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형성 - 국제석유시장의 종속현상, 국제석유시장의 변화

소개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형성 - 국제석유시장의 종속현상, 국제석유시장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형성

I. 국제석유시장의 종속현상

II. 국제석유시장의 변화

본문내용

고, 또한 에너지원의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선진공업국들의 중동-북아프리카 석유께 대한 의존은 국제석유시장의 역종속현상을 심화시켰다.
에너지 소비량: 석유소비량 및 수입량(단위: 1일당 백만 배럴)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1972년도에 서구제국들은 에너지의 약 60%를 석유에 의존하고 있었고, 필요한 석유의 거의 전부를 대부분 중동-북 아프리카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일본은 필요에너지의 73%를 석유에 의존하게 되었는데 그 전부를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음은 물론이다. 미국까지도 필요 에너지의 46%를 석유에 의론하고 있었고, 그 1/3을 해의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총체적으로 서방선진국들의 산업이 해외석유에 의존하게 되어 석유의 생산과 공급 축소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허점이 노출되어 석유의 국제정치경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었다.
위의 표에서 환산하여 보면 1972년도에는 서구가 석유수입의 80.4%, 일본이 78.9% 그리고 미국까지도 14.9%를 중동과 북아프리카 산유국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석유무기화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었다.
이렇듯 중동-북아프리카의 석유가 선진공업국의 산업에 필수불가결의 요소가 되어가고 있는 것과는 반비례해서 이들이 산유국에 미치는 정치적영향력은 쇠퇴하고 있어서 서방선진공업국들의 산업이 그들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곳의 석유생산에 의존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서방석유소비국들은 산유국들에 의해 시도될지도 모르는 석유의 생산과 공급조작에 대비할 공동에너지 정책은 고사하고, 개별적인 에너지 정책도 수립하고 있지 못하였기 때문에 중동-북아프리카의 산유국들에 의해 주도된 생산감축과 가격인상을 위한 카르텔전략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국제석유체제의 3대행위자인 산유국정부와 대석유회사들 그리고 그들의 모국정부 사이의 역학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메이저를 비롯한 기타 석유회사들의 시장통제능력이 축소되고 석유소비국들의 입장이 약화된 반면, 석유수출국기구로 단합된 산유국들의 정치 경제적 입장은 강화되어 1973년에 제4차 중동전이라는 정치적 계기가 마련된 때에 이들의 석유자원의 무기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렇듯 국제석유산업의 정치경제적 성격변화가 석유자원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있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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