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책의 구성
2. 비평적 요약
3. 평가
2. 비평적 요약
3. 평가
본문내용
을 읽은 뒤의 가장 큰 느낌은 감사였다. 그동안 계시록에 대해 너무나 몰랐다. 주제가 교회론이라는 것과, 전투와 승리에 대해 말한다는 것 등 전반적인 지식의 부재가 나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논리적이고 성경적으로 그것을 풀어 (쉽지는 않았지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해준 이필찬 선생님의 수고에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부분에서의 모호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이 땅에서 전투를 하고 있으며, 그 승리는 이미 하늘에서 보장되었다. 그렇다면 세상 속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성도는 단순히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기 때문인가?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미 승리했기에 세상과 사탄을 이길 수 있나? 혹시 내가 승리할 수 없다면 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고, 이미 주어진 그 승리가 내게는 없었기 때문인가? 이와 같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그에 대한 답으로는 '순교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이 제시 될 뿐이다.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모으시는데 있어 실패가 결코 없다고 주장함에 있어, 저자가 한국에서 보수주의 신학을 하는 환경 때문인지 이중예정의 교리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 교리를 통하여 계시록이 말하는 '이미'와 '아직'의 종말론을 말한다면 그것은 '이미'에 너무 치우친 것이고 이 땅에서의 전투에 대한 준비와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의 논리적 흐름과 성경적 지식, 풀이 등은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의 학업에 있어서 매우 견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