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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들에게 배신감과 함께 일침을 가한 것이다. 에반겔리온이 기본적으로 인간을 살리고 보완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때 극장판의 엔딩은 이에 부합하지 못한다. 인간이 죽는 것이 최고의 보완이라는 극단적인 결말을 보일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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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 일본 젊은이 문화의 큰 흐름
- 동질성 파괴, 개별적인 차이
- 막대한 오타쿠 시장 & 창작자의 산실
팬, 마니아의 상위 단계
무엇인가를 너무 좋아해 득도의 경지에 오른 사람
전문가를 넘어선 비평가적인 시각 지녀야
일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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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이라는 세계를 이렇게
말하고는 오타쿠 들의 현실을 폭로한다. 마치 아스카가 당했던 것처럼 오타쿠 들은 일련의 정신오염을 당하는 셈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본격적인 오타쿠 보완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지(에반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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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에반게리온은 저패니메이션 오타쿠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쾌락 발생 장치였다. 소비자들에게 예전에 없는 최고급의 질과 양의 쾌락을 공급했다. 그렇지만 그 한편으로는 같은 작품에서 그 감독인 안노 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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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이 종영한 직후 서서히 ‘오타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기가 조금이라 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오타쿠들이 ‘에반게리온 동호회’ 등을 결성하면서 에반게리온 작품의 난해함 속에 감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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