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조(時調)의 창작과 향유 개관
■ 주제
2. 시조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3. 시조 교육 방법 제안
가. 학습자의 생활과 관련해 시조 설명하기
나. 시조 놀이
다. 시조 패러디하기
라. 시조 짓기
마. 시조 노트
■ 주제
2. 시조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3. 시조 교육 방법 제안
가. 학습자의 생활과 관련해 시조 설명하기
나. 시조 놀이
다. 시조 패러디하기
라. 시조 짓기
마. 시조 노트
본문내용
다른 점이 있다면 어려운 유교적 윤리를 대상물에 투영하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고산은 정원에 또는 그가 배포 좋게 자신의 정원으로 생각하는 자연에 수석과 송죽이 놓이고 달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하며 이 시조를 읊었다. 자신이 친구로 꼽은 다섯 친구는 찬양하고 그 나머지 자연물들은 비교대상이 되어 단점만 지적받아 다섯 친구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먹는 것으로 비유해보자. 담백하고 욕심을 막는 것이 좋다고 나무뿌리만 먹고 살 수는 있겠는가? 채식을 한다 해도 적게 먹으며 향과 미감을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풀들을 찾아 먹어야 하는 것이다. 역시 자연의 일부인 사람은 자연의 일부만 먹거나 가지고는 살 수가 없다. 아주 복에 겨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풀은 귀한 줄 모르고 구름이 검어지고 비가 내려 즐기던 오후 역시도 잊어버리고 바람이 필요하던 여름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겨울밤 달이 무엇을 보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점잖아만 보이나 보다. 비교 대상이 적절치 않았다. 자연물과 자연물을 비교해서 선호를 따지는 것은 여름은 더워서 싫고 겨울은 추워서 싫다. 지독한 가뭄이 있는 여름에도 농사 걱정은 할 필요가 없고 피서를 하는 게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고, 겨울에는 추위가 싫으니 화로와 첩년의 가슴팍이 좋다는 것인가. 고산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고산은 점잖고 예술적 감각 넘치던 사람이다.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발전 3단계: 느낌 마무리 - 지금 이 순간]
*읽은 날짜: 20@@년 6월 4일 6시
*지금 이 순간 나의 느낌:
‘오우가’는 양반 시조다운 작품이다. 고산이 노래한 자연관이다. 양반이라고 육체노동 안 하고 남이 농사지어 주는 것 먹고 살았다는 것만 따지려드는 것도 진부한 감상일 것이다. 다만 그 동안 지겹게도 국어 시험 보기로 나왔던 이 시조를 한번쯤은 낯설게 바라보고 싶다. 익숙한 것은 감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밭 갈며 농사일이라도 하게 되면 오히려 고산의 미의식도 떠올려 볼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소중한 것은 흙이고 풀이고 구름이고 바람이고, 내 마음 슬픈 건 달이 슬퍼서 그럴 때, 이제는 이런 것들이 익숙해지면 얘들 말고 새로운 친구들인 고산의 다섯 친구를 찾아보지 않을까. 하지만 다른 벗들과 비교해서 좋다하진 않을 것 같다.
■ 참고 문헌
김종오 편저, 『(겨레얼 담긴)옛시조감상』, 정신세계사, 1990.
신연우, 『시조속의 생활 생활속의 시조』, 북스힐, 2000.
신연우, 『사대부 시조와 유학적 일상성』, 이회, 2000.
신영명, 『사대부시가의 연구』, 국학자료원, 1996.
김대행, 『시조유형론』,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86.
김덕현, 『시조문학 교육론』, 박이정, 2004.
김풍기, 『시마 : 저주받은 시인들의 벗』, 아침이슬, 2002.
이낭희, 『0교시 문학시간』, 나라말, 1999.
공자, 김형찬 옮김, 『논어』, 홍익출판사, 1999.
장영희 글, 김점선 그림, 『생일』, 비채, 2006.
먹는 것으로 비유해보자. 담백하고 욕심을 막는 것이 좋다고 나무뿌리만 먹고 살 수는 있겠는가? 채식을 한다 해도 적게 먹으며 향과 미감을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풀들을 찾아 먹어야 하는 것이다. 역시 자연의 일부인 사람은 자연의 일부만 먹거나 가지고는 살 수가 없다. 아주 복에 겨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풀은 귀한 줄 모르고 구름이 검어지고 비가 내려 즐기던 오후 역시도 잊어버리고 바람이 필요하던 여름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겨울밤 달이 무엇을 보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점잖아만 보이나 보다. 비교 대상이 적절치 않았다. 자연물과 자연물을 비교해서 선호를 따지는 것은 여름은 더워서 싫고 겨울은 추워서 싫다. 지독한 가뭄이 있는 여름에도 농사 걱정은 할 필요가 없고 피서를 하는 게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고, 겨울에는 추위가 싫으니 화로와 첩년의 가슴팍이 좋다는 것인가. 고산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고산은 점잖고 예술적 감각 넘치던 사람이다.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발전 3단계: 느낌 마무리 - 지금 이 순간]
*읽은 날짜: 20@@년 6월 4일 6시
*지금 이 순간 나의 느낌:
‘오우가’는 양반 시조다운 작품이다. 고산이 노래한 자연관이다. 양반이라고 육체노동 안 하고 남이 농사지어 주는 것 먹고 살았다는 것만 따지려드는 것도 진부한 감상일 것이다. 다만 그 동안 지겹게도 국어 시험 보기로 나왔던 이 시조를 한번쯤은 낯설게 바라보고 싶다. 익숙한 것은 감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밭 갈며 농사일이라도 하게 되면 오히려 고산의 미의식도 떠올려 볼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소중한 것은 흙이고 풀이고 구름이고 바람이고, 내 마음 슬픈 건 달이 슬퍼서 그럴 때, 이제는 이런 것들이 익숙해지면 얘들 말고 새로운 친구들인 고산의 다섯 친구를 찾아보지 않을까. 하지만 다른 벗들과 비교해서 좋다하진 않을 것 같다.
■ 참고 문헌
김종오 편저, 『(겨레얼 담긴)옛시조감상』, 정신세계사, 1990.
신연우, 『시조속의 생활 생활속의 시조』, 북스힐, 2000.
신연우, 『사대부 시조와 유학적 일상성』, 이회, 2000.
신영명, 『사대부시가의 연구』, 국학자료원, 1996.
김대행, 『시조유형론』,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86.
김덕현, 『시조문학 교육론』, 박이정, 2004.
김풍기, 『시마 : 저주받은 시인들의 벗』, 아침이슬, 2002.
이낭희, 『0교시 문학시간』, 나라말, 1999.
공자, 김형찬 옮김, 『논어』, 홍익출판사, 1999.
장영희 글, 김점선 그림, 『생일』, 비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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