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연구] 둥둥낙랑둥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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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둥둥낙랑둥 작품분석

둥둥낙랑둥 줄거리

본문내용

된다. 또한 호동의 부장은 위기에 처한 호동을 위해 반대파를 제거하려고 반란을 꾀하지만 실패한다. 왕과 대신들은 고구려의 어미무당이기도 한 왕비에게 호동을 심판하라고 한다. 왕비는 호동에게 목숨을 구하라고 당부하지만 호동은 공주의 넋과 왕비를 위해 죽음을 작정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
5. 호동과 왕비의 자결
호동은 스스로 죽음을 자처한다. 주몽신을 섬기는 자신의 결백을 말하면서도 낙랑공주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낙랑에 진 빚을 갚기 위해 검은 북을 치고 처형된다. 호동은 환상속의 죽은 낙랑공주와의 사랑과 현실적인 왕비와의 사랑 사이에 번민하다고 낙랑의 검은 북을 침으로써 낙랑공주와 죽음을 같이하여 결국 환상 속 낙랑공주를 택한다.
왕비는 호동이 자결을 택하자 자신도 현실의 고구려왕비와 환상 속 낙랑공주 역할을 벗어나 호동의 애인으로서의 죽음을 택한다.
이 작품은 원전의 기본 상황만을 수용하고 나머지 화소와 인물, 갈등 양상을 포괄적으로 변용함으로써 새로운 작품으로 재창조한 유형에 속한다. 이러한 패러디 방법은 원전에 내포된 사랑과 삶의 불가해성의 추구와 함께 고대와 현대를 관류하는 한 개인의 사회적 실존을 조명해 내기위한 유용한 선택의 결과로 해석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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