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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계적 전통이라는 특수의 관계에 내재된 모순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의 이름으로 근대를 거부하고 동시에 근대라는 이름으로 전통을 비판하는, 즉 전면적 긍정을 하면서 동시에 전면적 부정을 하는 중체서용의 이분법적 사고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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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체서용적 개혁은 모순적 결합으로 실패하였다고 평가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절충적 수용을 통한 실패와 성공의 여부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의식의 인식일 것이다.
Ⅴ. 나오는 말
19세기 중국은 내부적, 외부적으로 혼란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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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체서용적 절충주의가 갖는 이른바 문화보수주의라는 이중적 가치판단 속에서 보편과 특수의 관계에 내재된 긴장을 찾기는 어려웠다. 근대라는 이름으로 전통을 비판하거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근대를 거부하는 전면적 긍정과 부정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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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맺음말
장지동의 중체서용의 한계는 부국 강병을 실천할 주체를 기존의 사계급(士階級)에 한정시킨 것이다. 중체서용에서 일반 백성은 부강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음에 있어 제외되고 기존 지식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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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체서용론을 주창한다.
(2) 이홍장
이홍장(1823∼1901)은 청 말기의 중요한 정치가이면서 외교가로 즈리 총독 겸 북양 대신을 25년이나 맡았으며 청의 내정, 외교, 경제, 군사 방면의 중대한 정책 결정에 참여했다. 이홍장은 상군과 회군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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