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하워의 대외정책 <냉전을 고착화시킨 미국의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 뉴룩정책과 아이젠하워독트린

소개글

아이젠하워의 대외정책 <냉전을 고착화시킨 미국의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 뉴룩정책과 아이젠하워독트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역을 자국 안보에 ‘중요한 이해’가 걸려있는 지역으로 인식했다는 사실입니다. 무장침략의 목표가 되거나 내부 반란 상태에 있는 국가들은 만약 그들이 요청만 한다면 미국의 원조를 받을 수 있음을 아이젠하워는 선언한 것입니다. 물론 아이젠하워는 중동에서 미국의 이익에 위험이 되는 것은 나세르가 아니라 소련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독트린은 수에즈 운하 위기 이후 중동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한 미국이 소련과 나세르를 견제하기 위해 세운 또 하나의 봉쇄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아이젠하워 독트린은 중동문제에 바로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1957년 4월 요르단에 친나세르파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함대를 출동시켰고 경제원조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어 1958년 7월 레바논에 나세르파의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도 병력을 파병함으로써 아이젠하워 독트린은 실행에 옮겨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젠하워의 중동정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정적 결과들을 낳았습니다. 즉 수에즈 운하 위기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이집트 정책, 그리고 독트린 발표 이후 중동 개입 등은 아랍 민족주의 세력과 미국의 관계를 약화시킨 것입니다. 사태를 약화시킨 근본적 원인은 제3세계, 비동맹, 나아가 아랍 민족주의를 공산주의와 연계시킨 냉전시대 그릇된 안보관과 미국의 일방적인 개입주의 조치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입니다.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대외정책 구도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나는 소련과의 냉전이 심화되면서 군사주의적 경향이 강화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제 사회의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한 신생국가들과 그들의 민족주의적 운동에 대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젠하워와 그 행정부는 그러한 상황에 필요한 대외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하여 성립된 것이 뉴룩 정책과 아이젠하워 독트린입니다. 아이젠하워의 첫 번째 임기의 대외정책엔 뉴룩 정책이고, 두 번째 임기의 대외정책이 아이젠하워 독트린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아이젠하워의 중요 지침이며 잣대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아이젠하워의 집권 8년 동안 공화당 대외정책의 핵심으로 작용되었음은 명백합니다. 아이젠하워는 ‘냉전적 국제주의 시대’ 또는 ‘반공과 반혁명의 세계화 시대’에 나름대로 자유세계 방어라는 도덕적 책무를 실행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다양한 패권주의적 개입정책을 전개하였고, 그것은 향후 지속적으로 제3세계와 불화를 만드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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