 단체들과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관계 중심적 정치리더십은 정치권력의 행사에 있어 정당성과 도덕성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다양한 의사소통 경로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가격2,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4.09.22
  • 저작시기2014.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3851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