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장애 원인] 우울장애의 원인론(요인론) - 우울증의 원인(우울증 발생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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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장애 원인] 우울장애의 원인론(요인론) - 우울증의 원인(우울증 발생요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우울장애의 원인론

I. 유전

II. 생물학적 요인

III. 정서의 분화와 주의 및 각성의 조절

IV. 인지: 자기가치감과 자아존중감

V. 애착과 양육

VI. 환경

본문내용

은 어머니나 교사의 CBCL 평정에서
임상범위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 즉 어머니나 교사의
평정에 의해 임상범위에 속한 경우는 안정애착된 아동이 45 인데 비
해 불안정애착된 아동은 83%였다(88%회피형: 60% 저항형: 100% 혼
란형). 또한 학대-비학대 아동에 있어서의 우울증상과 지각된 낮은 유
능감이 애착이론과 관련해서 연구되었다(Toth & Cicchetti, in press).
그 결과 어머니와 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지 못한(불안정) 학대받은 아
동은 가장 많은 우울증상과 지각된 낮은 유능감을 나타낸 반면, 어머니
와 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는(안정) 학대받지 않은 아동은 최소한의 우
울증상과 지각된 높은 유능감을 나타내었다. 특히 성적 학대를 받은 아
동이 어머니와 혼란된 관계를 갖고 있는 경우 유의하게 높은 수준의 우
울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의 적절한 관계는 학대의 혐오
적 결과를 완화시켜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우울증 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우울증으로 치료받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우울한 아동의
부모는 부정적이고 화를 잘 내며, 더 많이 비판하고 처벌하고 무시하고
심리적으로 학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urbach & Borduin, 1986). 또
한 우울증으로 입원한 아동의 부모를 다른 질병으로 입원한 아동의 부
모와 비교했을 때, 아동의 성공 기준을 더 높게 설정했고, 보상을 덜 주
는 것으로 나타났다(Cole & Rehm, 1986). 10대 청소년에 대한 연구 결
과에서도, 우울 경향이 높을수록 청소년과 어머니가 함께 갈등을 논의
하는 과제를 하는 동안 나타내는 문제해결능력과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적었고, 또한 역기능적 분노나 어머니의 높은 지배수준은 우울증상과
관련되었다.
어머니가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적인 영향 외에 환경으로서의
양육행동으로도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연구에서도 우울증인
어머니가 나타내는 부정적인 정서의 질과 낮은 관여도는 아동이 성장
한 이후의 정서적 진단 가능성을 잘 예측한다는 것이 밝혀졌다(Burge
& Hammen, 1991). 즉, 우울증인 어머니는 에너지의 감소와 자기몰입
의 증가로 인해 자녀에게 털 자주 반응하고 빨리 유관반응을 나타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아동을 향한 분노와 거부 등의 부정적인 태
도가 증가하며, 아동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거나 타협을 하지 못하고 강
압적 훈육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밖에도 어머니의 우울증은 대개 다른
심리적 장애와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과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아동은
어머니의 우울증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정신병리와 결혼의 갈등, 나
쁜 생활환경 등에도 함께 노출되기 쉬우므로 우울증에 특히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다른 관점에서 아동과 부모의 양방향적인 영향과 관련된 연구들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즉 아동의 역기능적인 행동이 부모의 부정적인
반응을 유발한다고도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Hammen, Burae, &
Stanley, 1990).부모와 아동 간의 실제 상호작용을 관찰한 결과에 따르
면, 부모가 나타내는 비판적이고 과잉통제적인 태도에 대해 아동은 무
기력한 복종과 억제적 태도로 반응하였다. 이는 우울한 아동이 나타내
는 무기력하고 억제적인 태도가 부모에게 좌절일 수 있으며, 부모가 도
우려는 행동이 보상받지 못하거나 거부된다고 느낄 수 있고, 따라서 분
노와 공격성이 증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어머니의
손상(우울증)과 아동의 손상이 있는 경우에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부
모-자녀 상호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아동의 우울증상
및 관련된 인지나 정서, 행동이 증가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아동과 부모관계의 양방향적인 성격에 관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이
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6) 환경
최근에 연구자들은 가족 역동과 아동 및 청소년의 우울증 발달과 유
지 간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에 따르면
가족 변인들 중 심각한 가족 역기능과 부정적인 생활 사건들은 우울증
상과 분명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특히 가족 갈등, 결혼
갈등, 부모의 죽음이나 이혼, 분리 등과 이로 인한 부모의 지지체계 빈
약, 그리고 아동학대는 우울증에 위험요인으로 밝혀졌다(Kaslow &
Racusin, 1990). 또한 우울한 아동과 청소년은 자신의 가정을 보다 부정
적인 것으로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는 가족에
대한 응집력이 낮고 갈등이 많으며, 갈등 해결에 있어서 성공적이지 못
하며, 감정표현을 덜 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아동의 참여가 빈약하고 사회적 문화적 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덜 갖는 경향이 있었다(Stark, Humphrey, Crook, & Lewis, 1990).
생활 스트레스 이론에서는 우울증을 부정적인 생활사건을 경험할 때
나타내는 반응으로 보고, 현재의 또는 만성적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발
생, 지속, 또는 재발하게 하는 전조이자 기여요인으로 간주한다.
밀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강렬한 스트레스(부모와의 분리나 사별)에서부터, 환경으로부터 오는 작고 사소한 스트레스들(성취상황이나 대인관계에서의 좌절, 사회적 지원 빈약, 불리한 사회환경적 조건)이 누적되는 것이 모두 우울증과 연관될 수 있다. 이러한 생활스트레스는 개인의 취약성과 관련될 수 있다. 아동 자신의 취약성으로는 불안정애착, 낮은 능력, 부정적인 자아개념, 빈약한 사회적 문제해결능력과 비효율적인 대처 양식, 빈약한 또래관계 및 사회적 지원 등이 될 수 있다. 한 연구(Hammen & Goodman-Brown, 1990)에서는 아동 각 개인이 특정한 능력 영역(대인관계 대 성취)에 부여하는 상대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아동이 자신의 특정한 취약성에 부합하는 부정적 생활사건을 많이 경험한 경우에만 우울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따라서 생활 스트레스 중에서도 일반적인 스트레스보다는 개인이 취약점을 갖고 있거나 무능력한 분야에 작용하는 특정 스트레스에 의해 우울증이 촉발되는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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