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吳章煥) 시 연구 (오장환 시 분석, 오장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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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장환(吳章煥) 시 연구 (오장환 시 분석, 오장환 생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장환, 전통을 부정하고 떠나다.
 2. 장환, 슬픔을 통해 죽음을 느끼다.
 3. 장환, 붉은 어머니의 품에 안기다
 4. 장환, 인간을 위한 문학을 꿈꾸다.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집중적으로 개발되고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식민지 부르주아의 은밀한 욕망 때문으로, 오장환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식민지 부르조아의 도덕적인 타락상과 자본의 논리와 힘에 의해 사물화 된 인간관계를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과 사람의 진정한 관계는 소멸되어버리고 모든 것은 돈(자본)에 의해 거래될 뿐이다. 오장환이 비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즉 그는 ‘늙은 상인’들의 파렴치하고 이기적인 욕망이 아무 제약 없이 발산될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으로서의 ‘온천지’에서 벌어지는 타락한 욕망의 유희를 냉정하게 그려냄으로써, 인간을 철저히 상품으로 전락시켜버린 자본주의사회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오장환의 작품에서 ‘인간을 위한 문학’은 위의 작품과 같이 식민지 부르아들을 경렬이 비판하고, 또 <수부> 수부 = 수도 , 즉 이 작품의 수부는 1930년대 당시의 경성을 비유한 말이다.
“수부의 화장터는 번성하였다”는 작품의 첫머리를 통해서 식민지 자본주의의 야수적 폭력성에 대한 시인의 시각과 입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와 같은 작품을 통해서 식민지 자본주의 사회의 타락한 일상 비판과 <정문> 이 시는 여섯 살 아래인 신랑과의 결혼 생활을 참지 못하고 죽은 소저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목매이던 날 양반의 집은 삼엄하게 교통을 끊고 젊은 새댁이 독사에 물리랴는 낭군을 구하려다 대신으로 죽었다는 슬픈 전설을 쏟아내었다”에서 나타나듯이 정문은 양반의 가문을 번화하게 하기 위해 조작된 전통을 드러낸다. 이러한 면에서 이 작품에서도 또한 전통 부정의식이 드러난다.
과 같은 작품으로 전통을 부정하는 것으로써 간접적이고 소극적으로 드러낸다. 오장환의 시적 관심은 자신이 지향한 ‘정상의 삶’을 위한 ‘인간을 위한 문학’을 구체화하는데 그 적극성은 사실상 미흡해 보인다. 그러나 <온천지>,<수부>,<정문>에서 볼 수 있는 오장환의 반봉건적인 지향성과 사이비 근대로서의 식민지 자본주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 관심을 통해 우리는 오장환이 지향하는 ‘정상한 인간’의 삶이 봉건적인 윤리나 가문의식, 혹은 자본주의사회의 사물화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즉 그는 자신의 시를 통해서 한편으로는 봉건윤리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에 대한 관심과,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사물화의 논리와 야수적 폭력성으로부터 해방된 삶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있는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오장환 그가 추구한 ‘정상한 삶’을 위한 ‘인간을 위한 문학’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 프롤레타리아 저변에 깔려있는 사상과 일치했던 점을 볼 때 오장환은 분명 사회주의 시인이다. 그러나 그의 시를 꼼꼼히 살펴보면 그의 사회주의가 인권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음으로 보아 처음부터 사회주의 계열의 시인은 아니었다고 판단된다. 오장환이 사회주의에 경도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하는 점은 명확하지 않다. <나의 길>을 통해 본다면, 일본유학시절인, 1937년 4월 명치대학 전문부 문과 문예과 별과에 입학하면서 동인지 『자오선』의 멤버로서 활동하던 무렵부터의 일로 추정된다.
그가 언제부터 사회주의 경도에 들어선 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사회주의의 경도가 심화 될수록 거대문명에 대한 혐오와 자본주의에 대한 공격성도 더욱 고조되었다. 이러한 면에서도 그의 사회주의 또한 인간을 위한 문학의 외침이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Ⅲ. 결론
오장환은 근대의 여명기, 질곡의 시대에 태어나서 그 시대를 살다가 전쟁의 와중에서 서른 세 살의 젊은 나이로 타계한 불우한 시인이다. 그를 두고 ‘휴전선의 시인’이라고 평가한 이도 있거니와 ‘북에서도 남로당계 작가로 분류되어 임화, 이태준 등과 함께 잊혀진 작가가 되었으며, 남북 양측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문학인’ 김재용, 『오장환전집』, 실천문학사. 2002.
이었으며 강압의 시대에 그는 큰 소리로 울음 울고 싶었지만 동시대인으로 귀 기울이는 사람은 적었고 해방기를 거치고 남북분단이 고착화된 이후로는 금기의 작가로 묶여 잊혀진 작가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태생적으로 서출이었다는 점이 또한 눈에 띈다. 뒤에 적출로 재신고되기는 했지만 서출이라는 이러한 태생적 상처는 일생동안 그의 열등 콤플렉스로 작용한 듯 보인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장환의 태생적인 콤플렉스로 시작된 전통에 대한 부정을, 그 부정을 통해 새로운 곳을 꿈꿨지만 시대적, 태생적 현실을 통해 좌절과 슬픔을, 그런 슬픔으로 인한 죽음에의 자각과 극한 상황에의 도피처로써의 고향을,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희망에 대한 갈구로써의 인간을 위한 문학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살펴보았다. 이런 장환의 시세계는 반복적인 좌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즉, 본고의 제목처럼 장환, 그의 일생은 이상과 좌절의 파노라마였던 것이다.
시대적, 태생적 콤플렉스로 인해서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던 그. 그가 생각했던 이상과 이상에 대한 좌절로 인해 여러 변화와 굴곡이 생애를 보내야 했던 그. 80년대 말에 이루어진 월북문인에 대한 해금조치로 인해 그의 시에 대해 새로운 조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지긴 했지만, 아직 그의 생애와 시에 대한 연구는 질과 양 모두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그와 그의 시가 지닌 문학사적 가치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 지기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남북이 분단되었다는 것 이전에 우리는 한 민족이라는 것을 토대로 그를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 이러한 외적인 관점을 떠나서 시인 자체로의 오장환을 평가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할 때만이 1930년대 시의 천재라고 불리어진 오장환 그의 시를 올바르게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올바른 관점에서의 올바른 해석만이 우리나라 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김학동,「오장환 評傳」,『새문사』,2004
김학동, 「오장환 연구」, 『시문학사』, 1990
오장환, 「성벽」, 아문각, 1947
오장환, 「방황하는 시정신」, 『인문평론』, 1940
김재용, 『오장환전집』, 실천문학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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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0.13
  • 저작시기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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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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