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보고서, 서평] 다이어트의 성정치 _ 한서설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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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보고서, 서평] 다이어트의 성정치 _ 한서설아 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다이어트의 성정치



▶ 들어가며

▶ 제1장 몸의 정치학 - 여성문제로서의 외모
1. 여성에게 몸은 무엇인가
2. 외모는 여성문제다
3. 다이어트의 부상
◎ 감상

▶ 제2장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들의 욕망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1 여성으로 인정받기
2 여성으로 일하기, 성공하기
◎ 감상

▶ 제3장 과학적 소비 행위로서의 다이어트
1. 마른몸=아름다운 몸=건강한 몸?
2. 여자들의 살빼기, 남자들의 몸만들기
3. 다이어트의 유행과 산업화
◎ 감상

▶ 제4장 우리는 다이어트로 무엇을 잃는가
<다이어트 생활습관>
◎ 감상

▶ 제5장 도전의 역사 알기, 해방의 전망 만들어가기

▶ 맺는말

▶ 비판할 점

▶ 시사점

본문내용

내가 느낀 것은 ‘희망’이었다. 제5장에서 저자는, 앞에서 본 것처럼 여성들의 이러한 저항들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러한 움직임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면서 미스코리아 반대운동과 사원의 기업들의 여성의 외모중심 고용에 대한 저항을 그 예로 들고 있다. 이러한 여성들의 저항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는 것과, 그것들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그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은 큰 의미가 있겠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저항들이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이 완고한 시선을 바꾸기엔 그 저항들이 가지는 영향력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시작이 반’ 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무엇보다 이러한 저항들이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여성의 외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로 인해 겪는 여성들의 고통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치료해서는 절대 완벽한 치유가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가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여성들을 부추기는 사회의 전체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저항없는 치유는 불충분할 뿐만 아니라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는 글로 제 5장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나는 이 부분을 보고 그제서야 확신할 수 있었다. 사회적인 편견, 이것을 극복하고 이것에 저항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극복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확실하지 않고, 가능하다고 해도 이것이 언제쯤 극복될지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것을 해야만 한다. 부당한 권력에 굴복하고 휘둘리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겠지만, 비록 처음엔 얼마 안되는 작고 미세한 힘이라도 여성들이 힘을 모아 저항을 계속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여성들이 외모에서 겪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내가 여성으로 태어난 이상, 어차피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해야 한다면 나는 ‘살’과의 전쟁이 아니라, ‘사회의 편견’과의 전쟁을 선택하겠다.
▶ 맺는말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외모는 점점 사회적 자본화 되어가고 ‘여성’과 ‘외모’의 관계를 특정하게 연관성을 가진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은 페미니즘의 발달과 몸에 대한 자각을 통해 여성 해방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여성들은 외모로 인한 고통에서 해방되고 진정한 자아 존중감을 형성할 수 있기 위해 남성위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여성을 비하하는 일상적 언어와 의미체계들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저항해야 한다.
▶ 비판할 점
그러나 이 책에도 어느 정도 한계점이 있습니다. 작가의 주장의 큰 흐름에는 동의하나 부분부분 지적할 만한 부분들이 보였다.
이 책이 발간 된지 5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의식의 변화가 있기에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작가의 말대로 00년대에는 다이어트라고 할 시에 과체중이 문제가 되었지 저체중의 문제는 그리 심각하게 거론되지 않는 시기였다. 하지만 약 2, 3년 전부터 마른 비만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저체중도 건강에 많은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오히려 마른 비만이 부쩍 늘어나면서 여성들 중심에서는 마른 비만을 걱정하는 여성들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책의 부분 부분들에서 여성의 잘못에 대해서는 여성의 성향이라고 넘어가면서 ‘잘못’이라고는 인정하지 않고 넘어가는, 남성의 잘못만을 드러내는 부분이 다소 보였다. 여성이 살을 빨리 빼기위해 ‘운동’이 아닌 ‘굶기’를 택하는 것이라든지, ‘과학’이란 이름하에 수많은 다이어트 법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사라지는데, 결코 변하지 않는 ‘운동’을 택하지 않는, 여성의 단기적 안목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는 작가. 또 ‘운동’이 여성에게 근육을 주기 때문에 ‘운동’을 택하지 않는 다고 하나, 이것은 ‘무지’, ‘오해’에서 온 말이다. 이것에 대해서도 작가는 지적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서 같이 파생되는 작가의 오류는 ‘운동’이 무엇을 지칭하는지 정하지 않은 채, 논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었다. 걷기, 달리기의 유산소 운동? 아니면 웨이트 트레이닝? 아니면 요가나 벨리댄스? 인지 정하지 않고 운동이라고만 말하고 있다. 다시 돌아와서 여기서 작가가 지칭 하는 것이 웨이트 트레이닝이라면 일반 여성의 ‘무지’, ‘오해’를 그냥 지나갔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운동을 잘 접하지 못하므로 (작가도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단정 짓고 얘기한 것을(그 자체가 올바르지 못한) 근거로 끌어들인 것과 여성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여성이 모르는 것은 실제로 여성은 근육이 잘 팽창하지 않으며 운동 방법(무게를 적게 하고 횟수를 15회 이상)을 잘 선택하면 근육이 팽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운동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용어 정의에 있어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운동’을 정의를 범위에 대해서 정의를 하지 않고 ‘운동’이란 용어를 사용함으로 논리 전개에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게 하였고, “‘아줌마’를 우리사회에서 기혼 여성을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인 동시에 ‘더 이상 남자들에게 여자로 대접받지 못하는 여성’, ‘여자로서 가치가 이미 없어진 여성’을 의미하는 말로....(생략)”에서 보이듯이 그렇지 않은 인식을, 또는 몇몇에게 국한된 인식을 사회전체의 인식이라고 비약시켜서 자신의 논지에 유리하게 용어를 정리하고 있다. 또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젊은 나이에도 신진대사율이 떨어져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게 된다.”라는 문장이 있다. 여기서 신진대사율이 떨어짐은, 몸안에 들어오는 영양소의 양이 줄어들었을때 몸이 하루 유지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떨어뜨린다는 것인데 글의 전개시에 어떠한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로 ‘다이어트’를 음식 섭취를 줄이거나 굶는 행위로 사용하였다. 작가의 논지를 따라가다 어느새 보면 ‘다이어트’ = ‘음식 섭취 줄이기 or 굶기’로 정의가 되어 있는 것이다. 실제로 ‘다이어트’가 의미하는 것은 그것이 아님에도 말이다.
▶ 시사점
이 책의 지엽적인 문제점들이 다소 존재하는 이 책에서의 주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 가격1,8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14.11.22
  • 저작시기201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50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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