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사회적 현상-도덕적 교실

소개글

유아기 사회적 현상-도덕적 교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세 교실 장면과 세 교실의 사회․도덕적 분위기
Ⅲ. 사회 도덕적 분위기의 구성요소
Ⅳ. 사회 도덕적 분위기와 어린이의 사회 도덕적 발달에 관한 연구
Ⅴ. 숨은 교육 과정으로서의 사회 도덕적 분위기
Ⅵ. 도덕적 교실에 대한 조원들 간의 토의

본문내용

‘공장’으로 비유되는 사회 도덕적 분위기의 교실 상황에 대한 설명들이 다소 과장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선, ‘신병 훈련소’와 같은 교실 프로그램은 극단적인 직접적 교수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반대로 ‘공동사회’는 구성주의적 특성을 살려 수용과 관대함, 자율성만을 주장한다. 그리고 ‘공장’으로 비유되는 교실은 절충적인 교실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공동 사회적인 교실보다는 ‘신병 훈련소’쪽에 가깝게 설명되어 있다.
본 단원에서는 구성주의적 관점을 가장 바람직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구성주의’(constructivism) 도덕교육관은 열린 교육의 학습 관과 함께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즉, 아동의 사회 도덕성 발달이 자기중심성으로부터 타율적 도덕성을 거쳐 자율적 도덕성으로 발달한다는 자기 구성적 접근은 교육의 자치시대에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교사 중심에 의해 주입식으로 이끌어진 길들이기식 교육의 문제를 비판한다. 그리고 사회 도덕적 발달을 하나의 ‘자율적 구성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아동의 도덕발달에 있어 성인이나 교사는 지나치게 권위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아동을 하나의 살아 있는 존재,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로 간주하는데 본 단원에서 비유하고 있는 ‘공동사회’와 같은 교실 상황이 과연 초등학생들에게 전적으로 효과적인가 하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학기 초와 같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규칙이나 사회·도덕적 개념 ·지식들을 형성해 나가도록 해야 할 때에는 다소 교사주도적인 수업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나치게 자율적이고 학생주도적인 교실 환경은 때때로 교실의 혼란을 야기 시킬 수도 있고, 학생들이 사회·도덕적 발달을 형성해 나가는데 많은 시행착오와 혼란, 시간 소요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에 전적으로 구성주의적 교실 분위기를 표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3) 현재의 학교 상황에 대한 견해
본 단원에서 제시하는 ‘공장’과 같은 교실이 오늘날 학교 교육현장에서 가장 많이 접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학교 현장에서는 순응하는 아이들을 모범생으로 인정하며 담임 또한 학급을 공장과 같이 운영할 때, 학급 경영에 우수한 교사로 인정되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학교는 그리 매력적인 장소가 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표현을 빌면, 학교는 “재미없고 지겨운 곳” 혹은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공부를 하기 위하여 학교에 가기보다는 친구들과 놀기 위하여 학교에 간다고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하면 많은 교사들은 실추된 교권과 학생들의 규율 및 기강 해이에 대하여 심각하게 염려하고 있다. 어떤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습 내용을 가르치는 시간보다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잔소리를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우리 교육계는 그간 학교 교육에 만연된 비효율적 교육 방식을 타개하기 위하여 열린 교육을 전면적으로 표방한 바 있다. 획일성주입식일제 수업을 지양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자유를 허용하여 다양한 학생 중심 환경에서 학생들이 그들 나름의 흥미와 각기 다른 발달 속도에 따라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열린 교육은 오늘날 하나의 교육적 유행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열린 교육에 대한 서로 다른 개념화와 이론적철학적 논의의 회피 경향은 우리 교육에서 무엇을 어떻게 어느 정도 열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점이 없이 교육 현장 또한 당연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다고 생각된다.
4) 지향해야할 바람직한 사회 도덕적 분위기의 도덕적 교실에 대한 견해
피아제에게 있어 도덕교육의 목표는 단순한 사회화를 넘어서서 아동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규범을 발견하고, 내면화하며,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발달 단계’의 도덕적 과정에 강조점이 놓여 있다. 특히 주어진 사회의 규범에 동조하는 타율적 도덕성으로부터 협동과 상호존중에 근거한 자율적 도덕성으로 발달하는데 있어서 동료집단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연대감’, 그리고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았다. 나아가 아동들의 도덕발달을 촉진해 주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만이 아니라 아동 상호간의 협동과 책임을 조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피아제는 ‘집단 활동’과 ‘자치제도’의 효율성을 제시하고 있다.
극단적인 구성주의를 내세우며 이뤄지는 지나치게 개별화된 열린 교육은 오히려 아동의 자기중심성을 강화해 주는 역기능의 역할을 할 위험성도 있다. 이런 점을 우려한 피아제는 도덕교육에 있어 권위주의 교수방식에도 부정적이었지만 또한 순수하게 개별화된 교수방식 자체에도 부정적이었다. 따라서 자기구성의 도덕적 지식을 갖도록 하면서도 공동경험을 확대하고, 학생 자치를 경험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내적인 규율’, ‘상호존중’, ‘자치의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생각해 볼 때 바람직한 교사는 구성주의에서 강조하고 있는 학습의 조력자, 동료 학습자의 역할 뿐만 아니라, 때때로 학생들에게 사회·도덕적 개념을 형성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도(직접적 교수)해 나가는 역할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즉 구성주의 교실 분위기(공동사회)를 기반으로 하되, 교사주도적인 부분도 절충되어지는 교실이 우리 조가 지향하는 가장 바람직한 사회·도덕적 교실 분위기이다. 이러할 때 학생들은 안정된 교실분위기 속에서 효율적이면서도 자율적으로 사회 도덕적 발달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신병 훈련소’, ‘공동 사회’, ‘공장’과 같은 극단적인 모형으로가 아닌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진정 교육적 의미가 있는 절충과 통합의 관점으로 사회 도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I. 서론
II. 세 교실 장면과 세 교실의 사회도덕적 분위기
Ⅲ. 사회 도덕적 분위기의 구성요소
Ⅳ. 사회 도덕적 분위기와 어린이의 사회 도덕적 발달에 관한 연구
Ⅴ. 숨은 교육 과정으로서의 사회 도덕적 분위기
Ⅵ. 도덕적 교실에 대한 조원들 간의 토의

키워드

사회 도덕적 분위기,   사회 도덕적 발달,   도덕적 분위기의 구성요소,   유아기 사회적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