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적 집단상담의 과정과 운영) 집단상담에서 프로이드와 에릭슨의 발달이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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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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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적 집단상담의 과정과 운영 - 집단상담에서 프로이드와 에릭슨의 발달이론 적용

I. 유아기 : 신뢰 대 불신(출생에서 12개월까지)

II. 초기 아동기 : 자율 대 수치와 의심(12개월~3년)

III. 학령 이전기 : 솔선 대 죄책(3~6세)

IV. 학령기 : 근면 대 열등(6~12세)

V. 청년기 : 정체 대 역할혼미(12~20세)

VI. 성인 초기 : 친밀 대 고립(20~25세)

VII. 성인 중기 : 생산성 대 침체감(25~65세)

VIII. 성인 후기 : 자아통정감 대 절망감(65세 이후)

본문내용

유지하려는
소망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려는 소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친밀의 위기를 성
공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자신을 돌보는 것과 타인을 보살피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
추는 것이다. 이러한 균형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욕구에만 초점을 두므
로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거나 타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대
인관계를 형성하는 초기 성인 능력의 질은 초기 발달 동안 발생한 일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집단에서 친밀을 다루는 참가자들은 성인 초기에 배웠던 가까이 지내거나 거리를
두는 방법을 드러낸다. 집단의 많은 사람들은 타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 매
우 어렵다. 사랑과 동정을 주거나 받는 것을 불편해하고 무서워하는 방식은 집단에
서 틀림없이 나타나게 된다. 집단은 친밀감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참가자 자신의 공
포를 깨닫고 직면하는 이상적인 장소이다. 참가자가 타인과 거리를 두려는 자신의
경향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들은 친밀감을 가지지 않고 상담집단을 자신의 초기 가족
집단으로 형성화하기 쉽다.
(7) 성인 중기 : 생산성 대 침체감(25~65세)
Erikson은 이 시기동안 결혼한 부부는 자녀를 남아 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하였다 Erikson은 다음 세대를
교육시켜 사회적 전통을 전수하고 가치관을 전달하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생산성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입양을 할 수도 있고, 또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의 자녀들과
접촉하여 생산성을 얻을 수도 있다. 생산성은 사회적 활동을 통해서도 획득될 수도
있다. 직장에서 젊은 세대를 지도하고 교육시키기도 하며, 창의적인 학문의 성취와
예술적인 업적을 통해서도 생산성을 발휘한다.
* 집단상담에서의 적용
삶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변화, 위기, 갈등은 집단상담에서 유용한 기회로 나타난
다. 새로운 가능성에 개방되거나 새로운 의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참가자는 새로
운 평가, 적응, 선택을 하도록 자주 요구받는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 아
이들의 독립에 적응해야 한다.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쏟는 많은 노력에 초점을 둔
다면, 그들은 지금부터 자기 만족과 목적감을 위해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릴 필요가
있다. 집단참가자는 생산적인 새로운 취미를 찾는 방법을 탐색할 수 있다. 집단상담
자가 중년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절망감을 지켜보고 '그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는 파괴적인 관점을 넘어서도록 내담자를 도우려면 성인발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성인발달에 대한 지식은 새로운 의미를 찾도록 사람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내담자 자신을 발견하도록' 상담자를 훈련시킨다. 이러한 발달 문제는 집
단과정과 집단 외부에서 구성원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하다(Corey, 2002).
(8) 성인 후기 : 자아통정감 대 절망감(65세 이후)
Erikson은 이 시기동안의 노인들은 지금까지 지내온 살을 되돌아보게 된다.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보람 있었고, 가치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오랜 삶을 통해 노련
한 지혜를 획득하게 되면 자아통정감을 얻게 된다. 반면에 젊음을 잃고 직업에서 은
퇴한 후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무력감을 느끼게 되고 지난 시절 자신의 살이 무
의미했다고 느끼면 절망감을 경험하게 된다.
절망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노인들은 성취감을 이루지 못한 지금까지의
인생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게 남았다는 것을 인식하여 초조해
하기 시작한다. 희망이 없고 고독감에 찬 이들은 비참한 절망감에서 인생을 끝내게
되는 것이다.
* 집단상담에서의 적용
Burnside(1984)는 노인을 위한 집단상담이 점차 대중적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노인의 독특한 요구에 직면할 때 창조되는 특별한 집단의 범위에 대해 설명했다. 예
를 들어, 현실지향적 집단은 만성 뇌 증후군으로 진단된 퇴행한 노인으로 인정된다.
패동기화 집단상담은 간단한 일상생활 문제에 초점을 두고 참여자의 관심을 끄는 특
정한 주제에 대한 토의를 강조한다. 회상집단은 노인이 과거를 기억하고 재구성하도
록 도와준다. 집단상담은 노인이 가진 공통 문제를 탐색하고, 지지적 환경을 제공하
여, 소속감을 강화시킴으로써 현실을 검증하는 기회를 준다.
집단상황에서 노인과 성공적으로 상담하기 위해 상담자는 노인의 무망감을 강화하
는 운명론적 태도를 버리고 변화를 위한 노인의 자원에 기본적 한계가 있음을 설명
해 주어야 한다. 노인을 상담하는 집단상담자는 실제적인 기대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극적인 성격 변화가 일어날 것 같지 않더라도, 작고 미세한 변화라도 일어나게 되면
참가자에게는 의미 있는 도움이 된다.
Burnside(1984)는 노인과의 집단상담은 다른 연령집단과의 상담보다 더 구조적이고
지시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노인은 특수한 신체 문제와 심리 문제를 가지므로
집단상담자는 지지와 격려를 제공하는 기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 Burnside의 입장에
서 노인과 집단상담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담자와 참가자들 사이의 사려 깊
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이다.
이 단계의 삶에서 두드러지는 주제는 노인상담뿐만 아니라 청년이나 중년과의 상
담에서도 함의를 가진다. 흔히 젊은 층의 사람들은 나이가 더 드는 것에 대한 두려
움을 가진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들은 자신의 참에서 어떤 것이든 이루어야 한
다는 압박감이 증가한다. 나이가 들었을 때 홀로 남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타인에게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집단상담자는 나이가 들었을 때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에 준비를
하는 것이 이러한 두려움을 건설적으로 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닫도록 도
와줄 수 있다."당신이 나이가 들었을 때 당신의 삶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
이기를 원합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나 집단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는 내용들은 그들이 지금 해야 할 결정을 가리키
는 것이고 노년기에 통합을 성취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특별한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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