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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인간의 숨결을 불어넣고 싶어했던 선배학자가 있었기에, 이후 미시사라는 밝혀지지 않은 개인들의 조밀한 역사 또한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었으리라. 1. 저자 마르크 블로크
2. 역사가의 역할과 역사의 이해
3. 인간 중심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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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인간의 정신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모든 학문과 마찬가지로 역사는 합리적 인식의 장에 느즈막이 도착한 지각생이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역사는 오랜 세월을 이야기라는 태아의 형태로 지냈고, 오랫동안 허구에 시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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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현재는 하나의 미세한 점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현재는 태어나자마자 곧 소멸하는 하나의 순간이다. (p63, 역사를 위한 변명)”
마르크 블로크가 그의 마지막 미완의 저서 ‘역사를 위한 변명’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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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종교농업기술지적 풍토에 대한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와 지중해세계》를 구상, 1949년에 출판되었다.
그는 마르크 블로크와 뤼시앙 페브르가 창립한 《아날(年報) Annales》지의 편집위원이 되고 1956년에는 그 편집인이 되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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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역사를 묘사한 것은 사실이 되어버린다. 이런 묘사는 사건에 대한 동시대인의 일차적 기억과 경쟁하고, 어느새 그 속에 스며들며, 결국에는 그 기억을 완전히 대치한다. 역사적 지식은 실제로 참여한 사람들이 알고 있던 것을 잠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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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재인식한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민중성의 태동과 아사녀, 콩콩이, 팽개와 같은 인물을 통하여 하층생활의 궁핍과 삶의 어려움이 묘사되었고, 이들 하층 계층을 보여줌으로써 혁명이나 반역의 방법이 아닌 탑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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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관객과 지적인 소통을 추구함으로써 영화의 표현력과 지평을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다. 뉴저먼 시네마의 정치적 성격은 독일의 현대사 진행에서 생겨난 필연적인 결과였고, 이런 점이 네오-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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