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적 접근(ADHD치료방법 - 약물치료, 심리사회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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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적 접근

I. 약물치료
1. 효과 및 작용
2. 부작용

II. 심리/사회적 치료
1. 인지-행동 치료
1) 인지치료
2) 행동치료
2. 사회기술 훈련 및 또래관계 훈련
3. 학습책략 훈련
4. 부모교육
5. 교사교육 및 훈련

본문내용

esponse co;: 아동이 바람직하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일 때 이미 획득한 긍정적인 강화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나 특혜를 빼앗는 경우, 혹은 토큰체계에서 토큰을 뺏는 것이 해당된다. 예를 들어서 공격적인 행동을 줄이기 위해 집단 자유시간을 및는 방법을 사용한 경우다. ADHD 아동들에게 토큰 강화와 반응대가를 같이 사용할 때 과업 행동이나 자습 과제의 전도성(conductivity) 및 학업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행동수정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 종료법(타임-아웃: time-out):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할 때 모든 잠정적인 강화자극들을 제거하고 일시적으로 잠시 혼자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회적인 고립방법으로, 토큰강화나 반응대가와 같은 다른 행동수정방법이 효과적으로 발휘되지 못할 때 아동의 부적절한 행동을 줄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방법을 적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문제 행동이 일어나는 곳에 그 행동을 강화하고 있는 요소가 있어야하며, 아동이 그 장소를 떠나기 싫어할 만큼 그곳이 재미있는 곳일 때만 타임-아웃의 효과가 있다. 더욱이 격리된 장소가 오히려 아동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들이 있는 곳(예: 컴퓨터가 있는 고립된 방, 여러 자극들이 있는 복도 등)이어서는 안 된다. 흔히 공격행동과 같은 문제행동을 보일 때 벽만 보이는 교실 앞이나 집안의 부엌 모퉁이에 의자를 두고 움직이지 못하고 일정시간 앉아있게 한다. 타임-아웃 방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신속하며 최소한의 시간 동안 단호하게 수행되어야 하며, 구체적으로는 아동에게 한 번만 경고를 하고 실시하며, 어긴 규칙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일시격리에서 돌아온 아동이 진행 중인 활동에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타임아웃 방법은 긍정적인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시키는 맥락에서 사용되어야 하고, 부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하거나 오용되지 않도록 매우 신중하게 적용하여야 한다.
(2) 사회기술 훈련 및 또래관계 훈련
ADHD아동은 부주의와 과잉행동, 충동성, 참을성과 인내력의 부족,
타인에 대한 배려의 부족으로 인하여 이미 부모나 교사, 또래로부터 꾸
중과 처벌, 거부를 당한 경험이 많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관계호
전과 상호작용에 약간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뿐 직접적인 대처기
술과 방법을 배울 수는 없다. 따라서 ADHD아동의 학교적응이나 사회
적응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회기술을 배우게 하는 것이 중
요하다. 그러나 1 : 1의 치료나 교육장면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
일반화하고 활용하기에는 제한이 많다. 그러므로 또래를 가담시켜 아동
의 사회적 지위를 변화시켜 주고, 또래간의 모델링을 통해 실제경험을
할 수 있게 하며 서로간의 지지기반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러한 의미에서 개인치료나 상담보다는 집단치료의 효과가 더욱 높다
고 볼 수 있다.
ADHD 아동의 사회 기술 훈련에서 다루어야 할 여러 가지 주요 기술
중 대표적인 것에는 '사회적 참가, 대화 기술, 갈등해결과 문제해결, 그
리고 분노 다스리기'등이 해당된다. 이를 위해서 자기소개하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 표현하기, 적절하게 질문하기와 거절하기 방법, 속상하고
화나는 감정을 다스리기,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의 감정 이해하기, 자
신의 좋은 점 깨닫기 등을 중심으로 대개 8-12회 정도의 프로그램을 실
시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치료자와 아동간의 역할극, 아동들 간의
역할극, 치료자에 의한 모델링, 아동간의 피드백주기, 실생활에 적용하
기 과제, 토론하기, 비디오 녹음과 평가 등을 통해 필요한 사회적 기술
들을 학습하고 일반화시킬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ADHD아동의
특성상 매우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즉각적인 보상과 피드백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3) 학습책략 훈련
ADHD아동들의 경우 특수학습장애를 가지지 않더라도 학습책략이
부족하고 학업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읽기 전략, 셈하기 전략,
발표전략, 필기기술, 기억력 증가방법, 주의집중 방법 등을 통하여 학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인지치료에서 주로 사용되는
자기지시훈련을 활용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4) 부모교육
대부분의 ADHD 아동은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
서 부모와 ADHD 아동간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변화시키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있어서도 부모교육이 중요하다. 더욱이
ADHD아동의 치료효과가 일상생활에서 일반화되도록 하는데 부모교
육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특히 약물치료의 효과가 별로 없거나 부작용이 심한 아동. 부모가 약물치료를 거부하는 아동에게는 이러한 부모교육과 훈련이 꼭 필요하다.
부모교육에는 'ADHD의 원인을 이해하기, 부모의 능력(competence)을 증가시키기, 순종하지 않음(noncompliance)과 무능력(incompetence)을 구별하기, 긍정적인 방향을 가르치기, 상호관계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와 같은 요소가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아동의 문제행동을 다루는 부모의 대처기술을 증진시키고, 아동기 문제행동의 원인과 그러한 행동이 학습되는 기본원리를 알 수 있도록 한다.
(5) 교사교육 및 훈련
우리나라에서도 학교장면에서 ADHD의 유병률이 상당히 높고, 특히
임상장면에서 ADHD로 치료받는 아동들 중 교사의 이해부족으로 인해
학교적응이 더욱 힘든 아동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임상장면에서
치료받은 후 실생활에서 적응할 때 가장 많은 시간과 비중이 학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과, ADHD로 진단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러한 특성
을 지닌 아동들에게 예방차원에서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함을 고려할
때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ADHD
아동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가 부족하고 적절한 교육방법도 제대로 알
지 못하는 현실이므로 교사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도움을 제공하는 것
이 필요하다. 따라서 부모교육과 마찬가지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의 지도를 위한 교사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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