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에 관한 중추신경계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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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에 관한 중추신경계 모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Ledoux는 신경과학자들이 노력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Ledoux는
개인의 행복과 관계있는 일련의 의식적 경험으로 감정(feeling)을 정의하였다.
얼핏 보면 이런 정의는 그럴 듯하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감정이라는 현상
을 의식적 경험이라는 아주 모호한 용어로 바꾸어 놓은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
면 Ledoux는 의식을 어떻게 정의하였는가? 그에게 있어 의식과 언어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현상으로 여겨졌다. 이 견해에 대한 근거로 Ledoux는 몇 가
지 예를 제시하였다.
(1) 의식적 자각이 가능한 유기체는 언어를 소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에
게 있어 뇌의 좌반구에는 언어중추를 담당하는 "Broca" 영역이 있다. 이 부분
에서 자신의 의식적 경험을 언어화한다. 그러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자
기인식을 소유하고 있는 아이는 어떤가? Ledoux는 의식적 경험에 대한 두 번
계 정의를 제시함으로써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였다.
(2) 의식은 언어기능이라기보다는 말할 수 있고 또 말하는 것을 이해하는
인지적 능력의 기능이란 것이다.
일반적으로 뇌의 좌반구는 언어를 담당하는 특성을 지닌다. Ledoux는 우리
의 의식적 정서경험은 두 개의 매우 상이한 정보들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말하
였다. 때때로 우리의 의식적인 인지작용은 매우 강력하고 또 비교적 직접적으
로 행해진다. 우리의 의식적인 정서언어는 변연계로부터 직접 우리에게 온 정
보를 포함한다. 다시 말해 두정엽은 내장기관과 근육으로부터 온 피드백과 오
감으로부터 오는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것은 감정들을 부호화하는 데에 있어
정보의 풍부함에 근거한다. 사람들이 풍부한 경험정보를 가줬을 때 그들의 평
가는 보다 정확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람들은 충분하지 못한 정보에 근거
해서 자신의 감정을 추측하기도 한다. 두정엽은 짧은 회로이다. 감각정보가 변
연계로 직접 전달되면 변연계는 자율신경계로 직접 명령을 보내고 비교적 무의
식적인 정서반응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 있어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
이 어떤지에 대한 계산을 수행한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인식이
정서경험에 근간이 될 수 있다는 Stanley Schachter의 인지평가모형의 원리를
떠올릴 수 있다. 그는 사람들이 생리적 반응을 느낄 때 그 느낌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인지적으로 평가한다고 믿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인지적인 추
리작업은 변연계의 직접적인 입력과정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보다 고차원적인 정신작용의 개입으로 가능해진다. 사람들은 때로 그들이 감정
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다른 이들이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
정상태에 대한 의식적인 경험을 하지 못하곤 한다. 일단은 "내가 화가 났다고?
라고 반문을 하며 자신의 상태를 되돌이켜 본다. 그리고 나서는 복잡한 추론과
정을 통하여 자신이 스스로 화가 났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경우에 있어서 Ledoux는 감각정보가 두정엽에 도달하지 많았기에 추론과정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신 감각정보는 변연계에서 자율
신경계로 직접 이동하여 신체적인 각성만이 정확한 인지적 평가 없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요약하면 의식적인 정서경험은 외 피질하의 정서계나 변연계로부터 전달된
정보를 언어적으로 명료화하고 평가함으로써, 혹은 피질의 개입없이 이미 발생
한 정서적인 감각이 자율신경계의 흥분을 유발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다. 첫
번째 경우에 있어서 사람들은 느낌을 파악하는 데에 추론의 과정을 사용하나
두 번째 경우에 있어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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