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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는 교육을 당연시하게 주장한다. 이렇게 극단적인 유교의 모습은 현대시대에서 본이 되지 못한다.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내지 못하는 문화 속에서는 연장자의 의견이 소리 없이 존중되며, 그에 당연히 따라야 하는 암묵적인 합의를 서로 인정한다. 이런 모습의 왜곡된 유교 안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라 본다. 유교 속에서도 잘못된 부분들이 많은데 이를 옳은 것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추종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지금 현 시대를 고려하지 않은 위험한 발상이다.
- 사실 모든 종교나 문화의 시작이 그렇듯이 유교 정신 그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공자라는 사람이 분명 예와 가족 안에서의 화목함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그의 이야기 속에 여성을 억압하라는 말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부위부강, 부부유별 등의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그 속엔 엄연히 서로에 대한 배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고 생각한다(적어도 내가 배운 공자라면). 그렇기에 정부가 이를 다시 도입하려 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인 유교 비판이 이루어지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 이를 이용하고자 시도하는 모습에는 나도 회의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의 정치적 의도가 너무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굳이 유교를 장려하고 도입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들이 유교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이유는 다시 정부 중심의, 기득권 중심의 체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를 하락시키고 그를 이용해 다시 신분·계급적 사회에 익숙하게 하여 지배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렇게 눈에 선하기 때문에 그들이 쉽사리 이런 움직임을 시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중국을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마오의 사상과 정면으로 부딪힌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사회 구성원들이 사라지기 전에는 그들 정부의 시도가 성과를 이루기에는 조금 힘겹지 않을까 생각한다.
5.4 시기 지식인들이 했던 것처럼 유교 안에서의 부정적인 측면을 확실하게 비판하고, 그 안에서 지금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인'의 정신만을 부각시키지 않은 채 유교를 도입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중국이 다시 쇠퇴의 길을 걷게 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실 모든 종교나 문화의 시작이 그렇듯이 유교 정신 그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공자라는 사람이 분명 예와 가족 안에서의 화목함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그의 이야기 속에 여성을 억압하라는 말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부위부강, 부부유별 등의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그 속엔 엄연히 서로에 대한 배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고 생각한다(적어도 내가 배운 공자라면). 그렇기에 정부가 이를 다시 도입하려 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인 유교 비판이 이루어지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 이를 이용하고자 시도하는 모습에는 나도 회의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의 정치적 의도가 너무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굳이 유교를 장려하고 도입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들이 유교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이유는 다시 정부 중심의, 기득권 중심의 체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를 하락시키고 그를 이용해 다시 신분·계급적 사회에 익숙하게 하여 지배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렇게 눈에 선하기 때문에 그들이 쉽사리 이런 움직임을 시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중국을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마오의 사상과 정면으로 부딪힌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사회 구성원들이 사라지기 전에는 그들 정부의 시도가 성과를 이루기에는 조금 힘겹지 않을까 생각한다.
5.4 시기 지식인들이 했던 것처럼 유교 안에서의 부정적인 측면을 확실하게 비판하고, 그 안에서 지금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인'의 정신만을 부각시키지 않은 채 유교를 도입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중국이 다시 쇠퇴의 길을 걷게 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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