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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둘째로 난리를 만난 가족은 산산히 흩어지게 되고, 그중 딸이나 아들이 구사일생으로 기구한 어려움을 겪은 뒤 외국으로 가게 된다. '혈의 누'의 경우에는 미국으로 가고, '추월색'의 경우에는 영국으로 가는 것이다.
셋째로 외국에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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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후자를 지지하고 있다. 물론 그렇게 비정하게 이야기가 묘사되진 않았다. 어쨌거나 결론은 가족의 행복이 아닌가. 그것도 급조된 것 같은 어색한 우연을 통해서 맺어지는 행복으로 말이다. 아마도 작가는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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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식, 2007,『추월색』, 문학과 지성사
<논문>
-이미향, 1999,『애정갈등형 소설의 구조와 그 의미』, 한국문학논총 제25집 53-76p
-고은지, 2006, 『<추월색>의 대중적 인기와 서사구조』, 현대문학 이론학회,
현대문학 이론연구 Vol.10, N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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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식 소설의 주인공들은 남의 도움이나 공짜를 좋아하는 의타적, 수동적인, 자주의식이 결여된 인물이 되어야 했고 이들의 효사상과 열녀의식이 칭송되었던 것이며, 자주적·능동적·적극적·공격적인 신지식인들은 악인 또는 범죄자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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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식/안국선 외, <<은세계/추월색/금수회의록>>, 범한, 1996, 67~ 93쪽.
이광수, <<무정>>, 범한, 1996, 11~ 60쪽. 225~ 429쪽.
전광용, 『이인직 연구』, 서울대 논문집, 제6집, 1957.
조동일, 「신소설의 문학사적 성격」, 『한국문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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