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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 카드를 모아둔 과자통 밑에는 그가 대학시절 발표했던 논문도 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 논문 속에는 젊었을 적의 ‘박사’와 ‘미망인’이 같이 찍힌 사진이 들어 있었으며, 논문에는 ‘영원한 내 사랑 N에게 받침’이라고 적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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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의 입장에서 세상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쿄코와 루트 덕분에 이들 세사람은 항상 새로운 만남을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추억을 쌓아갈 수 있는 것이었다.
Ⅱ-Ⅴ. 수식을 사랑한 박사
이 영화가 원작인 소설과 다른 점은 바로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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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지각하고, 그와 함께하는 현재가 추억이 아닌 영원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을 때에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도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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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도움을 토대로 미망인의 기회 제공이 부여되면 박사는 요양시설 에 들어가기 전에 더 많은 세상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1.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 대하여
1-1.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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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와 쿄코, 그리고 그녀의 아들 루트에겐 대화의 열매가 되었고, 그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나에게 수학이 지닌 묘한 힘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느낄 수 있게 해준 인상 깊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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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그러나 ‘나’와 루트로 인해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예전의 박사의 수식 이었던 ‘e^(πi) = -1’에서 ‘e^(πi) = -1+1’로 바뀌게 된 것이다.
박사는 수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려던 모습과 무한하고 끝없는 사랑에 감동을 받았고 수식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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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자극제 역할을 해준 것 같습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루트기호처럼 공평하게 사랑을 나눠주는 그런 뜨거운 마음을 가진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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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했고, 신기했다. 많은 의미와 생각과 마음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읽고 나니 숫자라는 것 자체가 달라 보인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수식에는 우리들의 삶이나, 그 생활들, 시간들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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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 예다. 아것은 소약수를 더하면 그 수가 되는 것 을 알 수 있다. 이영화에 나오는 어떤 수학들보다 중요하면서 영화의 주제이기도 한 수학 공식. 그것은 바로
이다. (공식을 타자로 쓸줄 몰라서....) 이 공식은 마지막에서 박사가 형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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