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강독)청록파시인 3인의 시세계가 지니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논의(조지훈,박목월,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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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강독)청록파시인 3인의 시세계가 지니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논의(조지훈,박목월,박두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청록파시인의 시세계 분석
1) 조지훈의 시세계 분석
(1) 조지훈 시세계의 형성 배경
(2) 조지훈의 시세계
2) 박목월의 시세계 분석
(1) 박목월 시세계의 형성 배경
(2) 박목월의 시세계
3) 박두진의 시세계 분석
(1) 박두진 시세계의 형성 배경
(2) 박두진의 시세계
2. 청록파시인 3인의 시세계가 지니는 공통점과 차이점 분석
1) 「자연의 발견과 수용의 양상」과 관련한 공통점과 차이점
2) 「종교적 정신의 표상」과 관련한 공통점과 차이점
(1) 기독교적 신앙의 지향, 박목월
(2) 구원신앙과 사도의식 및 수석 상징의 박목월
(3) 유교적, 불교적 선적 특성의 조지훈
3) 「현실인식의 문제」와 관련한 공통점과 차이점
3. 비교 분석의 정리

Ⅲ. 결론 및 개인적 고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꽃의 이미지가 저녁무렵과 조화되어 가난으로 인해 우는 마음과 동화되어 있다. 그러나 박꽃의 이미지와 '말없이 울자'는 내성적 슬픔의 정서가 드러나고, 그 현실에의 관심이나 아픔은 없다. 그가 식민지 현실을 끈끈하게 보지 않는 자세는 대부분이 현실과 거리를 둔 서정세계에서 볼 수 있듯이 기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조지훈의 경우 일제의 직접적인 간섭 속에서, 시대의 상황에 대하여 심각하게 보지는 않는 듯하다. 개인과 사회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대립이나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방후의 그의 활약은 순수시의 지향으로 볼 수 없는 바, 현실을 그의 정서에 용해하여 드러냈으리라 짐작해 볼 수 있다.
큰나라 섬기다 거미줄친 玉座위엔 如意珠 희롱하는 쌍룡대신에 두 마리 봉황새를 틀어 올렸다. 어느 땐들 봉황이 울었으랴만 푸르른 하늘밑 추석 밟고 가는 나의 그림자.
-<봉황수>에서
그는 용에서 봉황으로 격하된 역사의 흐름을 극복의 차원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 다만, 눈물의 속됨을 알기에 호곡을 하지 않는 자세의 역사의식에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고전적 소재들을 다룬 초기시는 다분히 민족정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간접적인 현실의식의 양상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박두진은 그의 시에서 조선으로의 특수성을 강조하여 민족적인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는 민족 말살의 위기 속에서 매우 고무적인 견해로 보인다. 그는 식민지 상황이 주는 암담함과 그 시련을 뼈저리게 느꼈음을 말하고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그는 현실적 생활에 애착하기보다는, 민족에 시선을 맞추기보다 그것을 초월하는 보다 넓은 종교의 세계에서 그의 염원과 기다림을 찾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즉, 사회의 모순의 인식과 그 아픔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미래에의 열망으로 간 것이다.
山이여! 장차 너희 솟아난 봉우리에, 엎드린 마루에, 확 확 치밀어 오를 火焰을 내 기다려도 좋으랴?
-<향현>중 4연
불화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火焰'을 기다리지만, 현실이나 시대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러한 면에서 식민지 상황이 주는 암담함과 그 뼈저린 시련이 내재되었다고 느끼기에 어려움이 있다.
박두진에 있어 역사적 근거는 종교적 신념의 표출에 의해 약화된 것으로 보이며, 그의 신앙은 현실의 아픔을 쓰다듬어 주어 초월하면서 또 다른 차원에서 현실을 바라본다 할 수 있다. 즉, 그는 현실에 대하여 초월적 대응을 보이고 있다.
3. 비교 분석의 정리
특징 적인 것은 조지훈의 경우 박두진이나 박목월이 바라보는 자연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박두진이나 박목월에 비해 자연의 이중성이 보이지 않는다. 조지훈의 싱서는 자아의 일방적인 힘이 드러나지 않으며 왜소하고 위축된 자연은 사라지고 유가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유유자적하는 관조의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존재한다.
자연은 자아의 힘에 의해 변형되는 존재가 아니라 그 자체의 법칙에 의해 존재하는 객관 대상으로 나타난다. 생명력을 지닌 자연이 자아와 한 자리에서 만나 마주보면서 상호교감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아와 자연은 완전히 하나가 되는 합일된 상태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기 힘들다. 자아와 자연마저도 부분적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상호교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다른 한 쪽을 끌고 가서 동일성의 세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교감하고 상호조응하게 되는 경지이다.
또한 이들 세 시인의 자연은 생명의식을 공통분모로 하면서 소멸과 생성, 그들 양극성 사이의 갈등과 긴장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생명의식은 존재론적 생명의식의 형상화라는 점이다. 청록파의 존재론적 생명의식은 자아와 세계와의 관련 속에서 자기동일성의 유지와 자기통합성의 확대, 자기초월성의 지향으로 나타난다.
청록파의 세 시인은 청록집에서는 '자연의 발견'이라는 공통된 시적 특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 속에는 자아와 세계가 하나의 정서 속에서 서로 의사 소통하는 서정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청록집 이후 세 시인은 각자의 특징적인 시 세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Ⅲ. 결론 및 개인적 고찰
지금까지 청록파시인 3인의 시세계를 분석해 보고,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에 대하여 정리하여 보았다.
박목월시에 있어 자연은 중요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져 왔는데 박목월 시에서 자연은 기본개념으로 존재하며 그의 자연은 동양적인 전통적인 자연과는 사뭇 다르다.
박두진은 일제 파시즘의 횡포가 극에 달하던 시기, 시대가 가져다주는 식민지 청년의 고민, 가난과 형제의 죽음 등으로 보다 근원적인 것에 대한 갈망을 가지게 된다. 그의 시에 나타난 자연은 단순한 경치가아니며 자연은 신과 인간을 매개하는 관념의 매개체이거나 역사, 현실의 대응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는 생명력이 넘치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그 속에서 신비를 발견하고 특히 수석을 소재로 취하여 자연의 섭리에 대한 의식을 다루고 있다.
조지훈에게 있어서 자연은 모두 살아 있는 존재이며 기로 되어 있는 존재로서 살아 움직인다. 조지훈은 어두운 현실의 압박에 대한 하나의 완강하고 끈질긴 저항방식이기도 하면 번잡한 현실, 타락한 식민지 세속도시로부터 멀리 벗어나 조용히 자기자신과 마주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렇게 청록파 세 시인은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근본적인 특성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으나 세 시인의 시에서 나타나는 자연은 서로 소통하며 동일성의 세계를 형성한다는 측면에서 미묘한 차이를 나타낸다.
Ⅳ. 참고문헌
1. 김영철, 현대시론, 건국대출판부, 1993.
2. 허숙희, 박목월 중기시 연구,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5.
3. 박승희, 조지훈의 시의식 연구,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4. 김병호, 한국 근대시 연구-주제의식을 중심으로, 중아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2.
5. 윤현희, 청록파 시의 수사학적 연구 대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6. 장선희, 조지훈 시 연구, 안동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7. 김윤선,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산 이미지 연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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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3.24
  • 저작시기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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