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상담이론] 정신분석적 집단상담의 주요개념

소개글

[정신분석상담이론] 정신분석적 집단상담의 주요개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정신분석적 집단상담의 주요개념

I. 인간관

II. 과거의 영향

III. 성격구조

IV. 의식과 무의식

V. 불안

VI. 방어기제

VII. 저항

VIII. 전이

IX. 역전이

본문내용

자의 당면 문제를 먼저 다루어야 한다. 즉, 참가자의 분노와 실망을 다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참가자는 자신을 개방하기를 싫어하게 될 것이며, 저항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항은 단지 극복되어야 할 것만은 아니다. 저항은 불안에 대한 내담자의 방어를 나타내므로, 상담자와 내담자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며, 방어를 훈습하고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상담자들은 집단참가자에게 선입견을 가지거나 이들을 비난하지 않아야 한다. 내담자가 수용할 수 없는 비판은 저항행동만을 증가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다른 참가자들이 각 참가자의 저항을 분석해 보도록 하는 것도 유용할 수 있다.
(8) 전이
집단참가자가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감정, 태도, 부정적 상상이나 긍정적 상상이 상담자에게 향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참가자의 무의식적 내용은 과거에 자신에게 있었던 중요인물에 대한 반응에서 나온다. 전이는 어린 시절에 형성한 관계를 바탕으로 상담관계를 왜곡시키므로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 상담 장면에서는 원래 상황과는 달리 이런 감정을 경험하거나 표현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참가자가 상담자를 엄격하고 거부적인 아버지로 여긴다 해도 상담자에게서 참가자가 예상된 부정적 반응을 받지 않는다. 상담자는 참가자의 감정을 수용하고 참가자가 이런 전이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전이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과거를 경험함으로써 내담자는 과거가 현재 생활을 방해하는 방식을 통찰하게 된다. 사람을 고착시키고 정서의 성숙을 방해하는 미해결 감정을 경험함으로써 통찰력이 획득된다. 기본적으로 고통스런 초기 경험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상담 장면에서 다시 경험함으로써 줄어들게 된다.
전이는 집단에서 참가자가 상담자의 인정을 얻으려고 할 때도 명확해지므로 이런 시도가 일반적인 인정을 받고자 하는 내담자의 욕구인지 또 어떻게 그 개인의 인생을 지배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탐색될 수 있다. 집단상황은 집단 외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기능할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집단상담은 또한 중다전이를 가능하게 한다. 개인상담에서는 내담자가 상담자에게만 투사를 하지만 집단상담에서는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투사를 한다. 집단을 형성하면 과거의 미해결 감정을 재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데, 특히 다른 참가자가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옛 애인, 상사 등에 대해 느끼는 그런 강한 감정을 자극할 때 그러하다.
집단에서 자주 나타나는 경쟁적 요소는 탐색해야 할 치료적 재료이다. 집단참가자들은 상담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기 쉬운데, 그것은 부모의 관심을 차지하려고 형제자매와 다투던 인생 초기를 생각하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가자가 어린 시절에 경쟁을 어떻게 다루었는지와 그것에 대한 과거의 성공이나 실패가 현재 그들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Mullan과 Rosenbaum(1978)은 전이반응에 초점을 두면서 이것을 정신분석을 보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남녀 상담자가 공동상답자인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는 원래의 핵심가족을 아주 잘 재현할 수 있고 참가자들이 초기에 아버지, 어머니에게 기대했던 것을 다시 연출해 낼 수 있다.
(9) 역전이
때로는 상담자의 감정이 상담관계에 개입되어 객관성을 방해할 때가 있다. 정신분석 이론에 의하면 역전이는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무의식적 정서반응으로 내담자의 행동을 잘못 지각하도록 한다. Wolf(1983)는 전이와 역전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분석지향적 상담자는 없다고 했다 Kutash와 Wo1f(1983)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전이적 요구에 대해 무의식적이고 비자발적이며 부적절하고 일시적 충족을 주려는 반응이 역전이라고 했다.
역전이가 발생하면 상담자는 참가자들이 상담자 자신의 가족인 것처럼 반응한다.
상담자는 집단의 효율적인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자신의 미해결 갈등과 충족하지 못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황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면, 상담자가 존중받고, 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면 이들은 참가자의 승인과 강화에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상담자의 행동 대부분은 참가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참가자를 기쁘게 하는 상황을 만들 것이다. 적절한 감정 반응과 역전이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참가자가 매일 늦고 이것에 대한 온갖 핑계를 댄다면 상담자는 그 참가자에게 화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참가자의 행동에 대해 상담자가 화를 내는 것이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려고만 하는 상담자의 아버지와 그 참가자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존재한다면 상담자의 감정 반응은 역전이의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상담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역전이의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집단상담자는 내담자를 특정한 사람으로 보고 이들과 효과적으로 상담해 나갈 수 없는 시점에서는 편파적으로 생각한다.
(2) 상담자는 자신이 경멸하는 어떤 특설을 내담자에게 투사하고, 그런 내담자는 집단상담 상황에 적합하지 않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3) 특정 참가자에게 애정을 얻기 위해 상담자의 위치를 이용한다.
상담자가 가진 미해결 감정과 억업된 욕구는 집단과정을 심각하게 방해할 수 있으며 상담자라는 위치를 남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역전이는 인식이 어렵지만, 역전이를 인식하고 치료적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상담자는 자신이 치료를 경험해 보아야 한다. 정신분석적 접근은 상담자가 자신의 역동을 인식하기 위해서 실제로 내면의 모습을 분석하는 과정을 경험해 보고 그런 역동이 상담임무 수행을 어떻게 방해하는지 알아야 한다.
Brabender(1987)가 말했듯이, 역전이는 집단의 역동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상담자가 증오, 질투, 죄책감, 놀람, 사랑과 같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집단에서 상담자가 이런 감정들을 완전히 경험하고 인내하는 것은 집단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인간적인 면이 풍부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 준다. 그러나 상담자의 감정은 의식적이고 자기인식적이어야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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